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

푸른솔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7-26 17:27:38

남편 자체는 쉽게 흥분하고 많이 다혈질이라는거 말고는 큰 흠은 없어요..

사람들 좋아하고 정의감도 강하고 나름 가정적이려고 노력은 해요.

군대에 다녀온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버지하고 사이가 많이 안좋아요.

고등학교때부터 부모하고는 얘기도 하지 않으려하고

군대갔다온 지금도 얼굴 보는건 밥먹을때와 출퇴근시 인사하는것 말고는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지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아요.

관계개선을 위해서 남편에게 애와 단둘이 여행 좀 갔다왔으면 좋겠다하니

애가 안갈라할건데 어떻게 가냐고 짜증을 냅니다.

방금도 그얘기하다가 대판 싸우고 너무 속상해서 글써요..

애가 그렇게 된데는 내 책임도 물론 있겠지만

애하고 가까워지려는 노력 자체를 안하니 너무너무 밉습니다.

자기는 친구들과 운동하고 술자리 가지는걸 좋아하면서

애한테는 시간을 내지 않으려 합니다.

저 없이 단둘이 여행가려니 어색하고 불편한것도 많아서 그러겠지요..

근데 너무 이기적이라 미운 생각 뿐이예요..

그렇게 여행다녀오는게  둘한테 도움은 될지..

아빠와 아들 둘이 여행보내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관계가 좋아질수 있을까요?

IP : 125.185.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3.7.26 5:30 PM (175.253.xxx.85)

    님 애기도 아니고 다큰아들하고 어떻게 보내요 남편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빠어디가도 아니고

  • 2. 로맨스™
    '13.7.26 5:36 PM (221.148.xxx.145)

    님의 역할이 중요하겠네요. 중재자 역할을 잘 하셔야 할 듯

  • 3. 로맨스™
    '13.7.26 5:43 PM (221.148.xxx.145)

    그런 가정이 요새 많아요. 50대 이상 아버지들은 가부장적인 문화에 물들어서 가족을 찍어누르려고만 해요. 당연히 젊은 사람들은 반항심이 생기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402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7 그래 나 별.. 2013/08/03 1,617
282401 아이 어떻게 혼내냐할까요?너무 놀래ㅠ 5 good 2013/08/03 1,777
282400 친정 어머니 상 당하셨던 분들 7 장마비 2013/08/03 2,635
282399 한끼에 반찬은 몇개놓고 드시나요? 26 궁금한 여자.. 2013/08/03 6,418
282398 모처럼 맘에 드는 샌들을 샀는데... 6 불편해서 2013/08/03 2,654
282397 배고프면 살빠지나요 2 꼬르륵 2013/08/03 2,972
282396 옷 에서 정말작은 벌레들이 살아요 ㅠ 7 깜둥이 2013/08/03 4,873
282395 ㅠㅎ가때 다들 놀러가시나요 9 휴가 2013/08/03 1,182
282394 민주당 김상희의원 미친거 아닌가요? 3 ... 2013/08/03 2,700
282393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댓글이 좀 있네요. .... 2013/08/03 781
282392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14 11 2013/08/03 1,266
282391 땀구멍이 열리는거 좋은건가요? 2 T.T 2013/08/03 4,631
282390 이것도 봉사점수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4 답답 2013/08/03 1,315
282389 딸아이와 싸우고 휴가에서 돌아온후 12 눈물 2013/08/03 4,597
282388 2002년형 무사고 sm520중고가 10 얼마면되뉘 2013/08/03 2,499
282387 시외가 모임 안가고 혼자 맞는 주말이네요 1 ㅇㅇ 2013/08/03 1,389
282386 귀국하자마자 기분나쁘네요 42 화나요 2013/08/03 17,657
282385 애완견 보신탕 (혐짤일 수도있음) 3 볼빅91 2013/08/03 1,913
282384 성형외과상담만 받아보려고하는데 4 ㅡㄱ 2013/08/03 1,219
282383 섬유유연제 대신 린스넣어서 헹구면 어떨까요? 8 빨래 2013/08/03 7,871
282382 눈썹문신요 1 방실방실 2013/08/03 1,515
282381 지금 촛불 나갑니다. 10 앤 셜리 2013/08/03 1,111
282380 얼마전 탐폰 문의 했었는데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2 dd 2013/08/03 1,237
282379 박근형할배님 아내사랑 9 꽃할배 2013/08/03 5,608
282378 양념에 재우는 시간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소꼬리찜 2013/08/0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