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띨빵하다고 핀잔주는 합기도.. 원래 운동하는덴 그런가요?

...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3-07-26 16:57:11

어제 딸아이랑 자려고 누웠는데 그러네요.

엄마 띨빵한게 뭐예요??
왜그러냐 했더니 합기도 관장님이 자꾸 딸애한테 띨빵하다고 한답니다..

초2인데 다섯살만도 못하다고 해서 창피당하고 너무 자존신 상한적도 있답니다.ㅠㅠ

 

저희 딸이요. 8개월만에 1.2키로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신세 한참 지고..

커오면서 병원에 입원한거만 열번 넘고..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초2인데 19키로밖에 안나가는

너무.. 말라서 좀 불쌍해 보인달까?

그래서 일부러 체력도 좀 키울겸 해서 1학년부터 합기도를 보내거든요.

근데 얘가 운동신경이 좀 없다 보니.. 발차기 등등 잘 못하나 봐요.

그렇다고 관장님이 애한테 띨빵하다고 하는게 정당한가요?

전 그말 듣고 넘 기분이 안좋아요..

운동이야 뭐 운동신경 타고난 애들은 잘 하고 좋아하는거고..

뭐 그런애들만 합기도 다니라는 법은 없잖아요..

못하는 애들도 좀 다독거려서 시켜주면 좋을텐데.. 그렇진 않은가 봐요.

 

애도 다니기 싫다고 자꾸 그러고... 그냥 안보내는게 나을까 싶기도한데 어떡할까요?

IP : 118.43.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는건 당연하고
    '13.7.26 5:02 PM (14.39.xxx.102)

    항의를 해야 될 일 같은데요.
    운동을 가르치지 왜 욕을 가르치냐고..

  • 2. .....
    '13.7.26 5:05 PM (59.22.xxx.245)

    대부분 체력,자신감 키우려고 가는곳에서 자존감 잃어 버리고 수치심까지....
    지금이라도 가셔서 그만 두려고 한다 이유는 아이가 받은 상처에 대해서 얘기 하시구요

  • 3. ..
    '13.7.26 5:23 PM (118.43.xxx.17)

    네..댓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맞았네요
    그말 듣고 너무 기분 나빠서 전화해서 따져볼까 하다가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했거든요.
    애는 처음엔 재밌다고 잘 다녔어요..
    금요일마다 하는 피구나 축구는 지금도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자꾸 요즘들어 합기도 끊고 미술학원을 보내달라 그래요.
    저는 이왕 다닌거 지금 갈색띠니 검정띠까지만 따고 그만두자고 했거든요.
    합기도 끊고 그냥 좋아하는 미술이나 보내는게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114 통영숙박추천 좀 해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3/07/28 4,459
279113 아삭스탠드 김치냉장고 두달가까이 사용했는데요..... 3 용가리 2013/07/28 2,062
279112 스마트폰을 다시 2G폰으로 바꿀려고 합니다. 5 질문 2013/07/28 2,439
279111 '박정희 미화 비판' 이유로 파면..영남학원 잔혹사 1 샬랄라 2013/07/28 1,060
279110 미샤 비비크림 괜찮은거 있나요? 1 미샤 2013/07/28 1,688
279109 요즘 이해되는 것들 1 그 때는 2013/07/28 1,052
279108 공무원 시험 본 아들... 4 경민엄마 2013/07/28 4,283
279107 브라반티아 다림판이 비싼 값을 하나요?? 4 .. 2013/07/28 2,430
279106 본차이나가 세계 최고의 명품인가요? 7 그릇세트 2013/07/28 3,401
279105 실비보험 문의합니다. 1 실비보험 2013/07/28 889
279104 부여, 공주 쪽 좋은 곳 추천 해주세요 2 휴가를 어디.. 2013/07/28 1,467
279103 박근형할배 사모님은 참 좋으시겠어요 62 .. 2013/07/28 23,467
279102 출근시간에 용산역에서 서교동으로 가는길 3 아침시간 2013/07/28 1,018
279101 em으로 머리 헹궜더니 5 dd 2013/07/28 4,872
279100 아랫집 천장 얼룩진거 보수공사해줬는데 또 얼룩진다고 하네요 1 스텔라 2013/07/28 1,427
279099 남편 애들 두고, 혼자 여행 떠나보신분.. 12 혼자 2013/07/28 2,424
279098 서울 사는 분들, 제 글 한번만 읽어봐 주셔요, 4 대구 아가씨.. 2013/07/28 1,452
279097 계란찜 눌지 않게 잘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8 요리조리 2013/07/28 2,213
279096 무쇠팬 사용후 바른 기름 산화는? 6 휴일이 좋아.. 2013/07/28 4,246
279095 지금 은평구 인데요... 지도 좀 봐주세요.. 2 아지아지 2013/07/28 1,048
279094 이번달 카드내역 분류해보니..... 5 2013/07/28 2,010
279093 당돌한 정치 신인 또는 딴따라 페미니스트 1 샬랄라 2013/07/28 839
279092 대신에 나온 프랑스 참전용사에 관한 이야기 보신분 안계신가요? 2 어제 그것이.. 2013/07/28 753
279091 항상 뭐 먹을지 고민은 주부만의 것인가요? 1 .. 2013/07/28 956
279090 기초는 미샤빅셀때 딱히 안 쟁여도 되겠죠?? .. 2013/07/2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