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연수 받으면서 눈물이 나요

매일매일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13-07-26 16:07:58

자게에서 도움받아 운전연수 받고 있어요. 20년 장롱면허에 40대 겁장이에 운동치입니다.

선생님 차로 12일째인데 아직 다 서툴러서 선생님이 눈물나신다고 해요. 뭔가 잘 못 가르치고 있나해서..

저도 배우면서 더 나아져야하는데 지적 받은거를 계속 지적받고 있어요.

발의 움직임도 늦고, 꽉 밟고, 핸들에도 계속 힘이들어가서 잘 못돌리고..

좀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다음날 다시 제자리..

저 정말 울고 싶어요.

조급하게 생각안하고 100만원 들일 생각도 하고 있는데, 선생님 지적에 주눅들고

운전이 더 어려진답니다. 재미가 없어요.

남편 사고쳐서 제가 운전해야만 하는데.. 이래서 운전을 하게 되나 부다 마음 편히 먹고 싶지만, 남편도 원망스럽고..

저 울어요.

서글퍼서.. 집안일도 어수선하고, 여러가지로..

운전을 잘 하게 되는 날이 올까요?

IP : 183.99.xxx.1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사랑
    '13.7.26 4:13 PM (221.160.xxx.85)

    연습밖에 없습니다..점점 좋아질겁니다. 우선은 차량이 별로 안다니는 한적한곳에서 시작하는게 좋을텐데요.
    주변도로 여건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 2. 저는
    '13.7.26 4:14 PM (220.76.xxx.244)

    백만원 넘게 들었어요.
    님은 훨씬 더 하셔야겠어요.
    저는 잘한다는 칭찬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자신이 없었어요.
    사고날까봐
    125만월 들었는데 운전샘이 그만하지고 했어요.
    님은 돈을 더 쓰실생각하시고
    맘을 편히 가지시고 하세요.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 없어요.
    배우는 중이니...
    수영할때 힘을 빼야 물에 뜬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힘이 빠지는지 잘 모르잖아요.
    님도 처음이니 무서워서 그런겁니다.
    잘할수 있어요.
    저도 제가 운전하게 될줄 꿈에도 생각안했어요.
    할수있어요,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할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됩니다.

  • 3. 토닥
    '13.7.26 4:16 PM (223.62.xxx.170)

    꾹 참고 다시 기운내세요
    내가 그때 배워놓길 천만번 잘했다는 생각 하실겁니다
    집에 혹시 이이들 기지고 노는 자동차 있으시면 그거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보세요
    저는 우리아들 붕붕차 가지고 매일 이리저리 움직이며 연습한게 좋았거든요
    화이팅!! 긍정의힘 잃지마시구요

  • 4. ㅁㅁ
    '13.7.26 4:17 PM (1.236.xxx.130)

    40대면 40시간 이상 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주눅 들게 하는 선생님은 그리 좋지는 않은데 ...
    그래도 사고 나면 100만원 장난입니다 . 사람도 다치구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 내세요 ~~
    전 제가 운전 하고 다닐 수 있을지 몰랐을 정도로 겁도 많았는데 완전 할머니 운전 하는 모습보고 용기 냈거든요.홧팅 ~~~

  • 5. 연습생
    '13.7.26 4:17 P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선생님 나빠요 안그래도 자신없고 주눅드는데 눈물
    난다는둥ᆢ옆에서 그런식이면 더 위축되는데ᆢ
    글쓴님 어금니 꽉 물고 연습,연습하세요 곧 좋아져요
    어느순간 탁 트일거예요 꾸준히 하시길~ 힘내세요
    다들 그런 초보시절이 있었답니다

  • 6. 힘내세요
    '13.7.26 4:18 PM (58.78.xxx.62)

    근데 꼭 운전을 하셔야 하나요?
    그래야 한다면 다른분 말씀처럼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꼭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면 운전이 정말 안맞는 사람도 있으니 내와 맞는 방식을 선택할 거 같아요.

    저도 다 다음주부터 연수 시작하는데 잘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지금은 남편이랑 공터에서 그냥 왔다갔다만 하고 있고요.

  • 7. 아이고야야
    '13.7.26 4:18 PM (112.150.xxx.120)

    일단 릴렉스하세요.
    내주위에 여자들도 다 하는게 운전인데 나라고못할까란 자신감가지시고요~마니해보면 해볼수록 점점 쉬워지는게 운전이에요~옆에강사도있으니 맘놓으시고 하세요~가능합니다.

  • 8. ..
    '13.7.26 4:22 PM (115.178.xxx.43)

    운전은 기능 - 많이 하면 하실 수 있어요.

    누구나 초보때 배울때 다 힘들어요. 그러니 포기만 안하시면 할 수 있어요.
    돈 좀 더 들이고 돌아다니는 자유를 얻으시는거에요.
    힘내세요!!!!

  • 9. 화이팅!
    '13.7.26 4:25 PM (112.152.xxx.52)

    저는 스물 다섯 아무 것도 모를 때 배워서 겁은 없었지만

    스킬은 천천히 늘어서

    고생은 많았어요

    길치, 기계치라서요

    지금도 길에서 긴장해서 다니지만

    십오년 무사고에요

    겁많은 울 언니는 동네에서도

    비명지르면서 운전해서

    식구들이 차 안타려고 했는데

    역시 무사고로 잘 다녀요.

    오히려 자기 운전 잘 한다고 막 밟는 사람이

    신호위반, 음주, 과속, 부주의로 사고나요.

    천천히 다니면 됩니다.

  • 10. ...
    '13.7.26 4:26 PM (118.221.xxx.32)

    첨엔 다 그런건데..
    여자고 나이들고 운동신경 부족하면 좀더 걸리는거고요
    레슨비도 내가 내는데 왜 그런대요 천천히 할거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라고 얘기 하세요
    저도 첨엔 긴장해서 어깨가 아프더군요 남편 옆에 태우고 지하 주차장이나 아주 한적한 공터 넓은데 라도 천천히 돌아보세요

  • 11. 근데
    '13.7.26 4:28 PM (222.97.xxx.55)

    지적을 받더라도 님께서 조작을 잘못하셔서 지적받는거면 상관없는데 유독 짜증이 심한 강사라면 교체하세요
    돈내고 교육받는건데 알면 누가 돈주고 교육받나요..그렇게 움츠러들정도면 강사가 별로인거 같아요

  • 12. ..
    '13.7.26 4:28 PM (218.55.xxx.132)

    13년 장롱면허였는데 한달 연수받고 혼자서 몰고다닌지 두달 넘었습니다
    지금도 내가 운전을 하고있다는게 실감안나는데,막상 차끌고 나오면 운전이 되더군요
    과속안내고 방어운전하면 다닐만합니다 ㅡ 주차가 젤 걱정스럽긴합니다만..
    스스로 자괴감들땐 이렇게 생각해요
    한국에서 개나소나 끌고다니는게 자동차다
    나라고 못할게 뭐있나??
    자신감을 가지세요!

  • 13. 원글님 화이팅!!
    '13.7.26 4:29 PM (58.78.xxx.62)

    연수는 연수대로 받으시고 남편분 옆에 태우고 집 근처 공터 찾으셔서 공터에서 매일
    조금씩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당장 주차나 어떤 기술 말고 그냥 핸들 돌리는 거 엑셀 밟는 거 이런것만 연습해도
    꽤 좋아지는 거 같아요.

    저도 연수예약 해놨고 아직 연수까지 시간이 비어서 매일 남편이랑 공터에서
    그런 연습 하는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긴장감도 없애주고
    조금씩 익숙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원글님 실수만 생각하지 마세요. 그사이 분명 원글님 몸에서도 익숙해진 것들이 있고
    발전한게 분명 있어요.
    힘내세요!

  • 14. 많이 해보시는 방법밖엔..
    '13.7.26 4:34 PM (203.233.xxx.130)

    저도 한달인가 연수받고 바로 운전했어요
    물론 왔다갔다 부모님댁이랑 우리집 10-15분거리구요
    처음엔 주차가 너무 걱정되서 시간만 나면 틈틈히 주차장에셔 연습했더니 주차는 곧잘 되는데
    겁없이 동네 운전하다가 몇번 긁고..박고 ㅋㅋ 해서 100만원 가까이 수리비 나왔어요
    그러다보니 더 조심하게 되구요
    위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무조건 천천히 하면 큰 사고는 안나는거같아요
    무조건 많이 해봐야 는답니다.
    힘내세요!

  • 15. 운전
    '13.7.26 4:42 PM (218.55.xxx.82)

    연수 시간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매일 한시간 두시간이 아니라 좀 힘드셔도 하루 한 세시간나 못해도 두시간 이어 받으세요. 세시간이라도 계속하긴 어렵고 중간 힘들때 한 10분씩 쉬어가면서요..그럼 확늘더라구요..매일 한시간씩 받으면 좀 발동걸려 익숙할만 하면 내리고 내리고 하니 잘 안늘어요. 피곤해도 처음엔 세시간씩 중간 휴식가지시고 한 일주일 바짝해보시면 정말 효과있네요

  • 16. ㅎㅎ
    '13.7.26 4:54 PM (119.17.xxx.14)

    제가 처음 운전 배울때, 부정적 언어를 자주 쓰던 친구는 초보가 사고낸 이야기만 주구장창 해줬고요, 긍정적 친구는 " 얘, 중학교 초등학교만 나온 할매 할배 아지매들도 다 끌고 다니는게 자동차인데, 하나도 어렵지 않다. 간단한 작동법만 주구장창 쓰는건데, 니가 왜 못하니? "
    이랬고요.
    제 남편은 " 초보실력으로는 사고를 내도 절대 크게 못 낸다. 남 걱정하지말고 너만 똑바로 배운대로 운전 하면 된다. 남들이 다ㅏ 알아서 피해간다. " 이러더라구요.
    저도 겁 많은데, 그 말 듣고는 무사히 운전을 배웠던거 같아요.

  • 17. 낸시킴
    '13.7.26 5:10 PM (198.228.xxx.175)

    전 장롱면허 15년만에 운전시작했어요.힘내세요.
    처음에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운전대만 잡으면 배가
    아플지경이었는데.....1년동안 열심히 하다보니
    나 같은 겁쟁이도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처음엔 접촉사고도 한번내고 그거 수습하는 과정에서
    배우기도 하고......남들 운전하는거 유심히 보면서
    나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이젠 운전대 잡으면 맘이 편해요.
    포기하지 마시고 매일 3시간이상 같은길 반복하시면
    됩니다.

  • 18. ..
    '13.7.26 5:14 PM (121.1.xxx.9)

    그래도 운전면허는 따셨잖아요.. 오늘 도로주행 3번떨어진 저도 있답니다..
    화이팅 하세요..^^

  • 19. 삽자루
    '13.7.26 5:51 PM (61.79.xxx.113)

    저도 장롱면허 16년만에 40 조금 안되서 운전연수 과외 받았어요. 아, 저번에도 말씀드린것같은데, 저도 저,윗분처럼 1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지금은 밝게 얘기하지만, 그땐....매일매일 죽을 맛이었죠.

    님~ 할수있습니다. 저도 이제 3년 지났거든요~ 할수있습니다~ 운전선생님이 젊으신가요? 제선생님은 나이 드셨었고, 지금도 왕래하는데.... 화 안내시고, 이 무서움 잘타는 저를 운전하게 하셨죠. 대단한 겁니다~

    분명한건 제가 더 심했다는거. 님, 할수있어요. 연습 많이 하세요. 많이 많이~ 그것만이 살길. 글구, 운전할때마다 정신 놓지말고 바짝 차리고 공식 중얼대면서 하세요~!

  • 20. 걱정
    '13.7.26 6:04 PM (14.43.xxx.100)

    장농면허 22년 지금 60세..
    담주 월욜날 운전연수 첫날인데 겁많은 저 잘 할수있을까요
    생각만해도 손에 땀이나네요

  • 21. 추천
    '13.7.26 6:28 PM (223.62.xxx.90)

    강사를 한번 바꿔보세요. 님이 정말 문제일수도 있지만 강사의 방식이나 성향이 달라서 힘들수도있어요

  • 22. 에구...
    '13.7.26 6:38 PM (119.202.xxx.133)

    강사랑 안 맞나봐요.
    처음 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아는 길/자주 다녀야 하는 길을 한적한 시간에 많이 다니면서 익숙해지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 23. 강사선택이
    '13.7.26 9:57 PM (118.216.xxx.46)

    젤 중요하답니다
    지금 받고 있는 그 강사 정말 형편없는 실력일거예요

    당장 중단하시고
    유능한 강사를 찾아보세요

    괜히 시간 낭비 . 돈낭비 한답니다

  • 24. 파아란2
    '13.7.27 8:04 AM (182.220.xxx.139)

    장롱면허 22년차에 운전 시작한 1인이고 자금은 4년차 인데요
    진짜 운동신경 둔하고 길치입니다
    해보니 하는 만큼 느는게 운전입니다
    조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매일 조금씩 해보세요
    화이팅요

  • 25. 저도....같은 처지
    '13.7.27 3:20 PM (211.201.xxx.161)

    댓글읽으면서 저도 마음의 안정과 위로,용기를 얻네요.
    면허 딸 땐 그렇게 재미있더니 장롱 면허 12년에 아무것도 모르겠고, 몸은 경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22 아이피가 바뀌기도해요?? 1 왜이럼 2013/10/06 505
304421 [긴급속보] 한 두시간 힘들게 운동하는것보다 몸을 자주 움직여주.. 24 dd 2013/10/06 22,507
304420 9월28일 고양이 5층에서 떨어졌단 글 쓰신분..고양이 괜찮은지.. 5 고양이 2013/10/06 1,179
304419 무청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할까요? 5 요리꽝 2013/10/06 1,770
304418 꽃게양념 무침...맛있는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10 꽃게무침 2013/10/06 1,669
304417 내 지인중 한명이 일주일 내내 춤만 추러 다니면서 9 춤바람 2013/10/06 2,531
304416 저 지금 스타벅스예요~ 4 .. 2013/10/06 1,977
304415 시린이에 쓰는 시린메드? 같은 치약요 2 ᆞᆞ 2013/10/06 1,432
304414 황정음 나오는 비밀 줄거리요~ 17 ... 2013/10/06 9,079
304413 대구 갤4 핸드폰 5만원 7 ........ 2013/10/06 1,366
304412 왼손잡이의 오른손 글씨쓰기 33 ... 2013/10/06 5,786
304411 매실이 아직도 거품이 나요... 4 매실걱정 2013/10/06 1,022
304410 뉴스타파 - 역사교과서 공동저자 이견 묵살 1 유채꽃 2013/10/06 340
304409 전세 올려달라는건 언제까지 하는 건가요? 1 전세금 2013/10/06 832
304408 박완서 책을 보는데 2 ..... 2013/10/06 1,671
304407 옆에 베스크첫번째글: 2만원때문에 복을걷어차는친구를 비롯하여.... 11 삭제반대합니.. 2013/10/06 3,063
304406 상가전용면적대비 전용면적 2013/10/06 879
304405 스마트 티비 엘지와 삼성 24 티비 선택.. 2013/10/06 6,355
304404 인천살인사건이요 1 ... 2013/10/06 1,371
304403 02 761 47x5는 어떤번호? 2 대체 2013/10/06 999
304402 법인과 전세계약했는데 회사 이름이 바뀐경우 2 전세 2013/10/06 1,010
304401 유기된 페르시안고양이를 25 츄비 2013/10/06 3,760
304400 동치미 국물 마시면 왜 속이 편해질까요? 2 ... 2013/10/06 1,339
304399 남편이 결혼을 후회합니다 30 참지겹다 2013/10/06 30,087
304398 무화가 먹고싶은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ㅇㅇ 2013/10/0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