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상사와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직원이 저였어요
잘보이려고 오만가지 일 다 하고 궂은일 다 하고
별짓 다해도 저는 그 상사한테 미운털이었어요
3년을 그짓 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가 심하게 오고 위에서 출혈이 나서 그만 뒀어요
그만 둘때도 심하게 싸우지도 않았어요
후임 뽑고 인수인계 다 해주고 속은 쓰리지만 앞으로 제가 동종업계에서 일하려면 그래도
좋게 좋게 하는게 좋을꺼 같아서 그냥 웃으면서 나왓어요
그러다 제가 집 근처에 괜찮은 회사에서 경력직 직원을 뽑길래 이력서를 넣어 봤거든요
면접을 봤는데 떨어 졌더라고요
연락이 없는게..
그런가 보다..안타까워 했는데
아까 전에 일하던 회사 저랑 친했던 애가 전화가 왔는데
알려주고 싶은 일이 있따면서요
어떤 회사 이력서 넣은적 있냐 하길래 있다 어찌 알았냐 물었더니
그 회사에서 너에 대해 평을 묻는 전화가 왔었다고..
너 일하는거 어땠는지 이런거
그 상사가 전화 받았는데
그 상사가 저 인간성도 더럽고 일도 못해서 그만두게 했다
이렇게 말했데요
그 상사가 다른 직원들한테 자기 한테 잘하라고
안그럼ㄴ니들도 이렇게 내가 할꺼라고 그랬다네요
저 짤린것도 아니고 제가 스스로 나왔고요
일은 계열사 직원들도 저 일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랬어요
궂은일 이런것도 다 한다고 다른 상사들도 저 좋아해줬고요
그런데 저러네요
저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면접 보고 저 것 때문에 떨어진거 같고..
정말 마음 같아선 고소하고 싶은데 증거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