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이기적인 친정엄마

이해가안됨 조회수 : 5,366
작성일 : 2013-07-26 15:16:47

엄마는 외갓집에 평생 받으면서 사셨어요..외갓집 갈때마다 이것도 나줘 저것도 나줘...하면서

딸인 내가봐도 참 심하다 싶을정도로..외갓집은 부유한집이라 딸이라도 용돈을 천만원 단위로

엄마에게 주시더라구요.현재 돌아가시고 외삼촌 이모들과 공동명의가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친가쪽 욕을욕을 하셨어요.명절에도 아버지 혼자 가셨고 저 어렸을때는 저도 따라갔지만

나중엔 아버지가 남동생만 데려가셨고 평생 명절이고 생신이고 챙기는걸 못봤어요.

큰아버지를 미워하시면서 아버지에게 항상 너네형 말 듣지마라..우리재산 노리는거다라며 뭐라뭐라 하셨어요.

그리고 자식들도 손바닥에 놓고 마음대로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키우려고 하셨구요.

제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으나 남편 착하고 아이하나 낳고 잘 살아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보고 너는 낙랑공주같은년이다.친정을 배신했다 그래요..

제가 남편과 아이에게 잘 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돈쓰는 멍청한 년이라고 하시네요.

저희엄마도 자식에게 엄청 퍼붓고 키우셨고 이모들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챙겨야지 왜 시집갔다고 남편이랑 니 애를 챙기냐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아직 60대에 건강 팔팔하신데 경로사상도 없는 썩은것이라며 부모에게 효도를 하랍니다.

결혼하고 친정엄마라고 해준것도 하나도 없고 제가 아파서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남편이 다 간병했고

엄마는 잠깐 들여다 본게 다 인데요...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제가 잘 케어를 해야하는데

뭘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경제적으로 빵빵하신데도 울아이 초등입학이며 생일이며 챙겨준 적도 없구요.

어쩌다 아이랑 가도 아이에게 용돈 십원한장 안주십니다.나중에 줄께.지금은 돈이없네..그러시면서..

본인은 아버지와 친가를 갈라놓으려고 악을악을 쓰셨고 남동생 애지중지 물고빨고 키우셨으면서

제가 제남편과 아들 중심으로 사는게 왜 불만이신건지.

물론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하지만 바라는게 있으시면 그걸 얘기 하시면 할 수 있는 한에서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 직장다니고 돈 벌때는 니가 왜 남의집에 돈벌어주냐고 아까워 죽겠다고 방방 뛰셨거든요.

지금와서 엄마의 사고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재산은 아들 다 물려줄거면서 딸은 옆에두고 막 부려먹고 싶으신가봐요.

본인도 부모에게 잘한것도 없으시면서 외할머니 치매 걸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자 가끔 찾아뵙더니

본인은 자주 찾아뵙기때문에 할도리를 다 한거래요..(속으로 나도 엄마 요양병원입원하면 자주 찾아뵐깨 하고 싶은걸 팜았습니다)

IP : 211.19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이94
    '13.7.26 3:22 PM (125.186.xxx.35)

    속상하시겠지만.원글님 가족을 소중하게 잘 지키시길 바래요.어머님은 아마도 안바뀌실거같고.나이들면 더 심해지실거같은데.안타깝네요

  • 2. ㅎㅎ
    '13.7.26 3:37 PM (115.140.xxx.99)

    여기서는 참 비상식적인 사람들을 많이 봐요.

    그래서 낚시같아요.

  • 3. 엄마가
    '13.7.26 4:35 PM (61.33.xxx.249)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가 선택한 결혼생활을 지지해주지 않으니 열받나보네요. 별 소리를 다 끌어대면서 엄마 매도하는게.

  • 4. ....
    '13.7.26 5:52 PM (175.223.xxx.121)

    장윤정엄마같은엄마가 존재하는데.그동안은 딸들이 효녀심청병에 빠져서 살았으나 요즘 딸들은 그러지 않아서 트러블이 생기는듯..예전에는.딸이 살림밑천이라며 학교도 안보낵ㅎ 식모나 공장 보내서 돈 벌게하고 그돈으로 아들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그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앟고 아직도 부모중 그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83 어제 오늘 동네가 어수선하네요 ᆢ 3 세라86 2013/11/16 2,260
321482 십만원대 남자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삼십대외국남.. 2013/11/16 2,278
321481 김장할때 미나리 안 넣나요? 7 ㅇㅇ 2013/11/16 2,538
321480 'NLL 포기' 실제론 김정일 위원장이 발언한것 4 국정원의조작.. 2013/11/16 947
321479 오늘무도내용.. 1 비유짱 2013/11/16 1,891
321478 초등수학 경시문제 풀어야하나요?? 초등맘 2013/11/16 1,276
321477 칠봉이는 왜 칠봉인가요?? 6 .. 2013/11/16 3,808
321476 네이버까페..수미사 회원 계신가요? 1 계신가요? 2013/11/16 1,025
321475 어제 응사 배경음악 궁금... 2 ,,, 2013/11/16 1,037
321474 학교다니다 군대제대하면 바로 복학 하나요?? 3 ... 2013/11/16 894
321473 쬐금만 먹는데도 배가 불러요 4 이유 2013/11/16 1,770
321472 고등갈때 가방들 또 사주시나요? 2 .. 2013/11/16 1,043
321471 이기적인 사람은 받아주니까 그런거죠? 3 ... 2013/11/16 1,516
321470 생리시작후 15일만에 또 생리를 해요 5 봄눈겨울비 2013/11/16 15,917
321469 급질) 육개장 대파 8 대파 2013/11/16 1,922
321468 아이 몸에 자꾸 종기가 나요. 2 종기 싫어 2013/11/16 5,688
321467 집주인이 집 매도했는데 새집주인 번호를 안알려줘요 10 세입자 2013/11/16 3,283
321466 다이소에 낚시줄(만들기용) 있을까요?? 스트로베리푸.. 2013/11/16 2,064
321465 핸드폰으로 응사 어디서 보나요? 9 응사 2013/11/16 1,541
321464 올해부턴 혼자서 김장해요. 12 이러고있다 .. 2013/11/16 2,609
321463 빙그레 동생 연기 맛깔나요 11 응사♥ 2013/11/16 2,164
321462 전번엔 저장돼 있는데 왜 카톡엔 안뜰까요??? 3 해라쥬 2013/11/16 1,627
321461 아이파크 피해자들의 호텔비는 누가 내는건가요? 46 궁금.. 2013/11/16 20,110
321460 이제껏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언제셨나요? 12 행복 2013/11/16 2,783
321459 부산 호텔 추천이요.. 6 서울 촌년 2013/11/1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