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이기적인 친정엄마

이해가안됨 조회수 : 5,313
작성일 : 2013-07-26 15:16:47

엄마는 외갓집에 평생 받으면서 사셨어요..외갓집 갈때마다 이것도 나줘 저것도 나줘...하면서

딸인 내가봐도 참 심하다 싶을정도로..외갓집은 부유한집이라 딸이라도 용돈을 천만원 단위로

엄마에게 주시더라구요.현재 돌아가시고 외삼촌 이모들과 공동명의가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친가쪽 욕을욕을 하셨어요.명절에도 아버지 혼자 가셨고 저 어렸을때는 저도 따라갔지만

나중엔 아버지가 남동생만 데려가셨고 평생 명절이고 생신이고 챙기는걸 못봤어요.

큰아버지를 미워하시면서 아버지에게 항상 너네형 말 듣지마라..우리재산 노리는거다라며 뭐라뭐라 하셨어요.

그리고 자식들도 손바닥에 놓고 마음대로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키우려고 하셨구요.

제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으나 남편 착하고 아이하나 낳고 잘 살아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보고 너는 낙랑공주같은년이다.친정을 배신했다 그래요..

제가 남편과 아이에게 잘 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돈쓰는 멍청한 년이라고 하시네요.

저희엄마도 자식에게 엄청 퍼붓고 키우셨고 이모들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챙겨야지 왜 시집갔다고 남편이랑 니 애를 챙기냐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아직 60대에 건강 팔팔하신데 경로사상도 없는 썩은것이라며 부모에게 효도를 하랍니다.

결혼하고 친정엄마라고 해준것도 하나도 없고 제가 아파서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남편이 다 간병했고

엄마는 잠깐 들여다 본게 다 인데요...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제가 잘 케어를 해야하는데

뭘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경제적으로 빵빵하신데도 울아이 초등입학이며 생일이며 챙겨준 적도 없구요.

어쩌다 아이랑 가도 아이에게 용돈 십원한장 안주십니다.나중에 줄께.지금은 돈이없네..그러시면서..

본인은 아버지와 친가를 갈라놓으려고 악을악을 쓰셨고 남동생 애지중지 물고빨고 키우셨으면서

제가 제남편과 아들 중심으로 사는게 왜 불만이신건지.

물론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하지만 바라는게 있으시면 그걸 얘기 하시면 할 수 있는 한에서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 직장다니고 돈 벌때는 니가 왜 남의집에 돈벌어주냐고 아까워 죽겠다고 방방 뛰셨거든요.

지금와서 엄마의 사고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재산은 아들 다 물려줄거면서 딸은 옆에두고 막 부려먹고 싶으신가봐요.

본인도 부모에게 잘한것도 없으시면서 외할머니 치매 걸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자 가끔 찾아뵙더니

본인은 자주 찾아뵙기때문에 할도리를 다 한거래요..(속으로 나도 엄마 요양병원입원하면 자주 찾아뵐깨 하고 싶은걸 팜았습니다)

IP : 211.19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이94
    '13.7.26 3:22 PM (125.186.xxx.35)

    속상하시겠지만.원글님 가족을 소중하게 잘 지키시길 바래요.어머님은 아마도 안바뀌실거같고.나이들면 더 심해지실거같은데.안타깝네요

  • 2. ㅎㅎ
    '13.7.26 3:37 PM (115.140.xxx.99)

    여기서는 참 비상식적인 사람들을 많이 봐요.

    그래서 낚시같아요.

  • 3. 엄마가
    '13.7.26 4:35 PM (61.33.xxx.249)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가 선택한 결혼생활을 지지해주지 않으니 열받나보네요. 별 소리를 다 끌어대면서 엄마 매도하는게.

  • 4. ....
    '13.7.26 5:52 PM (175.223.xxx.121)

    장윤정엄마같은엄마가 존재하는데.그동안은 딸들이 효녀심청병에 빠져서 살았으나 요즘 딸들은 그러지 않아서 트러블이 생기는듯..예전에는.딸이 살림밑천이라며 학교도 안보낵ㅎ 식모나 공장 보내서 돈 벌게하고 그돈으로 아들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그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앟고 아직도 부모중 그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798 공공 도서관에서 자기 아이들에게 큰 목소리로 책읽어주는 사람은 .. 16 무식 2013/07/27 2,246
278797 영화추천좀 해주세요~~~ 1 유엔아이 2013/07/27 978
278796 점심 한끼먹으러 지금 부산내려갑니다 19 ㅠㅠ 2013/07/27 10,955
278795 정전60주년기념행사...ㅡㅡ. 3 잔잔한4월에.. 2013/07/27 966
278794 뱡 빼!!! 5 흠... 2013/07/27 1,635
278793 극성수기 휴가지 숙박 예약? 3 스마일^^*.. 2013/07/27 1,300
278792 고창, 군산쪽 맛있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7/27 1,805
278791 학군때문에 이사가고 위장전입하고 그러는게... 8 ..... 2013/07/27 2,726
278790 저도 영어수업 강의료 여쭤봐요 1 ghdghd.. 2013/07/27 764
278789 잘먹고 잘사는법에 정동환씨.. 6 방송 2013/07/27 5,619
278788 허리아플때 4 오십넘은 아.. 2013/07/27 1,356
278787 반포 리체 상가 주차... (컴대기) 7 주차장문의 2013/07/27 1,986
278786 제주공항에 갇혔네요... 4 ㄱㄱㄱ 2013/07/27 3,300
278785 학원비 환불 4 학원 2013/07/27 1,637
278784 아침 이른 시간에 언성높여가며 싸웠네요 36 1000도 2013/07/27 14,633
278783 지금 부산날씨어떤가요? 8 지금 기차안.. 2013/07/27 1,355
278782 여자사람은 뭐죠? 26 지혜를모아 2013/07/27 3,121
278781 82에 왜이리 여성혐오 종자들이 유이 되는지 7 ... 2013/07/27 957
278780 케이트는 대체 몇키로일까요?? 11 .. 2013/07/27 4,101
278779 보통 예물과 예단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aasas 2013/07/27 1,427
278778 마인크래프트 시킬때 규칙을 정하셨나요? 3 마인 2013/07/27 1,445
278777 공부할 때 먹을 수 있는 젤리나 사탕 추천해 주세요(아이허브) 2 캔디 2013/07/27 2,282
278776 주부님들 봄가을 이불 빨려면 세탁기 몇킬로 정도여야 하나요? 10 ... 2013/07/27 3,161
278775 살돋에생활의팁 중에 옥수수삶기 대박 25 햇살처럼 2013/07/27 13,681
278774 외국서 사는 한국인 분 18 한국인이라 2013/07/27 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