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듣기 거북해요
거기 게시판을 보면 첫째보단 둘째가 넘 예쁘다
첫째는 미운짓도 많이 해 밉지만 티 안내려 한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와요
그런글에는 내리사랑이 맞다고 동조하는 댓글들이
우수수 달리고요
전 정말 같이 애 키우는 엄마로서 이해하기 힘드네요
물론 전 애가 하나라 이해를 더 못할수도 있지만
부모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첫째로 태어났지만 남동생과 차별받는다는 느낌은
자식사랑이 끔찍했던 부모님으로부터
한번도 받은적이 없어요
첫째를 위해서 첫째가 혼자라 안쓰러워
둘째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둘째가 훨씬 더 이쁘다고 말하는 엄마들
솔직히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자기애가 차별받으면
속상해하면서 부모가 먼저 차별을 하다니요
정말 저런 소리 듣고 싶지가 않네요
1. //
'13.7.26 3:06 PM (101.141.xxx.150)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다못해 강아지를 키워도 먼저 강아지 서운하지 않게 서열을 세우는데 사람한테 그러는거 잔인해요..
2. qas
'13.7.26 3:09 PM (112.163.xxx.151)내리사랑이라는 뜻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쓰는 말인 것 같네요.
내리사랑이라는 게 첫째보다 둘째가, 막내가 더 이뻐한다는 말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니가 손자 사랑하는 것, 부모님이 자식 사랑하는 것이, 손자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하는 것, 자식이 부모님 사랑하는 것보다 크다는 뜻, 즉, 손윗 사람이 손아래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인데...3. ..
'13.7.26 3:10 PM (118.221.xxx.32)내리 사랑은 부모가 자식 사랑 한단 뜻이지
큰애보다 작은애 이쁜게 당연하단게 아닌대요4. ㅠㅠ
'13.7.26 3:11 PM (61.106.xxx.201)본심들이 그렇다는 거겠죠.
둘째와 차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엄마들이 더 많다고 믿으려 합니다만...
엄마가 아직 어린 자식 둘을 데리고 가는걸 보면 열에 아홉은 첫째의 분위기는 좀 어둡고 둘째는 밝고 환한 느낌을 주긴 하더군요.
물론 둘째가 더 어리기 때문에 더 귀여워 보이는 탓도 있지만 엄마에게서 받게 되는 사랑의 양과 질이 두 아이들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듯 하데요.5. **
'13.7.26 3:12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윗님 말씀처럼 내리사랑을 잘못 알고 쓰는 사람이 꽤 많아요
내리사랑의 상대말은 '치사랑' 이죠6. 샬랄라
'13.7.26 3:13 PM (218.50.xxx.51)부모가 첫째를 이뻐해주고
둘째는 첫째가 이뻐해줘야
전부가 편안하죠.7. ....
'13.7.26 3:14 PM (119.197.xxx.71)내리사랑이 그뜻이 아닌걸요.
8. 원글
'13.7.26 3:14 PM (223.33.xxx.14)저도 내리사랑의 본뜻은 윗글처럼 알고 있어요
근데 많은 엄마들이 자식 차별에 내리사랑이라는
말을 쓰면서 합리화시키는게 너무 거북하더라구요9. 내리사랑의 진짜 뜻은
'13.7.26 3:14 PM (61.106.xxx.201)부모에게보다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뜻입니다.
자신들도 내리사랑으로 커온 부모들이 막상 자신의 자식들에게는 치사랑(자식보다 부모를 더 사랑하기)을 강요한다는 게 웃기는 현실이죠.10. ^^;
'13.7.26 3:17 PM (14.53.xxx.1)첫째보다 둘째가 더 예쁘다는 뜻으로 '내리사랑'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도 있나요?
전 한 번도 본 적 없어서리...11. 저는
'13.7.26 3:21 PM (121.128.xxx.124)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 줄 알았다는...
12. 동감
'13.7.26 3:26 PM (39.120.xxx.210)그러게요..첫째 위해서..첫째가 불쌍해서 둘째 낳아주는거라고..
그런얘기를 많이 들었는데..그러고보니..다들 첫째보다 둘째들이 그렇게 예쁘다며..
대놓고 차별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네요..
내리사랑이란 말도 그렇게 쓰는사람들 많이 봤구요..
참..이해할수없네요..13. 저도
'13.7.26 3:27 PM (218.148.xxx.1)그거 뭔지 알아요. 그런 글들 보면서 기함했어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차별하는 자신들을 정당화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식이 부모한테 차별했다고 소리질러도 할말없어요. 본인도 알면서 그런거니깐요. 모르고 그랬으면 동정이나 가지 원..
정말 내 자식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 드네요.14. ...
'13.7.26 3:56 PM (218.234.xxx.37)저도 내용 읽고 황당.. 내리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대가 바라지 않고 애정을 준다는 뜻이지요.. 그 반대로 자식은 부모한테 그렇게 못해도..
15. ㅋㅋㅋㅋ
'13.7.26 4:13 PM (14.39.xxx.104)어떻게 그걸 그런 뜻으로??
무식..하다....16. 샬랄라님
'13.7.26 4:14 PM (211.225.xxx.38)의견에 동감해요...
부모가 첫째 이뻐하고
그럼 첫째는 그 사랑 받아서 둘째 주고
다시 둘째는 받은 사랑 막내줘야
그게 진정한 내리사랑이겠죠...
애 셋 낳아놓고, 어디서 이상한 자기합리화 끌어들여서 제일 작고 귀엽다는 이유로 막내만 물고빨고, 큰아이들 얼굴 어둡게 만드는 엄마들 한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8646 | 오늘 ‘악동뮤지션 무료 콘서트’ 한대요!! | 예쁜도마 | 2013/07/26 | 685 |
278645 | 헬로비젼 케이블 보시는분~ 2 | 게으름뱅이 | 2013/07/26 | 704 |
278644 | 택배아저씨가 자꾸 잔소리를 해요 9 | 난감 | 2013/07/26 | 3,424 |
278643 | 팔꿈치랑 무릎을 보면 늙는게 느껴져요 15 | 서럽당 | 2013/07/26 | 3,806 |
278642 | 지금 홈쇼핑에서 강글리오팔아요! 9 | 반가워요 | 2013/07/26 | 1,662 |
278641 | 중고책 판매는 어디에 하나요? 2 | .. | 2013/07/26 | 1,278 |
278640 | 이제서야 늑대소년 봤는데 2 | 초록입술 | 2013/07/26 | 855 |
278639 | 한쪽 다리에 빨간점이 갑자기 생겼어요. 10 | 아이가발견 | 2013/07/26 | 5,961 |
278638 | 자꾸 띨빵하다고 핀잔주는 합기도.. 원래 운동하는덴 그런가요? 3 | ... | 2013/07/26 | 763 |
278637 | 성재기 생사확인 안된다네요 ㅡㅡ 31 | ㅣㅣ | 2013/07/26 | 11,420 |
278636 | 국정원 국정조사 -뉴스타파 | 1219선거.. | 2013/07/26 | 798 |
278635 | 변호사님께 사례금 조언주세요 남자분들도 5 | 도움 글요!.. | 2013/07/26 | 905 |
278634 | 50대 스타벅스에 뭘 마셔야 할지(다방커피 밖에모림) 7 | .. | 2013/07/26 | 2,130 |
278633 | 문재인이 옳다 - 오유 9 | 참맛 | 2013/07/26 | 1,417 |
278632 | 저 너무 억울한데 어쩌죠? 4 | 덥다 | 2013/07/26 | 1,328 |
278631 | 이상은의 비밀의화원 명곡이네요!^^ 5 | .. | 2013/07/26 | 1,928 |
278630 | 우리집 아이들이 수지가 외모 갑이라네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48 | ... | 2013/07/26 | 4,910 |
278629 | 기저귀뗀 딸아이 외출시에 어떻게 하죠? 7 | 어떻게하죠?.. | 2013/07/26 | 2,038 |
278628 | 소심하게 자랑 4 | 앗싸 | 2013/07/26 | 1,154 |
278627 | 갈치,감자넣고 쫄아묵으니 맛좋아요 ~ 3 | 부모님과의 .. | 2013/07/26 | 977 |
278626 | 일 방사능 오염 악마의 열매 2 | 구름 | 2013/07/26 | 1,112 |
278625 | 8월에 라스베가스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6 | 여행 | 2013/07/26 | 3,939 |
278624 | 걱정원, 견찰청의 부정선거 동영상... ~ 6 | 에궁~ | 2013/07/26 | 776 |
278623 | 실비보험 상담,,, 4 | ?? | 2013/07/26 | 567 |
278622 | 개성공단 문제를 푸는데 재발방지가 열쇠라니? | 참맛 | 2013/07/26 | 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