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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정)가지 반찬의 신세계ㅋㅋ

이히 조회수 : 15,123
작성일 : 2013-07-26 14:10:05
가지 반찬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맛있다 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했거든요.
쪄서 무쳐도 그렇고 
기름에 볶아도 그렇고....

근데 가지를 그냥 뚝뚝 써는 게 아니라
굵게 채썰어서 !! (눈썹모양 됨)
양파도 역시 채썰어서 같이
기름에 양념간장으로 볶았더니
우왕!! 늠늠 맛있어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어도 계속 맛있고 이힛
쪄서 무친 건 놔두면 급 맛없더라고요.

근데 중요한 건 제가 한 게 아니고 저희 엄마가 하셨네요ㅋㅋㅋㅋㅋ

첨엔 접시 보고, 자잘하게 늘어진 것이 비주얼이 여엉...... 했는데
먹어보니 어휴~ ㅋㅋㅋ 잘게 써니깐 양념이 속속들이 배어서 맛있나봐요.
가지가 은근 탱글탱글허니 양념이 잘 안 배잖아요.
똑같은 양념간장넣고 볶아도 손가락 굵기로 큼직하게 썰었을 땐 맛이 좀 별로였거등요.
함 해보세요 ^^

----------------

으헉 자고 일어나니 베스트;;;;;;;;
레시피 다시 올릴께요.

@ 가지는 떡국떡처럼 타원형으로 썬 다음에 채를 썰어요. 호박채썰듯이...
굵기는 5~6미리 정도로 자잘하게요.
@ 양파도 걍 채썰어서, 가지 + 양파를 식용유에 볶다가
@ 중간에 양념간장 투하해서 더 볶아주고
@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줍니당~

@ 양념간장은, 시판 간장(집간장은 글쎄요) + 파 마늘 다진거 + 통깨나 깨소금 + 고춧가루 + 다진 풋고추 옵션
이중에서!! 고춧가루 약간이라고 했는데, 수정요. 
약간이 아니고 어느정도 들어가야 그 맛이 나네요 ㅠㅠ 죄송요ㅠㅠ


IP : 118.220.xxx.10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6 2:13 PM (203.152.xxx.172)

    저도 가지 길쭉하게 칼로 썰어서 볶아먹는거 좋아해요. 감자채볶음 하듯.. 가지볶음 하는거죠.
    간장양념에요. 맛있어요 설탕 안넣어도 달달하고~

  • 2. ...
    '13.7.26 2:14 PM (211.44.xxx.244)

    오,,감솨 감솨해요
    안그래도 지금 집에 있던 가지 반은 나물로 볶아놓고
    반은 어떡하나 쳐다보고 있던 중입니다 ㅋㅋ

  • 3. 엄마가 하신건
    '13.7.26 2:15 PM (175.199.xxx.6)

    크기가 감자채보다 더 잘았어요. 보진 못했는데(저 퇴근하기전에 하셔서리ㅋㅋ) 세로로 반 자른뒤 가로로 채썬듯?? 뭐 암튼 짤막짤막하니 자잘하더라고요. 암튼 맛있죠? ㅋㅋ

  • 4.
    '13.7.26 2:16 PM (175.223.xxx.26)

    감솨 추가요!ㅎ

  • 5. 그냥
    '13.7.26 2:20 PM (175.199.xxx.6)

    보통 시판 간장에 파 마늘 풋고추 다진거랑 깨랑 넣어서 양념간장 만들어놓고 반찬할때 양념으로 그대로 쓰곤 해요.
    가지볶음할 땐 참기름도 넣었고요~

  • 6. ...
    '13.7.26 2:21 PM (61.79.xxx.13)

    여기에 삼겹살 먹고 남은거 있으면 한번 넣어보세요.
    다른 반찬 필요없어요ㅋㅋ

  • 7. 오오
    '13.7.26 2:24 PM (175.214.xxx.36)

    윗님.. 집에 삼겹살 어제 먹고 애매하게 남은거 처치곤란인데 ㅎㅎ
    감사합니다!!!!!

  • 8. 아........
    '13.7.26 2:25 PM (182.209.xxx.113)

    누가 자세히 레서피 좀 올려주세요. 양념을 뭘로 해야 될까요??

  • 9. 오오님
    '13.7.26 2:29 PM (61.79.xxx.13)

    가지를 너무 잘게 썰지마시고
    새끼손가락굵기정도로 길쭉하게 썰어서
    작게 썬 삼겹살이랑 같이 중불로 볶으세요.
    불이 세면 가지가 익기전에 양념이 탈수 있어요.

  • 10. ...
    '13.7.26 2:33 PM (61.79.xxx.13)

    제가하는 간장양념은
    그냥 진간장,고추가루, 마늘, 양파, 대파,매운고추,참깨 끝.......

  • 11. dd
    '13.7.26 2:36 PM (203.233.xxx.130)

    고대로 하되 양파 대신 생강과 마늘 풋고추 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 12. 엄마한테 급전화해서 ㅋㅋㅋ
    '13.7.26 2:38 PM (175.199.xxx.6)

    레시피 공수요~

    가지는 오이채 썰듯이, 떡국떡처럼 타원형으로 썬 다음에 채를 썰어요.
    굵기는 5미리 이하로. 되게 잘죠? 정말 자잘해요.

    (위에 삼겹살이랑 볶는거 말씀하셨는데, 고기랑 볶을 때는 탈 수 있지만
    그냥 가지만 볶으면 뭐 딱히 탈 건 없으니깐요.)

    양파도 채썰고요(양파는 그냥 보통 채썰듯이 썰면 됩니당)
    가지 + 양파를 식용유에 볶다가
    중간에 양념간장 투하해서 더 볶아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줍니당~

    양념간장은, 시판 간장(집간장은 글쎄요) + 파 마늘 다진거 + 통깨나 깨소금 + 고춧가루 약간 + 다진 풋고추 옵션~

  • 13. ....
    '13.7.26 2:39 PM (39.115.xxx.3)

    가지채볶음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글쓴이님 전화까지 하셔서 ㅋㅋㅋ감사합니당

  • 14. 오호~
    '13.7.26 2:39 PM (182.209.xxx.113)

    감사해요.. 정말 친절하시네요.. 떡국떡처럼 타원형..ㅋㅋ 감잡았으요..ㅎㅎㅎ

  • 15. jc6148
    '13.7.26 2:40 PM (175.117.xxx.247)

    와..감사해요..오늘 반찬 가지로 해야겠어요~~

  • 16. .....
    '13.7.26 2:42 PM (211.44.xxx.244)

    오...급전화까지,,넘 감솨해요
    저는 삼등분한다음에 채썰까 했는데 떡국모양이 속도는 더 날것같아요,,,
    고추도 청양이면 더 좋을것같은데 아쉽지만 풋거라도 넣어야죠
    좀 더 82에서 놀던 보람이,,있네요ㅋㅋ

  • 17. 아 그런데, 간은 짜지 않게요
    '13.7.26 2:43 PM (175.199.xxx.6)

    짜지 않게 간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제가 좀 짜게 먹는 편인데도, 가지에 간이 잘 배어서 그런지
    살짝 싱겁게 간이 되었는데도 싱겁다 생각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하긴 가지가 원래 짜면 맛이 없었던 거 같아요. 재료마다 짜야 맛있는게 있고 짜면 딱 맛없는게 있고 글찮아요...

  • 18. 맛있겠다
    '13.7.26 2:45 PM (211.193.xxx.205)

    가지채 볶음 감사합니다^^

  • 19. 근데..
    '13.7.26 2:45 PM (182.209.xxx.113)

    가지양파 볶다가 양념간장은 미리 몽땅 섞어서 준비해 뒀다가 한번에 투하하는 거죠?

  • 20. 원글
    '13.7.26 2:50 PM (175.199.xxx.6)

    윗님 저희는 그렇게 했어요. 아무래도 잘 섞인 양념간장을 한번에 투하해야 양념이 잘 될듯요~
    미리 만들어놓고 잔치국수 양념으로도 쓰고 반찬 양념으로도 쓰고 그러고 있어요~

  • 21. ...
    '13.7.26 2:51 PM (112.155.xxx.72)

    잘게 안 썰어도 볶으면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줄어드니까
    너무 잘게 채치지는 않으셔도 될거에요.

  • 22. ...
    '13.7.26 2:57 PM (211.44.xxx.244)

    가지는 바로 하는것이 좋아요 안그럼 겉은 단단해보여도 속에 점같은 것이 생겨요

  • 23. ..
    '13.7.26 3:02 PM (39.7.xxx.199)

    원글님 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가지반찬이예요

  • 24. 수비니
    '13.7.26 3:16 PM (175.210.xxx.243)

    가지는 볶음이 진리인것 겉아요.
    예전 중국 여행갔을때 가지 볶음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기름이 자글자글...,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가 되는거죠.

  • 25. 햇살가득
    '13.7.26 3:59 PM (112.148.xxx.48)

    감사합니다! 맨날 쪄서 무쳐서만 먹었는데.
    이렇게 한가지씩 배우는게 있는 82쿡 사랑해요^^

  • 26. .....
    '13.7.26 4:15 PM (122.36.xxx.66)

    써는 방법이 색다르군요. 함해먹어봐야 겠어요

  • 27. 저기
    '13.7.26 4:58 PM (119.64.xxx.3)

    가지나물
    살짝 쪄서 식초넣는 레시피로 새콤 매콤 무쳐서
    차게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 28. 저도 윗님방법
    '13.7.26 5:36 PM (211.36.xxx.167)

    거기에 풋고추 다진거 추가해요
    김하진 요리샘도 글케한다고 하더라구요.
    최요비에서 봤어요
    그건 전 일부러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뒀다 차게 해서
    먹어요
    더 맛있어지거든요
    낼 해먹어야지~~요즘 가지랑 감자가 채소중에 젤 싸더라구요

  • 29. 가지
    '13.7.26 6:47 PM (121.167.xxx.161)

    색다른 가지 감사...

  • 30. 추가여..
    '13.7.26 8:13 PM (180.70.xxx.245)

    전 가지 가운데 심지쪽은 자르고 얇게썰어 볶아요. 그럼 더 맛있어요. 물컹거리는거싫어서요..

  • 31. 가지
    '13.7.26 9:06 PM (218.145.xxx.215)

    가지볶음 신세계 감사

  • 32. .....
    '13.7.26 9:11 PM (125.187.xxx.212)

    오우...레시피 읽기만 하는데도 군침이 도는데요^^
    가지 요리 감사합니다!
    저장 들어갑니당

  • 33. ddd
    '13.7.26 9:21 PM (220.117.xxx.64)

    전 원래 가지볶음 잘 해먹어서
    뭐가 신세곈가 했는데 가지를 채 썰어서 하는 게 다르군요.
    가늘게 채 썬 거랑 그냥 어슷썰기 한거랑 맛이 다른가요?

  • 34. 가지는
    '13.7.26 10:24 PM (219.241.xxx.218) - 삭제된댓글

    반으로 갈라서 기름에 부쳐요.
    가지가 은근히 기름먹는 귀신인데 그렇게해서
    양념간장 뿌려 먹어요. 맛있는 반찬이예요.

  • 35. 반찬
    '13.7.26 10:32 PM (14.38.xxx.167)

    신세계 맞네요 감사합니다^^

  • 36. 가지가
    '13.7.26 10:50 PM (182.216.xxx.234)

    싸서 반찬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감사합니ㅏ

  • 37. 가지
    '13.7.26 11:24 PM (59.7.xxx.29)

    가지반찬 저장해요^^

  • 38. ...
    '13.7.26 11:33 PM (119.195.xxx.179)

    지나가다 저도 많은 도움받네요.
    감사합니다.

  • 39. ....l
    '13.7.26 11:54 PM (110.10.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가지 반찬 저장해요

  • 40. 감솨
    '13.7.27 2:02 AM (91.113.xxx.244)

    가지반찬.

  • 41. 가지반찬
    '13.7.27 4:26 AM (72.190.xxx.205)

    그런 방법도 있군요. 고맙습니다. ^^

  • 42. 가지반찬
    '13.7.27 9:22 AM (14.46.xxx.201)

    가지반찬...저장요

  • 43. 가지반찬
    '13.7.27 9:38 AM (117.111.xxx.242)

    항상 살짝 쪄서해먹었는데 저도 채썰어서 볶아봐야겠어요~오늘 저녁반찬으로

  • 44. 감사
    '13.7.27 9:47 AM (114.206.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저장해서 주말에 해먹어야지요.가지가지~~반찬

  • 45. ^^
    '13.7.27 9:52 AM (218.145.xxx.51)

    가지반찬의 신세계^^ 해볼께요

  • 46. 멸치 같이 넣으면 더 맛있어요
    '13.7.27 10:20 AM (121.55.xxx.137)

    저흰 이것보다는 조금더 크게 해서 볶았는데 이렇게 채썰어봐야겠어요..

    볶을때 멸치 같이 넣어서 볶으면 더 맛있어요.. 저흰 굵은멸치 같이 넣어요.. 작은멸치도 상관없을듯해요..
    파도 넣어도 맛있답니다^^

  • 47. 돼지토끼
    '13.7.27 10:37 AM (114.200.xxx.104)

    저희 엄마는 액젖넣고 굴소스 조금 넣어서 들기름으로 볶으세요 정말 맛있어요~

  • 48. 해먹었어요
    '13.7.27 12:02 PM (114.205.xxx.114)

    마침 가지 사둔 게 있어서 오늘 아침 반찬으로 볶아 먹었어요.
    평소에 가지 잘 안 먹는 애들, 개인 접시에 덜어주고 각자 무조건 다 먹어! 했더니
    웬일로 안 투덜대고 깨끗이 다 먹네요.
    원글님 덕분에 좋은 반찬거리 하나 알았어요. 감사해요^^

  • 49. ...
    '13.7.27 12:06 PM (203.142.xxx.141)

    저도 어제 저 레시피에서 호박, 당근과 고추장만 추가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어요 호박이랑 가지 별루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더라구요

  • 50. ....
    '13.7.27 1:29 PM (27.1.xxx.64)

    어려선 입에도 안대던 가지가 요즘들어 그리 좋아지네요.
    원글님 레시피대로도 함 해 먹어볼래요. 감사합니다~^^

  • 51. ....
    '13.7.27 1:34 PM (116.120.xxx.117)

    저는 여름이면 자주 해먹는 반찬입니다....은근히 고기맛납니다.
    청양고추를 넣어서 같이 볶아주면 더 맛납니다.

  • 52. 흐물흐물
    '13.9.9 10:36 PM (124.50.xxx.173)

    가지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53. 감사합니나!
    '17.7.18 7:36 AM (39.7.xxx.17)

    ●●●● 가지채 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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