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퇴근후 샤워 다 하시지요?

남편욕 조회수 : 6,058
작성일 : 2013-07-26 13:43:28

저희남편 다 좋은데 집에와서 바로 샤워를 안해요.

퇴근후에오면 손발 세수정도만 하고 저녁을 먹어요. 그것까진 이해해요. 배가 고프니깐...

근데 그리고서 한숨 돌리고나면 샤워좀 했으면 좋겠는데 미루고미루고미루다 제가 엄청 잔소리하면

자기직전에 밤 12시에 할때도 있고 아님 저먼저 자거나하면 안하고 그냥 자는거에요.

아 물론 아침에는 샤워하고 출근해요. 집에있는 저만 괴롭지요.

겨울은 또 그나마 낫지만 여름엔 얼마나 땀 많이 흘리나요. 게다가 남편머리 완전지성이라 반나절만지나도 떡되는 머리에요.ㅠㅠ

남자로서 매력은 개뿔...같이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다 진짜 짜증난다...수도없이 얘기하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대답만 응 할꺼야 할꺼야..이러고 매일같이 되풀이에요.

여자처럼 머리 치렁치렁 길어서 샤워 오래걸리는것도 아니고 5분이면 후다닥 끝낼걸

그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매일 잠자기직전까지 버티는 남편...진짜 미워요.

IP : 180.224.xxx.8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워 하는데
    '13.7.26 1:46 PM (180.65.xxx.29)

    하는 시간까지 간섭하지는 않아요 자기전에만 하면 되죠. 저희 남편은 손만 씻고 밥먹는데
    그집 남편은 그래도 손발에 세수까지 하네요

  • 2. ..
    '13.7.26 1:47 PM (58.141.xxx.91)

    울남편이 갑자기 이뻐지네요. 한 30분 정도만 미루다가 하네요. 것도 짜증나던데..요즘같은 날씨엔....

  • 3. soulland
    '13.7.26 1:48 PM (211.209.xxx.184)

    남편이 몸을 쓰는일이라 오자마자 샤워해요!

    자기전에 양치 또 하구요.

    건성도 아니고 지성이신데.. 샤워를 미루시면... 좀;

  • 4. //
    '13.7.26 1:5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안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할까요?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더러웠어요, 땀흘려도 선풍기로 말려요,
    따로 잡니다, 추잡스리해서,,

  • 5.
    '13.7.26 1:53 PM (211.44.xxx.244)

    올해가 덥긴 덥나봅니다 저희 남편 십수년동안 집에오면 샤워절대안하고 떡진머리로 베게에 기름칠하는
    남자인데 얼마전부터 집에와서 샤워부터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올해가 덥긴 더운가보다 했네요
    남편분 들어오실무렵 집이 엄청 후덥지근 하다면 자동으로 욕실로 향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ㅋㅋ

  • 6.
    '13.7.26 1:57 PM (61.33.xxx.134)

    전 크게 개의치 않아해요 본인 마음이니
    땀냄새가 날때도 있지만 별로 안 거슬려요 잘때도 팔베개하고 자요 전 참 무던한가봐요

  • 7. ....
    '13.7.26 2:00 PM (180.224.xxx.87)

    정말 늙어서 각방쓰는 부부들 이해될 지경이에요. 덥다고 웃통은 벗고사는데 그 끈적끈적 땀흘린 살 부딪히면 얼마나 싫은지...또 깨끗이 목욕시켜놓은 아들래미 껴안고 부비면 그것도 짜증나구요.
    전 외출했다 땀범벅되면 샤워부터 싹하고나오면 상쾌하고 좋던데 이사람은 암만 땀흘렸어도 좀 쉬었다 한다면서 선풍기앞에서 땀을 말려요. 그다음 시원해지면 샤워안하고 계속 버티기...
    아우 정말 쓸수록 인간이 싫어지네....ㅠㅠㅠㅠ

  • 8. ㅇㅇ
    '13.7.26 2:04 PM (223.62.xxx.48)

    안하는데요.ㅡㅡ

  • 9. 우와..
    '13.7.26 2:09 PM (39.112.xxx.93)

    어찌 저리 똑같을 수가..우린 병원 합니다.병원 시원하자나 하면서 딩굴딩굴..
    환자들이 얼마나 더러울까?하면 그래서 출근전에 샤워하자나 합니다.저 죽겠어요.약간 기름냄새

    아......목욕탕은....대체 언제 가냐고요?아무래도 제 남편 서양인인가 봅니다.

  • 10. 알프스
    '13.7.26 2:10 PM (39.7.xxx.48)

    우리집 남자하고 똑같네요. 그문제로 엄청실갱이했는데 안고쳐져서 요즘엔 샤워안하면 밥 안준다하니. 바로 씻네요
    결혼전에 엄마가 버릇 잘못 들여놨어요.

  • 11. ..
    '13.7.26 2:11 PM (180.71.xxx.53)

    매일 샤워라도 하면 제 밥상이 달라지겠네요
    극 건성이라 땀도 별로 안나고 머리도 이삼일에 한번 이것도 역시 오랜 기간 잔소리와 회유로 이뤄냈는데
    그나마 몇년간의 엄격하고 치열한 교육 끝에 집에 오자마자 손 발씻고 식탁에 앉는데
    원글님 남편은 훨씬 나아보여요ㅜㅜ
    전 이불 세탁이나 베개커버세탁 무지 자주해요 교체도 자주해줘야 하구요
    아침에 샤워하는 남편 10년되면 만들어 낼수 있을까요?
    1년도 안남았는디.....

  • 12. 맙소사
    '13.7.26 2:20 PM (122.37.xxx.113)

    잠자리 거부하세요. 뭐야 냄새나게.
    오십 넘은 저희 아버지도 늘 퇴근하시면 바로 샤워부터 하시는데.

  • 13. ㅇㅇ
    '13.7.26 2:21 PM (125.146.xxx.219)

    저희집이랑 남녀가 바뀌었네요. ..

  • 14. qkqwnj
    '13.7.26 2:22 PM (183.109.xxx.239)

    저희아빠 등산갔다와서도 몰래 자다가 걸린적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씻기 왤케 싫어하죠 ㅋㅋㅋㅋㅋ

  • 15. ..
    '13.7.26 2:22 PM (180.64.xxx.142)

    땀냄새면 양반이죠... 땀에 담배냄새....
    오자마자 냉장고부터 열면 짜증나요...ㅠ.ㅠ

  • 16. 쿠키
    '13.7.26 2:24 PM (183.97.xxx.131)

    저번에 백년손님 자기야보니까 어떤 남편은 발만 씻고 아무데도 안씻고 어떤사람은 양치만, 어떤사람은 세수만 이런 식으로 제대로 씻고 자는 사람 하나도 없던데... 저희남편도 땀이 별로 없어서 샤워는 잘 안해요.

  • 17. 아우~~
    '13.7.26 2:25 PM (114.205.xxx.114)

    겨울이면 몰라도 요즘같은 땐 당연히 퇴근 후엔 샤워해야죠.
    차라리 아침엔 머리만 감더라도요.
    종일 밖에서 흘린 땀이며 들러붙은 먼지며 아우 생각만 해도...ㅠㅠ

  • 18. 윗님
    '13.7.26 2:28 PM (220.124.xxx.28)

    그건 방송이니까 카메라때문에 수줍어서 샤워 못할거 같은데요...ㅎㅎㅎ
    저 같이 씻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요즘 같은 날씨엔 집에 오자마자 씻게 되더라고요..
    머리감고 샤워하고 그러면 20~30분 걸리는데 남자는 뚝딱하니 부러워요...ㅎㅎㅎ

  • 19. 옷.이불에 쩐내 엄청날테요
    '13.7.26 2:40 PM (123.212.xxx.133)

    집안에서도 사람냄새 쩐내 엄청 날텐데, 냄새는 어떻게 감당하세요.ㅠ.ㅠ

    저는 끈적거리면 잠도 안오던데..

  • 20. 저도
    '13.7.26 2:47 PM (180.224.xxx.87)

    오늘부터 오면 바로 욕실 집어넣고 샤워하고나와야 밥준다고해야겠어요. 밥말고는 이인간을 설득할 방법이 없습니다. 5분이면 되는걸 이때껏 괜히 봐줬나봐요.
    건성피부면 말도 안해요. 머리에서 유전 터진 사람입니다.ㅠㅠㅠㅠ

  • 21. ...
    '13.7.26 2:53 PM (118.221.xxx.32)

    겨울에도 매일 두번이상 해요
    땀이 많아선지..
    여름엔 안하면 못살죠
    오자마자 해야지 안그러면 더 귀찮아져요

  • 22. 같이 하자 하세요
    '13.7.26 3:05 PM (124.168.xxx.33)

    샤워 같이 하자 하세요, 신혼이라 그런지 남편 매일같이 은근 기달리네요.
    욕실 좁고 그런데도 같이 하면 너무 좋다고 좋아 죽어요.

    울 남편은 한번 샤워하면 20분 씩이라 물 너무 많이 씁니다요. 아침 저녁으로 매일하고
    양치에 치실도 얼마나 오래씩 하는 지.. 반대성격의 고민이네요

  • 23. ㄷㄷㄷ
    '13.7.26 3:05 PM (1.240.xxx.142)

    밖에서 씻고 오나보죠..다들..이 더운 여름에 안씻을수가 없을텐데...

  • 24. ㅋㅋ
    '13.7.26 3:51 PM (58.29.xxx.134)

    남자들 대부분이 그런가봐요.
    우리남편도 취미가 샤워 안하고 옷 안갈아 입기

    특히 속옷은 얼마나 아까워하는지 절대로 안갈아 입으려고 해요.
    주 1회 속옷 빨래 돌리는데 제 속옷 7벌 나올 때 1~2개 나와요.

  • 25. 놀라워요
    '13.7.26 4:00 PM (58.227.xxx.14)

    제 남편은 퇴근하고오면 무조건 샤워부터하는데요
    일년 365일 술먹고오거나 야근후 새벽에 들어와도 항상이요

    오히려 제가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 경우엔 샤워 안해서 떡진 머리로 있어요
    남편에게 급호감 생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209 부모동의 없이ㅡ모르게 개명할 수 있나요? 4 ㅇㅇㅇ 2013/12/11 3,216
331208 난방24도에 놓고 조절을 안하면 난방비가 절약될까요? 7 고민 2013/12/11 2,995
331207 엥? 김연아 옷에 대해서 난리났었나요? --; 13 ..... 2013/12/11 2,660
331206 변호인 상영관이 없네요-.-;; 15 여기는광주 2013/12/11 3,596
331205 영어학원에 등록했는데요...문제가 1 ... 2013/12/11 773
331204 뚱뚱하고 경험없는 저 어떤 알바 할 수 있을까요? 15 2013/12/11 8,436
331203 겨울철이라 그런지 화장품을 쳐발라도 13 ㅠㅠ 2013/12/11 2,050
331202 로봇 청소기 질문 한번 해봅니당 3 있잖아요 2013/12/11 983
331201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칼칼함 2013/12/11 907
331200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육아 2013/12/11 1,047
331199 당근이 싸네요 4 당근 2013/12/11 1,079
331198 금리 올라갈까요? 3 장기예금 2013/12/11 1,159
331197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너무많아 2013/12/11 3,030
331196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메롱이다 2013/12/11 2,454
331195 엄마와의 스킨십... 2 갱스브르 2013/12/11 1,303
331194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신김치.. .. 2013/12/11 4,061
331193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유유 2013/12/11 10,443
331192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여유~ 2013/12/11 5,160
331191 공기청정기 이거 어떤가요? ㅇㅇㅇ 2013/12/11 615
331190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6 2013/12/11 2,342
331189 한국사 책? 2 .. 2013/12/11 476
331188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4 또 다른 걱.. 2013/12/11 1,698
331187 최수종 하희라 부부 자녀 25 ououpo.. 2013/12/11 15,383
331186 개떡에 커피 그리고 땅콩. 3 그냥 행복... 2013/12/11 948
331185 허핑턴 포스트, 한국 냉전 종식위해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1 light7.. 2013/12/11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