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해맑게 순진해서 고민이에요.

초딩맘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3-07-25 21:51:49
1학년 여자아인데요.
외동이고요.
양가에서 첫째라 사랑 많이 받고 자란편이라고 생각해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착해요.
친구 사이에는 인기가 많지도 없지도 않은데 단짝이 없다보니
점심시간 나가놀때 혼자 놀때도 좀 있었어요.그런데 반 애들 절반은 그런것 같아요.
(학기초엔 맘고생했어요)
좀 빠른 친구들은 빠른 친구들끼리 놀더라구요.
애들 노는거보면 깜짝깜짝 놀랄때도 많았어요.
편가르기하고..누구란 놀지말라하고..
아이와 있으면 귀찮을때도 있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행복해요.ㅑ
그런데 걱정이...아이가 너무 해맑게 순진해서(달리 표현할말이 안떠오르네요.)
이러다 왕따 당진않을까..왜 이리 영악하질 못할까 고민이에요.
요즘 순진한게 똑똑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거 같아요.
아직도 곰인형과 가끔 대화하고 친구가 못되게 말해도 잘 몰라요. 너무 순진하게 얘기하고 웃는 아일 보면 아직 아가같고 넘 귀엽지만
좋기만 한게 아니라 마음 한켠이 무거워지네요.
하나뿐이라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웠는지...반성도 해보았지만
제가 아닌건 아니라고 가르치는 편이라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안하는데
그건 별개문제인것같아요.
선배맘님들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건가요?아님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IP : 50.161.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5 10:01 PM (117.111.xxx.125)

    아직 1학년인데요 뭐. 앞으로 사회에 적응해가면서 계속 달라질 겁니다. 걍 지켜봐주자고요. ^^

  • 2.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13.7.25 10:08 PM (175.223.xxx.50)

    잘 모르지만 그렇게 착한 아이는 저절로 친구가 생길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 그랬는데 처음엔 혼자 놀다가 어느샌가 친구들이 저 가지구 다투고 그럴 정도로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에요. 친정엄마가 그러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반친구가 엄마한테 "ㅇㅇ이는 교회다녀요? 그래서 천사에요?" 이랬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심..
    근데 지금은 친구가 많지 않아요.

  • 3. 초등학교 1-2 학년때는
    '13.7.25 10:09 PM (222.101.xxx.168)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들 여리고 순진하대요.
    초등학교 교사인 제 여동생이 그러네요.
    3-4학년 쯤 되면 눈빛들이 변한다고ㅎ

  • 4. 비타민K
    '13.7.25 10:19 PM (112.147.xxx.24)

    천성이 그러면 커서도 똑같을거예요~ 우리 아들도 정말 순하고 착해서 자신을 방어할줄도 몰라요. 초6때 우연히 학교에서 어떤애가 많이 때렸나본데, 다른 아이들이 너무하다고 생각할정도로요~ 아이들이 너도 같이 때리라고 했는데 한번도 안때렸대요~ 제가 나중에 알고 열받아서 왜 가만히 있엇냐고 물었더니 글쎄 그친구가 장난으로 그런거라고,, 그렇게 순하고 여린앤데 지금 덩치는 커도 똑같아요~ 차라리 태권도나 복싱을 가르치세요~ 최소한 자신은 방어할수 있어야죠~

  • 5. 그게
    '13.7.26 10:56 AM (211.224.xxx.166)

    정상아닌가요? 초1면 아가지. 초1짜리가 맹랑 교활하고 애같지 않은 애들 거 어디에 쓸까요? 그런애들 대체적으로 공부도 못해요 언변만 화려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606 양배추 김치 2 양배추 2013/07/26 1,144
278605 아이 친구들....감당이 안되네요 8 2013/07/26 2,199
278604 치근 경북 주왕산 주산지 가보신 분요 7 순이 2013/07/26 1,278
278603 대학 캠퍼스 내 커피숍 운영 어떤가요? 6 진짜 고민 2013/07/26 1,987
278602 4학년 아이들과의 2박3일 서울 여행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7 도와주세요 2013/07/26 1,667
278601 오늘 ‘악동뮤지션 무료 콘서트’ 한대요!! 예쁜도마 2013/07/26 685
278600 헬로비젼 케이블 보시는분~ 2 게으름뱅이 2013/07/26 704
278599 택배아저씨가 자꾸 잔소리를 해요 9 난감 2013/07/26 3,424
278598 팔꿈치랑 무릎을 보면 늙는게 느껴져요 15 서럽당 2013/07/26 3,806
278597 지금 홈쇼핑에서 강글리오팔아요! 9 반가워요 2013/07/26 1,663
278596 중고책 판매는 어디에 하나요? 2 .. 2013/07/26 1,279
278595 이제서야 늑대소년 봤는데 2 초록입술 2013/07/26 855
278594 한쪽 다리에 빨간점이 갑자기 생겼어요. 10 아이가발견 2013/07/26 5,962
278593 자꾸 띨빵하다고 핀잔주는 합기도.. 원래 운동하는덴 그런가요? 3 ... 2013/07/26 764
278592 성재기 생사확인 안된다네요 ㅡㅡ 31 ㅣㅣ 2013/07/26 11,421
278591 국정원 국정조사 -뉴스타파 1219선거.. 2013/07/26 798
278590 변호사님께 사례금 조언주세요 남자분들도 5 도움 글요!.. 2013/07/26 906
278589 50대 스타벅스에 뭘 마셔야 할지(다방커피 밖에모림) 7 .. 2013/07/26 2,130
278588 문재인이 옳다 - 오유 9 참맛 2013/07/26 1,417
278587 저 너무 억울한데 어쩌죠? 4 덥다 2013/07/26 1,328
278586 이상은의 비밀의화원 명곡이네요!^^ 5 .. 2013/07/26 1,929
278585 우리집 아이들이 수지가 외모 갑이라네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48 ... 2013/07/26 4,910
278584 기저귀뗀 딸아이 외출시에 어떻게 하죠? 7 어떻게하죠?.. 2013/07/26 2,052
278583 소심하게 자랑 4 앗싸 2013/07/26 1,154
278582 갈치,감자넣고 쫄아묵으니 맛좋아요 ~ 3 부모님과의 .. 2013/07/26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