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지금 저희집 푸들 이야기에요..ㅠㅠ
밥은 잘 안먹어서 밥 줄때마다 주인이 스트레스 만빵~~
호기심은 애들 4-5살때 저리가라로 많고~~
겁은 또 어마해서 오리지널 소심공쥬고~~
어휴...
그래서 그동안 쓰던 플라스틱 밥그릇을 치우고,
일회용 알루미늄 접시에다 밥을 줘봤어요.
호기심이 많으니 역시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호일이라 몸에 별로 좋지도 않을듯하고 또 접시라
불편도해서 스텐 쌍식기 예쁜걸 주문했어요.
이전에 플라스틱 식기와는 달리 호일접시는 반짝거리고 매끄럽고 차가운 감촉
때문인지 엄청 좋아라하고 밥도 더욱 잘 먹더라구요^^;;;
하이고~~~
오늘 스텐 쌍식기가 왔는데.....++;;
아주...경기를 하는군요....ㅠㅠㅠㅠ
거기에 지얼굴이 비치니 아주 놀래서 강아지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그거 비싼건데...흑~
그래서 나름 또 머리를 쓴다고 거기다가 맛난 간식을 조각내서 넣어줘봤네요.
ㅠㅠㅠㅠ
식기자체가 움직이는건 아닌데(물그릇과 밥그릇 두개를 스텐지지대에 끼우는 방식인데
밑에가 밀리지않게 고무패킹으로 되어있어요),그 끼운곳에서 두 그릇들이 먹을때마다
살짝씩 움직이더라구요~
아깐 놀래서 강아지가 쓰러지는줄 알았었는데,
이번엔 얘가 놀래서 이러다가 그자리에서 똥을 싸지 싶었네요 어휴.....;;;;;
저희강아지같은 가지가지의 성격인 까칠이는 어떻게 키워야 좋을까요~
주는 밥이라도 잘 먹으면 그래도 예쁘고~
겁쟁이라도 말이나 잘 들으면 모든게 용서가 될텐뎅...
이넘은 말도 안들어~~밥도 잘 안먹어서 속상하게해~~겁은 더럽게(나쁜말써서 죄송요..==;;)
많아서 어쩔땐 갑자기 비명지르며 후다닥 놀래튀는 소리에 제가 만배는 더 놀래~~
으앙~~~~
강아지는 넘넘 예쁜데 키우는건 넘넘넘 힘들어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