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 궁금한게 있어요.

정말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3-07-25 18:05:40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여자가 원하는대로 돈을 다 주었더니 돈을 가지고 멀리 가버렸대요.

그 남자는 큰 상처를 받았어요.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사랑하게 되었지만 똑같은 일이 생길까봐

새로운 여자에게는 인색하게 굴었대요.

돈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 여자와 쓰고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돈을 벌어오라고 내몰기까지 했대요.

여자는 견디다견디다 못해서 그 남자곁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남자가 묻습니다.

"당신은 왜 내곁을 떠나지?"

"당신이 내게 아무것도 해주는 것이 없어서요."

"난 당신을 이 세상 어떤 여자보다도 사랑해."

"그러나 사랑만으로 살수는 없어요.

 밥도 먹어야 되고 옷도 입어야 되고 머무를 집도 필요해요."

"당신에게 돈을 주면 당신도 예전의 그 여자처럼 나를 떠나버릴꺼잖아.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돈을 줄 수 없어."

여자는 이말을 듣고 떠났어요.

남자는 여전히 알 수가 없어요.

너무나 사랑해서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어서 돈을 주지 않았을 뿐인데

그 여자가 가버려서요.

이 남자는 이 여자를 정말 사랑한 걸까요?아닐까요?

두번째 이야기는

한소년이 자신의 말을 무척 사랑했대요.

늘 먹이도 주고 돌봐주던 말이 어느날 열이 심하게 나길래 찬물을 먹였대요.

그러자 소년의 할아버지가

"아픈 말에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모르느냐?"

라고 꾸짖었대요.

소년은 울면서

"전 말의 열을 내려주려고 한거에요.말을 사랑해서 그런거라구요."라고 대답했대요. 

소년은 말을 사랑한걸까요? 아니면 아닐까요? 

IP : 1.236.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고 나발이고
    '13.7.25 6:07 PM (222.100.xxx.77)

    그 남자는 정상이 아닙니다~

  • 2. 정말..
    '13.7.25 6:09 PM (222.101.xxx.226)

    사랑이고 뭐고 남자가 돌가리입니다222

  • 3. ㅎㅎ
    '13.7.25 6:11 PM (112.168.xxx.80)

    그냥 혼자 살 남자인데..왜 결혼은 해서

  • 4. 흠...
    '13.7.25 6:36 PM (24.52.xxx.19)

    솔직히 말할께요...
    이런게 궁금해서 질문을 올리는 분이 좀 의심스럽네요.

  • 5. 원글이
    '13.7.25 6:41 PM (1.236.xxx.71)

    책에서 읽은 이야기에요.
    읽으면서 좀 헷갈리더라구요.
    남자가 너무나 여자를 사랑해서 했던 행동인데 오히려 여자는 더 상처입었고 결국 떠나서요.
    39.118님의 댓글처럼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였네요.

  • 6. .........
    '13.7.25 6:50 PM (175.182.xxx.93) - 삭제된댓글

    사랑이 아니라 소유욕이죠.
    사랑하면 소유도 하고 싶어지겠지만,
    소유만 하려는 건 사랑이 아니죠.

    남자가 정상은 아니라 생각해요.

  • 7. ..........
    '13.7.25 7:06 PM (175.182.xxx.93) - 삭제된댓글

    댓글 쓰고 보니 두번째 이야기가 보이네요.
    얼마나 사랑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하는 말이 있지요.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이롭게,행복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지요.
    첫번째 이야기와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078 체했을때 굶는게 나은가요 죽이라도 먹는게 나은지 9 ,,,,,,.. 2013/09/04 5,485
293077 급여계산 잘하시는분~~ 6 2013/09/04 1,252
293076 회사에서 개인영수증을 받아간다는데 6 궁금 2013/09/04 1,060
293075 피부관리실 끊어 놓은거 끝까지 가고 싶어요. ㅠㅠ 6 소심녀 2013/09/04 2,623
293074 논문에서 교신저자 표시~~부탁드립니다^^ 5 .. 2013/09/04 7,008
293073 고추가격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31 ,,, 2013/09/04 3,856
293072 초등 공개수업후 소감록 쓸때 뭐라고 쓰시나요? 2 .... 2013/09/04 3,331
293071 결혼하면 배우자 외의 이성과는 일체 관계를 끊어야하는가... 9 ... 2013/09/04 4,287
293070 MBN 김미화의 공감 보셨나요? 3 .... 2013/09/04 1,996
293069 약골 중1. 홍삼 먹여볼까요? 7 약골맘 2013/09/04 1,684
293068 남자랑 골프 치러 가면 이상한가요? 26 골프 2013/09/04 6,859
293067 무릎이 시큰 ㅅㅋ 2013/09/04 1,760
293066 찹쌀의 푸른 곰팡이 걷어냈는데 5 버려야 하나.. 2013/09/04 1,929
293065 지금 굽네치킨 한마리가 9400원이에요~!!! 6 ........ 2013/09/04 3,587
293064 지방대 영재원들도 들어가기 어려운가요? 4 2013/09/04 2,612
293063 며칠 전 올라왔던 한국사관련 글 좀 찿아 주세요 한국사 2013/09/04 1,262
293062 성장판 위치는 어디에... 55552 2013/09/04 1,258
293061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해야 할까요 7 돌고도네요 2013/09/04 3,384
293060 변정수집 아이방 암체어.. 궁금해요 2013/09/04 2,343
293059 어떤 커피믹스 드시나요? 14 .. 2013/09/04 3,268
293058 명절이 싫어요.. 18 추석 2013/09/04 3,327
293057 초4인데, 초1때가방을 지금도들고다녀요, 서울가는데 저렴히살곳있.. 9 ^^ 2013/09/04 1,815
293056 "탈북자들 돈을 받고 댓글 공작" 뉴스타파기사.. 8 노곡지 2013/09/04 1,589
293055 이번 추석 왜 이리 긴가요? 23 두통이 오네.. 2013/09/04 4,257
293054 특목고 수상경력 다 올리셨나요? 10 못 올리나요.. 2013/09/04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