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 청소 짜증나요

어린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3-07-25 18:02:25
회사 사택이에요. 새로 건축해서 들어가는 건데 회사에서 입주청소 업체를 소개했어요.  공동 구매는 아니고 소개만 한거죠. 

전화해 보니까 다른 업체들이랑 가격은 같아요. 그래도 회사가 소개한 건데 좀 낫겠지,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1주일 전에 예약하고 전날 제가 컨펌 전화했더니 아침 8시 쯤 가서 시작하고 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9시쯤 가보겠다고 했어요. 

당일날 9시 반 쯤 가보니까 아무도 없어요. 사장한테 전화하니까 다른 집이 갑자기 잡혔다며 오후에 온대요. 이건 무슨 개소리? 그래서 당장 오라고 했어요. 엄청 투덜거리면서 아줌마 5명, 남자 사장 왔어요.

 높은 데 닦고 창틀 청소기 하고 그래서 몇 시 쯤 끝나냐니까 12시면 된데요. 그래서 11시쯤 다시 와서 보고 눈에 띄는 데 말하고 하고 있는데 12시 쯤 되니까 아줌마들이 짐을 싸요.

바닥은 밀대로 쓱쓱 밀어요. 물 좀 꼭 짜서 닦으라니까 그러면 안닦인데요. 먼지를 도로 붙여놓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진공청소기로 바닥 밀으라니까 미는 거 아니래요. 청소기는 이미 싸서 다른 집으로 가져갔어요. 

제가 계속 얘기하니까 엄청 투덜대면서 사장이 진공청소기 가져와서 한 번 밀었어요. 엄청 인상 구기고 있고 저도 갈 데가 있어서 오후에 다시 와보겠다고 얘기하고 돈은 줬어요.

오후에 와서 보니 싱크대 속에 시멘트 먼지가 그대로 있어요.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아줌마만 한 명 보냈어요. 내 눈에는 보이는데 아줌마 눈에는 안보이는지 제가 말한 곳만 닦아요. 1시간을 그 아줌마와 제가 같이 했어요.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집에 다시 가보니 창틀에 있는 홈마다 흙먼지가 가득이에요.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왜 한 번에 다 인시키냐고 저에게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어요.  아, 정말 짜증나서... 돈이 문제가 아니고 왜 마음에 들게 못하는지. 다시 온다는데 와도 별로일 것 같고 너무 짜증나요. --;;
IP : 210.107.xxx.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321 전업주부이신데... 남편과의 가사분담은 어떻게? 42 행복 2013/11/23 7,419
    324320 예비초등생...수학등 필요한 정보좀 주세여~~ 1 택이처 2013/11/23 1,268
    324319 마트에 장보러가야 하는데... 8 귀찮음 2013/11/23 1,656
    324318 (두손모아) 코트 선택 도와주세요 22 원이랑 2013/11/23 3,712
    324317 긴급: 골수검사..(내과 선생님 이시거나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 6 까밀라 2013/11/23 3,719
    324316 제가 이상한가요? 5 알수 없는 .. 2013/11/23 1,603
    324315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47 111 2013/11/23 12,495
    324314 나정신랑..?! 5 클로이 2013/11/23 1,792
    324313 검찰 "국정원, 야당 대선후보 낙선운동했다" .. 6 참맛 2013/11/23 1,855
    324312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가는 마을버스가 있나요? 4 마을버스 2013/11/23 2,447
    324311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 뭐있을까요? 4 영화 2013/11/23 1,817
    324310 이직을 했는데 인사팀 직원이 맘에 들어요! 2 좋아 2013/11/23 1,778
    324309 박 대통령ㆍ천주교 뿌리 깊은 애증… '퇴진 미사'로 또 냉기류 비판자는 못.. 2013/11/23 1,474
    324308 수험생들 이제 수시 거의 다 끝나가죠? 3 수시 2013/11/23 1,436
    324307 흙침대 버리고 싶어요 12 ........ 2013/11/23 9,327
    324306 남편이 자기죄를 몰라요. 17 밥밥밥 2013/11/23 5,113
    324305 패딩 수선되나요? 3 비싸다 2013/11/23 2,249
    324304 어떻게 하면 이사할 수 있을까요ㅠ 2 종이 2013/11/23 1,619
    324303 [종합]”국정원, 내란음모 제보자 진술서 미리 써놨다” 4 세우실 2013/11/23 1,700
    324302 혹시 다음주에 울릉도 여행가시는분들? 1 //////.. 2013/11/23 1,786
    324301 허벅지 둘레는 어딜 재는 거죠? 2 궁금 2013/11/23 2,157
    324300 겨울옷 10년 입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10 , 2013/11/23 4,981
    324299 북악 스카이웨이쪽이었나요? 동락 아시는 분.. 1 삼청동 2013/11/23 1,291
    324298 아이들 이불 덮어주다 잠깼어요 ㅠㅠ 6 행복한생각 2013/11/23 1,673
    324297 '시국미사' 신부, 박 대통령에 세 가지 질문 6 참맛 2013/11/23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