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들 싸움에 머리아파요

에긍 조회수 : 7,501
작성일 : 2013-07-25 17:04:17

어제 놀이터에서 일어난 일인데 객관적으로 읽어봐주세요.

 

A엄마는 딸6살 한명있고 전 아들6살 한명 있는데 동네놀이터로 놀러갔어요. 갔더니 미리 놀고 있던 6살자아이들이

두명이 있더라고요.  다같이 놀고 있는데 A엄마가 평소 친분이 있던 B엄마를 놀이터로 불렀어요. B엄마는 6살 남자

아이가 있고 A랑B랑 저희아들은 평소 잘놀던 사이였구요.

 

그런데 여자애셋이서 다른아이는 껴주지 않고 놀더니 급기야 놀이터 기구를

차지하고 다른 아이들은 오지도 못하게 하고 안놀더라구요. 저희아이는 같은 어린이집이라 그냥 같이 놀았는데

B엄마 아들은 다른어린이집에 다녀서 더 심하게 했어요. 따돌림 비슷하게...

 

B엄마는 결국 한시간도 못있어 아이데리고 집에 먼저 간다고 갔구요...

저희 아이도 몇번 따돌림 비슷하게 받았는데 일단 화는 나지만 참고 집에 갔습니다. 문제는

 

A엄마가 카스에 놀이터사진을 올렸는데 B엄마가 카스에 "자기아들이 따돌림 당한거같아서 마음아프다..  아이가 앞

으론 A엄마딸이랑은 만나고 싶지않다고했다."라고 글을 올린거예요.    저랑 다른 엄마들이 우선 B엄마를 달래줬구요..

 

오늘 아침 A엄마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B엄마가 너무한거같다고.. 아이들이 그런거 갖고 카스에 글까지 썼다고

좀 뭐라고 했는데..  전B엄마를좀 편들어줬어요. 편을 들어준게.. 맘상했다고 쓴 B엄마 글에 A엄마가 자기딸이

활동적인 남자애랑 같이 놀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B아들한테 이해하라고 전해달라고 썻는데 ..전 그 말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피해자는 B인데 B보고 뭘 이해해 달라는건지...  

 

A엄마가 내일 실내놀이터 가자고 오늘 아침에 카톡보내서 알았다고 간다고 했는데 좀전에 못가겠다고 다른 엄마랑

같이 가라고 해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답이 " 그냥 "  이랍니다..  

 

 

허참....     전 그냥 이대로 가고싶고 여차하면 A엄마랑 인연 끊고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58.234.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이구
    '13.7.25 5:06 PM (117.111.xxx.102)

    이래서 동네여자랑 엮임 골치아프당께
    다 끊으세요
    영양가없는인연들

  • 2. ..
    '13.7.25 5:09 PM (1.241.xxx.70)

    일단 a엄마는 이상한 거 맞구요

    '여자애셋이서 다른아이는 껴주지 않고 놀더니 급기야 놀이터 기구를 차지하고 다른 아이들은 오지도 못하게 하고 안놀더라구요'
    왜 세 엄마 모두 제지를 안하셨어요?
    엄마들이 없었다면 모를까 세 분이나 계셨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하셔야하는 거 아닌가요?
    서로 친한 사이라면 그런 일에 카스에 서운함을 표시하기보다 그 자리에서 아이들을 제지해달라 또는 본인이
    너희들 그러지마라라고 얘기했어야 한다 생각해요

  • 3. 원글
    '13.7.25 5:13 PM (58.234.xxx.126)

    아이들이 그러고 있는건 가까이 있던 저와 B엄마가 알게되었고 다른 엄마들은 좀 멀리 떨어져서
    수다떨고 있느라고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A엄마는 자기딸이 B엄마 아들한테 안논다고 말하는건
    들어서 알고 있었고요. 저랑 B엄마가 아이들에게 다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말했는데 말을 안듣더라고요.
    결국 B엄마가 먼저 가고 저도 10분 있다 집에 갔어요.

  • 4. ...
    '13.7.25 5:20 PM (175.214.xxx.70)

    아이들 놀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아이 기분에 따라 엄마들 사이까지 벌어진다면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야지요. 며칠 지나면 아이들은 잊어버릴 일을 엄마들이 일을 키우신듯..
    물론 아이들 성향이 안 맞으면 거리를 두는게 맞지만 다 함께 노는 놀이터에서 기구를 독차지 한다 싶으면 중재를 하고 규칙을 일깨워 주는건 엄마들 몫이예요. 엄마들이 나서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 였네요.

  • 5. 카스
    '13.7.25 5:24 PM (183.102.xxx.20)

    악의적이고 고질적인 왕따였다면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변화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인데
    카스에 쓰는 것 (시골 이장님이 마이크로 방송하는 것처럼 카스도 일종의 중계방송 역할을 하죠)은
    아이 엄마가 경솔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 6. ㅁㅁ
    '13.7.25 5:51 PM (175.223.xxx.152)

    a엄마 별로네요
    분위기 안 좋게 헤어진 마당에 그때 사진은 왜 올리나요
    저라도 저런 사람 피하고 싶겠어요

    동네 아줌마 + 카카오스토리 조합은 정말 최악인거 같아요

  • 7. ..
    '13.7.25 6:17 PM (125.178.xxx.130)

    여기분위기는 동네아짐과는 가까울 필요없다에요..
    저 또한 그렇구요...아이가 낀체로 갖게된 만남은 순수할수가 없죠..비교에 혹 정보라도 얻을까...
    그거 다~~~필요없어요...

  • 8. ....
    '13.7.25 6:19 PM (112.154.xxx.62)

    의도치않았지만..어쨋든..b는 상처를 받은 상황에서 a엄마가 저리 행동하면 안된다고 봐요
    역지사지가 안되는사람 멀리하세요

  • 9. ..........
    '13.7.26 4:54 AM (1.238.xxx.34)

    양쪽 다 문제있는데요.

    전 카스에 개인적인 일(특히서로 불편한 일)을 댓글로 무슨 테러하듯이 팍 터뜨리는 사람을 겪은적이 있어서...그 b엄마라는 사람도 별로라고 보네요..

    예의있는 사람이면
    카톡으로 보내는게 맞지 않나요?
    1:1로 할 대화내용을
    남들 다 보는 카스에 일부러 올리는거.....악의없다고 보기 힘들어요.

  • 10.
    '14.7.2 11:32 AM (112.150.xxx.31)

    둘다 별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28 재혼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 2013/07/25 1,898
278227 요즘은 2013/07/25 614
278226 밥 잘 안먹고 호기심 많은 겁보 강아지.... 15 진짜 가지가.. 2013/07/25 2,027
278225 혼자서 하루 휴가 보내기 좋은 방법? 4 직장맘 2013/07/25 4,212
278224 냉동 애플망고 어디서 살까요? 망고 2013/07/25 1,812
278223 세게부딪쳐 넘어지면서 궁금 2013/07/25 748
278222 김용민 서영석의 밀실에서 광장으로 2 국민티비 2013/07/25 1,011
278221 [민경배] 나의 시국선언 좌절기 2 2013/07/25 773
278220 유통기한도 안 지난 오리고기가 상했어요ㅠ 4 아깝다 2013/07/25 9,141
278219 여수시의회 시국선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권력시녀 되.. 2013/07/25 966
278218 휴가때 입을 저렴이원피스 사고싶은데ᆢ 1 ** 2013/07/25 963
278217 220.70 글에 답 좀 달지 맙시다 1 ㄷ ㄷ 2013/07/25 908
278216 생중계 - 35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2 lowsim.. 2013/07/25 913
278215 세탁기에다 오늘 이불을 빨았는데요~~ 9 어휴 속상해.. 2013/07/25 3,571
278214 여름 방학 초1 볼만한 공연 추천 부탁드려요 2 방학 어떻게.. 2013/07/25 657
278213 고양이 3일정도 혼자 둬도 될까요? 7 냥이 2013/07/25 2,544
278212 혹시 베란기때도 먹을께 땡기나요? 4 .. 2013/07/25 1,118
278211 좋은 프로그램 많은거 같아요 스핑쿨러 2013/07/25 622
278210 경찰청 CCTV 이후 ‘12‧16 그날’ 패러디 재주목 2013/07/25 614
278209 초6딸아이 기말고사에서 올백을 받았어요 4 2013/07/25 2,191
278208 정청래, 경찰청 CCTV 공개…“언론 나갔단 국정원 큰일나 6 ㅁㄴ 2013/07/25 1,613
278207 아버지꿈에 돌아가신 형들이 자꾸 보이신데요 걱정 2013/07/25 1,545
278206 혹시 군산가시는 분 계시나요? 7 반지 2013/07/25 1,396
278205 하나 궁금한게 있어요. 5 정말 2013/07/25 952
278204 강아지 셀프미용 하시는 분~ 8 궁금 2013/07/25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