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하는 아들. 중2 .무슨 벼슬하니?

이제다시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3-07-25 14:25:01

내 아들이 이리 파렴치하다니..

애가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물론 게임과 핸드폰때문에 시작한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슬슬 그 정도를 넘기는 거 같아요.

핸폰 하지 말라고 항상 규제하는데... 핸폰 껍데기를 뒤집어 놓고 충전하는 척하면서

자기 방에서 핸폰 가지고 있고

내가 어디 둔지 무심한 것을 이용해 지가 챙겨서 즐기면서 자기는 핸펀 안 가지고 있다고

시침 딱 떼고 있고.. 난 그런 줄 모르고 .. 어디 두었는지 찾고..

걱정됩니다. 이렇게 쉽게 거짓말하고..

내가 회사 때려치고.. 이 중2 아들 옆에 붙어서..

공부하는지, 핸폰/게임 하는지 .. 감시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 입니다.

 

 

그만 두면 나아질까요?

내인생 걸고 헌신해야 좋아지는 걸까요?

아님.. 중2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11.192.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들
    '13.7.25 2:34 PM (182.209.xxx.106)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때문에 애들 다 망쳐놔요. 그 게임때문에 거짓말까지해요. 저 아들이 게임때문에 거짓말해서 어제오늘 기분이 말이 아녀요. 다들 주위에서 범생이라고하는 아들인데도 게임 때문에 거짓말을..ㅠㅠ

  • 2. 그렇죠
    '13.7.25 2:37 PM (115.136.xxx.100)

    그러더라구요.
    저도 회사에 나가니 관리는 안되는데
    애는 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니까 결국 거짓말하고...
    일하다 여름에 1개월 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어요.
    붙어 있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학원 갔다 오면서 딴길로 새고.
    사춘기라 야단치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더 억울해 하고 반항하고..
    정말 속상해서 저도 죽겠더라구요.

    전 애가 중2 중3때 너무 다른 애같이 굴고
    친구는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나쁜 길로 빠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라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공부 시키는건 거의 맘 비웠구요.


    직장 그만 두고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어지긴 할 거예요.
    그래도 집에 엄마가 있으면 없을 때 처럼 지멋대로는 못하기는 하겠죠.

    중3 1학기 정도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무조건 하고 싶은대로 하고 못하게 하면 반항하고
    뭐 이런 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고1인데, 성적으로 속썩이죠, 뭐....

  • 3. 아휴
    '13.7.25 4:3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들도 핸드폰 껍데기 뒤집어놓고 알맹이 가져가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잔머리 굴린다는거에 더 화가 나더군요.
    청소년 전문가가 말하길
    핸드폰을 아이에게 주고 알아서 잘 써라...
    이거는 비탈길에 롤러블레이드 신겨놓고 미끄러지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규제할수가 없다네요.
    머 어른도 마찬가지인걸요.
    그래서 저는 아이 도와주는셈치고
    제가 규제합니다.
    낮에는 제가 아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 여섯시 이후에 30분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컴퓨터로 웹툰 보고 음악 듣고 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스마트폰은 제어를 못하더군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한다 생각해요.

  • 4. 도도
    '13.7.25 5:14 PM (61.253.xxx.45)

    저희집 중2도 그래요 구렁이 담넘듯이 거짓말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68 혹시 전라도 남원 괜찮은 목욕탕 아세요? 1 가을바람 2013/10/04 1,360
303967 올해칠순이신분..께 여쭈어요 7 칠순 2013/10/04 1,776
303966 강신주 교수님의 '노처녀, 기죽지 말자' 강의 들어보신분 계신가.. 11 ........ 2013/10/04 4,334
303965 비켜봐 펀치가 먼지 보여줄게 1 우꼬살자 2013/10/04 431
303964 남자들 거짓말하는 단계야 비슷한 듯 19 00 2013/10/04 4,121
303963 비행기 스탑오버 신청해보신 분 계세요? 3 질문 2013/10/04 8,269
303962 왜 그런지 궁금해서요ㅎㅎ 1 영어 2013/10/04 368
303961 유시민 "박대통령 기초연금법안 이해 못했을 것.. 알았.. 3 /// 2013/10/04 1,808
303960 식탁 어디거가 좋을까요 tlr 2013/10/04 604
303959 하나은행 월렛 어떻게 쓰는건가요? 가을이 2013/10/04 412
303958 초등3.4학년때 살이 많이 찌나요? 13 ㄱㄱ 2013/10/04 2,741
303957 혹시 엘렌베렛 운동 동영상 아시는분 계세요? 1 ... 2013/10/04 633
303956 포장이사.. 혼란스러워... 2013/10/04 373
303955 김용철 변호사 “황교안 부장검사때 삼성서 수백만원 금품 수수” .. 7 샬랄라 2013/10/04 1,586
303954 오미자에서 술내나요 ㅠㅠㅠ 1 nn 2013/10/04 692
303953 여자 연예인들은 안되면 가슴부터 들이대나요? 5 2013/10/04 2,887
30395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79년 10월,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 3 손전등 2013/10/04 1,654
303951 청담어학원 레벨이 2 2013/10/04 4,285
303950 한고조 유방의 탄생을 망가뜨린 사마천 3 hg 2013/10/04 1,148
303949 포장이사를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2 고민 2013/10/04 727
303948 여자들 나이 먹을수록 시끄러워지는 웃음소리 3 ... 2013/10/04 2,008
303947 수시 면접을 꼭 혼자 가려는 아이.. 10 요즘 따라 2013/10/04 1,787
303946 나꼼수 4인방, 朴정부 들어 첫 공식행사 7 핵폭탄’ 날.. 2013/10/04 1,871
303945 영어 해석 도움 주세요. 4 영어 어려워.. 2013/10/04 400
303944 문재인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발언은 없었다&quo.. 16 // 2013/10/0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