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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느므느므 시원한 아파트

갤러리스트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13-07-25 13:29:12
저희집이에요^^

지은지 10년도 훨씬 넘은 아파트인데... 예전 왕의 여름별장 자리라고 해요.(비석도 있어요.)

여름만 되면 한강바람이 불어들어와 심지어.... 추워요;;;

신혼 때 집사서 이사와서 7년도 넘었는데 이사를 못가고 있어요.

새아파트 살고 싶은데, 여길 도저히 못떠나겠다는...

마포에 32평 아파트가 3억 후반대라면 믿으실지... 저는 피크내 사서 4억에 샀지만, 아무리 봐도 이만한 집이 없어보여요.

이사가려고 했는데 갈데가 없다는.

애도 없고(학구가 별로래요^^), 노는 거 좋아해서 택시로 5000원 안넘는 곳에 홍대신촌광화문여의도... 우왕 우리집 넘 좋아서 막 자랑하고 싶어요. 이래도 되는지...

아파트 자랑이 아니고 그냥 제 집 자랑하고 싶어요. 넘 시원해서.. ㅎㅎ

아파트값 떨어질 것 같아서 저도 전세로 갈아타고 싶네요; 같은 아파트여야 한다는 함정이..

마포쪽에 전세구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강쪽 언덕배기라 심지어는 차도 안다녀요;;;

강변북로 가는 가파른 길이 있긴한데, 너무 가파르거나 심지어는 35년 운전한 택시기사님도 처음와보는 길이라도...

그래서 너무 조용해요. 혹시 '아이오유'라는 레스토랑 아시는지? 그 바로 앞이에요. '청암자이'라는 고급아파트가 바로 앞에 있는데 그 덕에 심지어는 공기도 좋아요;; 나무 울창~ 바로 옆 대단지 도화동 우성아파트있어서(여기 진짜 오래된 아파트라서 나무가 무지무지 커요) 밤공기가 진짜 예술..

으아! 집자랑 하니까 살것같아요!

집값올리려는 꼼수니 뭐니;;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용;








IP : 110.70.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7.25 1:31 PM (116.39.xxx.32)

    저도 그 근처사는데.. 전 마포아니고 용산쪽^^:;
    이 부근 진짜 시원한건 인정합니다.

  • 2. 갤러리스트
    '13.7.25 1:32 PM (110.70.xxx.53)

    하핫! 윗님 반가워요! ^^ 골목 하나차이로 저는 마포구.. ㅎㅎ

  • 3. aaabb
    '13.7.25 1:35 PM (121.162.xxx.113)

    넘 좋아보이는데요!! 살짝 힌트라도...^^; 직장이 여의도라서요~~~

  • 4. 혹시
    '13.7.25 1:36 PM (221.143.xxx.137)

    쌍용아파트? 아님근처? 오늘바람만아서 딴데더엄청시원하네요z

  • 5. ..
    '13.7.25 1:38 PM (122.36.xxx.75)

    겨울엔많이 추워요?

  • 6. 이쪽
    '13.7.25 1:41 PM (116.39.xxx.32)

    이부근 아파트들 대체로 남향이 많아요..
    남향으로 고르시면 여름엔 시골같은 시원함을, 겨울엔 따뜻해요.

  • 7. 왕의별장
    '13.7.25 1:56 PM (1.216.xxx.14)

    거기 창전 예가 아닌가요 ㅎㅎㅎㅎ

    주변 공사만 일단 마무리되면 아주 좋아질 것 같던데

  • 8. ??
    '13.7.25 2:00 PM (211.112.xxx.28)

    그래요? 원글님 , 그아파트 무슨동에 이름이뭔 아파트 인지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이사 생각있어요. 부동산에 한번 가보게요~~

  • 9. dd
    '13.7.25 2:32 PM (61.73.xxx.109)

    마포보성아파트?

  • 10. 대구
    '13.7.25 2:48 PM (211.234.xxx.91)

    이 대구서 시원한집도 있어요...단 겨울에 추워요..필로피 윗층인데 진짜 바람이 윙윙 장난 아닙니다.

  • 11. 갤러리스트
    '13.7.25 3:19 PM (110.70.xxx.53)

    윗님 보성아파트 맞아요. 101동이 지하주차장이라 차없어서 넘 조용해여. 한강야경 넘 끝내주구요. 여의도 불꽃놀이 보는 제일 좋은 포인트가 101동 옥상이에요; 잘본다고 마포대교갔다가 실망하고 일대 다 뒤졋는데 우리집;;이었다는;;

  • 12. 갤러리스트
    '13.7.25 3:20 PM (110.70.xxx.53)

    아, 겨울에 안추워요. 제가 한강뷰때문에 제일 끝집인데, 안방 욕실 겨울에 추웠어요. 욕실이라 그냥저냥 넘겨요.

  • 13. 갤러리스트
    '13.7.25 3:23 PM (110.70.xxx.53)

    아, 글구 자랑거리 하나 더..

    뒷길로 1분 내려가면 한강나들목과 나들목 공원있어요. 한강 나가면 상수까지 걸어가고요(20분 소요) 요즘 나무를 많이 심고 길도 가꿔서 여름에 산책하기 너무 좋아요. 이사오시면 참고하세요. 저는 공원에서 배드민턴 자주쳐요. 공원에 사람 거의 없어요.

  • 14. 갤러리스트
    '13.7.25 3:24 PM (110.70.xxx.53)

    윗님 여의도시면 차타고 다니기 너무 좋아요. 뒷길 바로 마포대교로 나가는 길 있어서 5분 정도 걸려요;;;(마포대교 넘어가는 시간)

  • 15. 갤러리스트
    '13.7.25 3:28 PM (110.70.xxx.53)

    쓰다보이 자꾸 생각이 나서;; 댓글이 자꾸 끊겨서 죄송요.

    맛집도 많아요. 마포공덕 맛집.

    젤 맛있는데는 중국집 외백과 산둥만두(중국요리집) 고기는 동막루(or 동막로)연탄구이(강변한신 뒤에 숨겨진 집인데 먹어본 중 최고에요. 주 2회~ 3회 가요..ㅠㅠ)

  • 16. 거기까지
    '13.7.25 3:35 PM (116.37.xxx.215)

    나중에 아이 생기면 ....그때부터 고민 시작입니다
    저도 그 일대 아파트 살다가 초등 입학 앞두고 그 동네 떴어요

    아이 없음 정말 좋아요
    오밤중에 언제 어디서나 택시 잡아타도 기사님들이 반기구요
    누구랑 어디서 약속하던 중간은 되니까 제약없구요
    지하철 있구요. 먹을 곳 많아요. 다만 술과 함께...ㅋㅋ

    아이들 키우기는 정말 아닙니다

  • 17. 갤러리스트
    '13.7.25 3:49 PM (110.70.xxx.53)

    학교보다도 대형 학원이 별로 없는게 문제래요. 들은바에 의하면..
    서울역 앞 종로학원인가... 공부 잘하는 애들은 거기다닌대요. 차로 5~ 10분쯤 걸려요.

    목동에서도 거기로 다니더라구요.

  • 18. 좋은데요
    '13.7.25 4:17 PM (125.128.xxx.6)

    저도 아이들 졸업하고 둘이남으면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 19. 오ㅓ~
    '14.4.24 8:39 AM (121.190.xxx.197)

    마포 보성아파트 기억할게요 ^^

  • 20. 다 늦게
    '14.7.2 5:46 PM (58.236.xxx.207)

    시원하고 살기 좋은 집 마포 보성 아파트 참고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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