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열 높은 곳 초등학교 바로 옆 아파트에서 사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3-07-25 12:51:35

이사가려고 염두에 둔 동네가 세 군데 정도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요즘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이 일부러 골라서 이사온다고 하는 동네에요.

강남 3구쪽은 아니구요.

 

선배 부부가 먼저 이사가서 살고 있는데,

아이들 전학시킨 학교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워낙 전학을 많이 오는 곳이라 전학생이 적응하기에는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셔서

선배 부부랑 같은 아파트 단지를 알아보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에게 그 아파트 단지 얘길하니까

그 단지가 학교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초,중,고를 끼고 있는 곳이라

아이 교육 때문에 일부러 이사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같은 단지에 같은 학교 학부모들끼리 살면서

서로 의식하고 경쟁하고 뭉쳐다니면서 편가르는 게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그 단지는 아니고 근처에 있는 다른 단지에 살고 있구요.

 

아이를 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키우고 싶어서 경기도쪽 전원주택 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거라서,

그런 분위기의 단지로 가면 아이나 저나 한동안 많이 힘들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요즘 학군 좋다고 하는 곳들은 거의 다 그런 분위기일 텐데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고 제가 하기 나름일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계신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IP : 175.194.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5 12:54 PM (116.123.xxx.30)

    원래 목적대로 학교와 아이만 보고 결정하세요.
    별일 다 있겠지요. 원글님 말씀대로 엄마가 중심잡고 잘 해나가면 될일이구요.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방해받지 마세요.

  • 2. ㄱ,냉
    '13.7.25 12:56 PM (124.49.xxx.3)

    하기 나름이예요.
    엄마들 몰려다니고 소그룹지어 서로 헐뜯고 또 만나면 호호호호 거리고 뒤에서 뒷담화하고.
    이건 지역, 학군, 나이를 막론하고 어느학교나 다 있어요.
    얼마나 소신을 가지고 (이게 참 힘들더군요. 애랑 연결되는 이야기인지라) 정도를 지키느냐가 제일 중요해요.

  • 3. ..
    '13.7.25 1:21 PM (14.52.xxx.211)

    어딜가든 마찬가지죠. 소신껏 하세요..저두 학군따라 강남3구중 하나. 그리고 바로 학교 앞으로 이사왔는데요 오히려 전에 살던 동네가 더 난리였던거 같아요. 적어도 이곳은 엄마들이 교양은 있네요.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 4. ....
    '13.7.25 1:28 PM (175.194.xxx.113)

    원글이에요.
    결국 어디서나 제가 소신있게 중심을 잡고 사는 게 중요하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5.
    '13.7.25 1:41 PM (58.142.xxx.239)

    그거 아주 피곤해요. 전 그래서 사립 보냈다는
    애들끼리 쌈질 엄마들끼리 쌈질

  • 6. 강남
    '13.7.25 2:06 PM (119.64.xxx.73)

    강남3구아니면서 좋은 초중고 다 끼고 있는 곳..어딘지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 7. 윗님
    '13.7.25 3:04 PM (124.49.xxx.3)

    원글님은 아니지만 고덕이 그래요 (명일동)
    고덕역 아파트들 (신동아,한양,현대,우성) 이 나름 그동네에서 좋은 초 (명원. 이건 신동아 우성 딱 두 아파트만
    배정받는곳이기도하고) 중학교 (한영중,배재중) 고등학교 (한영고,한영외고,배재고등) 있어서
    강남3구 대안으론 괜찮아서 송파구에서도 이사가고 그래요.

  • 8. 윗님
    '13.7.25 5:15 PM (211.234.xxx.81)

    그럼 여자아이들은 어디로 진학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644 모기때문에 미치겠어요 3 원걸 2013/09/05 1,501
293643 내란음모 사건의 '반전'…국정원의 물타기 탄로나나? 4 국정원기획설.. 2013/09/05 2,513
293642 고추가루1키로에 26,900 비싼가요? 12 모 블러그에.. 2013/09/05 5,076
293641 두돌전후아기...훈육은 언제부터 해야하는건가요?ㅠ.ㅠ 16 동네엄마 이.. 2013/09/05 2,707
293640 박종길 차관, 운영하던 사격장 부인에 불법 양도 2 세우실 2013/09/05 1,677
293639 집 판 후 2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요? 7 .... 2013/09/05 2,994
293638 <한겨레> 칼럼으로 수업해 선거법 위반? 샬랄라 2013/09/05 1,592
293637 강북구에 불편한점 없으세요? garitz.. 2013/09/05 1,269
293636 일주일 4회 이상 성관계 커플 ‘돈 더많이 번다’ 8 ㅇㅇ 2013/09/05 4,119
293635 깻잎 김치 액젓?간장양념?둘 중 맛난거는 요? 7 액젓 간 2013/09/05 2,078
293634 임산부 쌈밥 먹고 싶어요~ 추천 좀 해 주세요^^;; ㅇㅇㅇ 2013/09/05 1,345
293633 로맨스가 필요해...란?드라마 보신님??? 4 드라마 2013/09/05 1,622
293632 여러분 주위도 그러나요 애 데리고 나와서 애 혼자 놀고 6 ,,,, 2013/09/05 1,969
293631 직업전문학교는 전문대인가요? 4 중학맘 2013/09/05 2,309
293630 수시에 한군데라도 붙으면.. 7 고3 2013/09/05 2,299
293629 고1 학생 중국국제학교로 가야해요 7 갑자기 고민.. 2013/09/05 2,143
293628 수학풀때 왜 식을 써야하는걸까요 4 어려워 2013/09/05 1,422
293627 사주에 외로운 팔자?라는 의미 14 고독 2013/09/05 20,783
293626 얼굴에 살좀 찌면..진짜 소원이 없겠어요 3 ... 2013/09/05 1,776
293625 콘크리트 벽이 파였는데요. 코코 2013/09/05 1,038
293624 ”5억 초과에 45% 세율을”…고소득자 증세 논의 본격화 15 세우실 2013/09/05 3,202
293623 이거 아세요? 공부방법 공부 2013/09/05 1,650
293622 요즘 무슨 책 사주셨어요? 1 초등고학년 2013/09/05 1,049
293621 윗집화장실 누수로 고민입니다. 1 ... 2013/09/05 2,507
293620 도시가스 흡입시 부작용 아시나요? 1년여동안 2013/09/05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