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영세 “비열한 조작말라”...과연 누가 할 소리?

ㄴㅁ 조회수 : 683
작성일 : 2013-07-25 12:05:24

사건의 재구성은 이렇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권영세 현 주중대사가 한 음식점에서 동행한 이들에게 “원세훈으로 원장이 바뀐 이후로 기억을 하는데 내용을 다시 끼워 맞췄거든요. 아마 그 내용을 가지고…청와대에…요약보고를 한 거지”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대화록을 ‘재조정’한 후 이를 요약해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다.

만약 그 대화록이 지난달 국정원이 만든 발췌본이라면 아귀는 더 들어맞는다. 단적인 예로 노 전 대통령은 전문에서 ‘나’라고 칭하지만, 발췌본에는 2곳에서 ‘저’로 바뀌어 있다.

원세훈은 2009년 2월 국정원장에 취임했다. 그해 3월 회의록 비밀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강등시켰다. 비슷한 시기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들어간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10·4 정상회담 1주년에 즈음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자 이 전 대통령이 회의록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열폭’ 상태였다.

박범계 의원은 “국정원의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사건과 이를 시발점으로 한 NLL 대화록 불법유출 사건은 일란성 쌍둥이다. 정권 유지, 더 나아가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이 있었다”며 “컨틴전시 플랜에는 집권 후에도 유력한 수권정당을 적으로 돌리는 민주주의 파괴 공작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의혹의 당사자 권 대사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없는 내용을 보태거나 원뜻을 왜곡시키는 등의 비열한 조작을 하지 말라”고 박범계 의원에게 말했다.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인가.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02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영세..
    '13.7.25 12:12 PM (14.37.xxx.45)

    지가 여의도 음식점에서 한 녹취록 그대로를 밝힌건데..
    왜 거짓말을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64 동양계열사 법정관리신청 비도덕적 행위 굼긍 2013/10/03 547
303563 안경비싸도너무비싸지않나요? 24 금테도아닌것.. 2013/10/03 14,389
303562 삭제본, 회담 끝나고 급히 올린 초벌구이 1 sa 2013/10/03 505
303561 70년대로 간 새마을모자 쓴 朴대통령’ 제작중 3 이하 2013/10/03 1,145
303560 다이어트 문의요.. 3 아이허브 2013/10/03 607
303559 백화점 옷 교환 진상손님 8 호호 2013/10/03 6,369
303558 일베 활동한 장교들, 관계 부처와 함께 조사 진행 3 김진태 2013/10/03 732
303557 마담 밥에 매일 침뱉은 동남아 가정부. 1 ... 2013/10/03 2,368
303556 선호하는 와이셔츠 브랜드 4 깔끔이 2013/10/03 1,801
303555 거제 대명 리조트로 여행가는데요... 3 여행 2013/10/03 4,996
303554 아파트 엘리베이터랑 닿아 있는 벽쪽에서 소음 들리는 경우가 있나.. 8 .. 2013/10/03 5,776
303553 친노들이 북한에 굽신거리는 이유가 조작기록된 회의록때문이 아니라.. 15 회담녹음화일.. 2013/10/03 637
303552 남색 트렌치코트 5 .. 2013/10/03 2,026
303551 황마마 막내누나 노래 넘 못하네요 7 2013/10/03 2,375
303550 산업은행 다이렉트 계좌 이자요... 5 산업은행 2013/10/03 4,011
303549 국민 68.9% “전시작전권, 우리 군이 갖는게 맞다 5 반환시기 2013/10/03 557
303548 고추장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4 고추장물 2013/10/03 3,013
303547 MB-김윤옥, 뉴라이트 대부 절친 행사 참석 김문수도참석.. 2013/10/03 619
303546 김한길 “사초 실종? 김무성 유세장서 낭독했던 건 뭐냐 5 불법유출’ .. 2013/10/03 1,040
303545 몇 살부터 아이 따로 재우셨나요? 4 ... 2013/10/03 2,039
303544 과속질주의 종말 우꼬살자 2013/10/03 433
303543 돌 바로 전인데..아기가 너무 부산스러워요. 밥에 손넣는거 그냥.. 1 아기 2013/10/03 706
303542 tv남조선 5 짜증 2013/10/03 537
303541 시댁이나 친정이나 다 짜증나요 10 ㅜㅜ 2013/10/03 2,815
303540 교학사 교과서 '위안부가 일본군 따라다녔다' 5 네오뿡 2013/10/03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