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맨에서 S 한방병원 산삼약침 시청하신분 ?

별그림자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3-07-25 12:03:06


2주전  케이블 JTBC 뉴스맨에서 방영한
산삼약침의 비밀이라고 해서 한방병원 시술에 관한거 심층 보도한걸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작년 년말에 여기서 치료, 시술을 받으셨거든요. 담당 원장하고 했던 대화들도 지금 다시 들어보면 아주 새빨간 사기였네요. 인터넷검색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 '저항능력만 있으면 암도 정복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말기암 환자들의 심정을 상술로 이용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방병원이라는것을 지금에야 깨닫게 되었네요 .

 작년 년말에 처음 방문하여 방문 진료를 예약하였고 3달(12주) 시술을 권하였고 일단 실타래를 잡는 다는 심정으로 5백만원이라는

선금을 지불하고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암 3기 이상 이셨고 일년전부터 원자력병원에서 부터 경희대

한방병원까지 암환자 병동에서 입원만 거의 반년을 하셨을 정도로 위중하셨고 대신 식사나 소화활동에는 전혀 문제없으셨습니다.

여기 S 한방병원에 다녔을때에도 진료기록에도 기입했지만 소화기능이나 식사를 하실정도로 밥맛은 없으셔도 한공기는

뚝딱 하실정도로 거동하시기에는 문제가 없으셨습니다.

1개월정도 진료시작하고 2주정도 부터 차멀미를 심하게 하시더라구요 , 차로 이동시에 심할때는 구토를하셨고 병원 도착해서는 어느정도 안정을 취하신 후에 진료를 받으셨고 그전에는 그런일이 전혀 없으셨는데 그때부터 컨디션이나 오히려 병원에서 한방 진료를 받구나서 그날은 전혀 다른약이나 그런것두 복용하지 않으셨습니다.

* 중요한건 이겁니다. 지금에야 돌아가신 어머님 어떻게 할수없지만 S 한의원 진료때문에 그동안 드셨던 약이나 다른 진료의

 시기를 놓쳤다는 겁니다. 기존에 복용하신 민간요법에 대한 약들이나 다른병원약을 거의 안드신 겁니다. 그래도 현상유지는 계속하셨었거든요 ( 암환자들은 자신의 몸속의 암세포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3년이상 5년정도의 연명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의사분들이 반의 성공이라고 합니다. 옆에서 케어해드리는 저희도 그런 심정으로 보살펴 드렸던거구요 ) 말기암환자의 심정을 이용하여 상술에 말려 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보상을 떠나서 더이상의 저희 어머님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말아야 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봅니다.


* 어머님 진료 일정은 S 한의원에서 1개월은 내방, 1개월은 집에서 시술,복용

  11월 1일부터 진료시작해서 11월말까지 한달 진료 받으셨습니다.
  2주후부터 구토를 심하게 차멀미를 하시고,
  12월 1일부터 2차 진료시작 (5백만원)
  지방을 내려가신다고 해서 산삼약침을 지방으로 택배를 받아서 지방집에서 직접
  복용, 시침을 하시고 산삼약침 도 2배나 더 많이 복용/시술 하였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효능도 없는 약을 2배나 복용해봐야 효과도 없는것이었습니다! )
  그렇게 2개월을 다 복용하시고 시술 시작하신지 1개월하고 보름정도에서 부터 상태가 안좋아 지기 시작하셨습니다.

말씀하시는 거도 어눌하시고 행동도 더 침대에 있는 시간이 더 오래 지속되고 이전보다 현격히 체력이 떨어지고 상태가

 안좋아 지신겁니다. 2달동안 약도 1.5배이상 더 복용하였고 해도 체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 더 떨어진 이유를 지금에야

 알겠네요 ! 효과없는 약을 복용하셨기 때문입니다.

  2월 구정때 내려가서 얼굴이나 행동몸짓이 이전보다 절반정도 떨어지신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암환자들은 한번 기력이

떨어지면 한순간에 체력이 위험해져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님은 올해 2013년 2월 22일날 돌아가셨습니다. 12월부터 1월까지 S 한의원에서 진료받은 다음달에 돌아가셨네요.

암선고받으신지 2년 만에 돌아가신겁니다.
물론 말기암환자로써 투병기간 대비 운명하시는 시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기존에 유지하셨던 체력이 현격히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되고 용납이 안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한달만에 그런일이 벌어져서 얼떨떨하고

어머님 장례치르고 아직 실감이 나지않는 현실이지만 만약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 가만 두고 보면 더 큰일이 날것 같네요 .

* S 한의원을 다니시고 계시거나 과거에 이용하시다가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계시다면 회원가입을 하셔서 같은

심정으로 대응해 나갔으면 합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하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의 환자분들이 계신지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신 보호자가 계신지 마음을 좀 나누고 싶네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어머님의 빈자리가 실감이 안나십니다. 지방이라 간혹 내려가보면 어머님 애길 아직도 하십니다. 자식된도리로써 제가 마음을 나눠드리고 위로 해드리지만 평생 반려자이신 저희 어머님을 대신 해 드릴수는 없겠지요 ,

* 6월 21일일에 한.양방 협진병원으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 사람 죽여서 착취한 돈으로 더욱 병원을 비대하게 몸짓을 키워서 더많은 사람을 얄팍한 상술에 더욱 더 큰 일(?)을 저지를 것을 상상하니 소름이 돋네요 !

전번에 여기에 친정 어머님 기사 올리신분 계시던데 글이 지워졌더라구요 그분도 저랑 거의 흡사한 사례이던데, 아직 모라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저번주 2580에서 넥시아에 대하여 나오더라구요, 상당부분 효과를 분들이 계시구
저희 어머님도 복용 하셨었거든요, 넥시아를 복용하는게 나을지 산삼약침을 시료받는게 나을지 고민하다가 산삼약침 시료를 받았었거든요

S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서 치료가 호전되었거나 갑작스럽게 악화되신
분 있으시면 제 블로그로 연락이나 글 남겨주세요 서로 정보공유를 하였으면 합니다.

병원 담당자하고 통화했는데 시청률 0,1 % 도 안나오니 따로 대응은 안한다고 합니다. 어제 넥시아 치료법을 1년전에 저희 어머님도 복용을 하셨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계속 넥시아를 복용 했더라면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
의료사고를 검증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그부분에 대하여 병원에서 산삼약침의 성분과 효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확히 규명하고 발표를 해주셧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뉴스맨 통화해보니 . 상당분이 문의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 2분하고 연락을 하고 있구요 .

http://blog.naver.com/aniduct

IP : 182.219.xxx.9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255 씌운치아 몇년후에 다시 씌워야 하나요? 4 도자기 2013/07/25 2,101
    279254 카톡의 친구목록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4 카톡 2013/07/25 1,284
    279253 아래 링크걸린 다이애나 젊은 모습이 성유리랑 비슷해보여요 4 .. 2013/07/25 1,969
    279252 수능성적 만점 증명서 보여주는게 힘든가요? 37 대학생과외 2013/07/25 4,818
    279251 더 울버린 재미있나요? 영화보신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궁금 2013/07/25 1,320
    279250 돈없다고 자꾸 징징거리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12 아놔... 2013/07/25 4,646
    279249 발레 프리뷰 공연이 뭔가요? 1 콩콩 2013/07/25 1,108
    279248 고추썰다 손이너무매워요ㅜㅠ 도와주세요 5 곰색시 2013/07/25 3,679
    279247 외국인 서울구경 갈만한곳 13 외국인 서울.. 2013/07/25 4,717
    279246 삼겹살먹고픈데 저 혼자네요. 15 태풍누나 2013/07/25 2,581
    279245 저기 아이비랑 김하늘이랑 닮지 않았나요? 6 너무 닮은것.. 2013/07/25 1,759
    279244 새누리당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너무하네요 10 ㅇㅇ 2013/07/25 1,319
    279243 오늘 저희집 저녁 부실한가요 10 ㅇㅇ 2013/07/25 3,222
    279242 검찰 공안부, ‘대화록 실종’ 즉각 수사 착수 2013/07/25 905
    279241 원전) 머리에서 다리가 나온 매미 6 .. 2013/07/25 1,982
    279240 아들의 인터넷강의 신청하면서 인생공부 했어요 3 아들만둘 2013/07/25 2,023
    279239 머핀 처음해보려는데 1 머핀 2013/07/25 644
    279238 와인을 사왔는데요 3 궁금 2013/07/25 622
    279237 못난이 주의보 마야씨 연기 괜찮은데요.ㅎㅎ 17 ㅎㅎ 2013/07/25 2,697
    279236 국정원 헌법유린 박 대통령 방관, 거센 후폭풍 예고 2 샬랄라 2013/07/25 937
    279235 아가타 매장은 어디로 가면 될까요? 3 반지사고파 2013/07/25 2,617
    279234 요즘에도 소독차가 있네요 2 ㅎㅎ 2013/07/25 1,130
    279233 재혼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 2013/07/25 1,920
    279232 요즘은 2013/07/25 641
    279231 밥 잘 안먹고 호기심 많은 겁보 강아지.... 15 진짜 가지가.. 2013/07/25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