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질문드립니다.. 공부하는 태도.... 로 결정해도 될까요?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3-07-25 11:05:18

아들이 둘이예요.

둘다 생일이 겨울생이라 또래보다 작아서, 공부를 안 시키고 맘 비우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방학을 맞이해서 공부를 시켜보니..

완전 멘붕입니다.

지능이나 이해도는 두번째문제이고요

태도가 완전 반대입니다.

첫째는 서두르고, 엄마말을 귀기울여 듣지않고, 투덜거려요

둘째는 서두르지않고, 엄마가 한말을 강조하지 않은 부분까지 다 기억해서 공부에 활용하고, 투덜거리지 않아요..

그래서 둘째가 공부잘하겠다 싶은데요.

첫째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살까요?

포기안하면 괜히 첫째 혼내게 되고.. 그럴것 같아서요.

아님, 첫째도 가르치고 훈련시키면 되나요?

 

 

IP : 175.195.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C
    '13.7.25 11:35 AM (125.189.xxx.15)

    아직 아이들 나이가 포기하긴 이르지 않나요?^^;

  • 2. ..
    '13.7.25 11:44 AM (175.195.xxx.49)

    둘째는 태도가 좋고 첫째는 안 좋으니
    첫재를 공부 안시키고, 놀게 한다는 게 아니라요..
    이해도나 지능은 둘다 비슷한 것 같아요..

    애가 화나게 해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 걸까,
    아님 고치는 게 가능한걸까..
    그걸 모르겠어요..

    그게 궁금해요..
    태도가 바뀌는 건지, 타고난 기질 혹은 DNA라서.. 그러려니 하고 맘 접고 살아야할지요..

  • 3. 조심스레
    '13.7.25 2:07 PM (121.128.xxx.124)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집 애들의 성향과 비슷하네요.
    첫째와 둘째...
    지금 현재 고1 중3인데요.
    엄마인 제가 줄곧 공부를 강조하고 열심히 시켜온 결과...투덜거리고 덜렁대는 첫째는 중간보다 좀 나은 정도, 야무지고 차분하고 참을성있는 둘째는 전교권합니다.
    제 아이의 경우를 봐서는 태도나 성격은 참 바꾸기가 힘들고 성적 또한 올리기가 쉽진 않았어요. 저의잔소리만 더해질 뿐... 애가 커가면서 모자간의 기싸움같은 걸로 변해가서 요즘은 정말 많이 인내하고 있어요.
    제가 주제넘지만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큰 아이에게 너무 단점을 지적하시지 말고 동생과 비교하시지 마셔요. 저도 노력했는데도 잘 안되긴 했어요. 그런데 아이마다 잘하는 게 하나쯤은 있으니까 어릴 대부터 잘 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도와주는게 좋았을 걸 싶어요.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려면 전과목 다 잘해야 하니까 좀 처지는 과목을 돈들여 더 시키게 되는데 골고루 유능하지 않다 싶을 때는 우선 한가지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것이 나중에 특기도 되고 다른 과목들도 끌어 올릴 수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 4. ..
    '13.7.25 5:47 PM (175.195.xxx.49)

    조심스레님...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공부시키다가 모자사이만 안 좋아지고 으르렁거릴까봐 그게 젤 염려되서 이런 글 올린거예요.
    조언 감사합니다..


    첫째도 둘째처럼 욕심도 머리도 있는 것 같은데..
    첫째로서의 권한을 알고 좀 헝그리정신이랄까 하는 게 부족해보이고
    더불어 태도도 공부가르치기 힘들게 합니다.

    둘째는 본인위의 형이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그걸 이기고 싶어하는 성향도 있는 듯 합니다.


    두 아이 모두, 지능이나 이해도 차이가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변인인데..
    그 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싸우다가 큰아이와 멀어질까 염려되어서 올렸어요..

    큰아이에게는 단점지적하지말고 동생비교는 더더욱 금물..
    격려로 공부를 시켜야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597 만6개월아기 낯가림 장소가림 고칠 방법 없을까요? 9 차곡차곡 2013/09/02 4,276
292596 과외는 확실히 대학생보다는 전문샘이 좋으네요. 11 학부모 2013/09/02 3,601
292595 급)김치냉장고가 꺼져서 김치가 다 셔버렸는데요ㅠㅠ 먹어도될까요.. 2013/09/02 1,241
292594 추성훈의 힙업운동 2 hata 2013/09/02 3,327
292593 죽으면 편할 거 같다던 우리 엄마.. 44 앉으나 서나.. 2013/09/02 18,402
292592 부산아짐 제주 후기 보고 싶은데... 1 제주도 2013/09/02 1,664
292591 such a as b 문장 아닌가요? 해석좀 ... 3 아효 2013/09/02 3,702
292590 한국사 교과서에 임시정부 수립일이 빠졌다 샬랄라 2013/09/02 851
292589 35살에 시작해도 늦지않았을까요? 1 약학대학원 2013/09/02 2,268
292588 동요작은별 리코터 연주 알토부분 1 .. 2013/09/02 1,851
292587 막돼먹은 영애씨 라과장 10 혈압올라요 2013/09/02 3,564
292586 위탁수하물 초콩 가능하겠죠? .. 2013/09/02 977
292585 주먹만한 방사능검사기 가격이........ 1 걱정 2013/09/02 2,202
292584 간헐적 단식 중 24시간 단식이란 게... 2 단식 2013/09/02 2,471
292583 투애니원 박봄양 턱이 돌아갔어요. 33 2013/09/02 29,542
292582 대구에 하지정맥류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단감 2013/09/02 5,719
292581 여드름 때문에 PDT 치료 해보신분 계시나요? 5 happy 2013/09/02 10,879
292580 이젠 아이한테 몇점 맞았니? 안물어볼까봐요 5 콩민 2013/09/02 1,679
292579 리리코스 화장품 쓰시는 분들 계세요? 40대 약간 지성 피부에 .. 3 dd 2013/09/02 3,095
292578 저희 회사 근무 환경이 평균인지 봐주세요 27 ... 2013/09/02 4,286
292577 사는 게 힘드네요. 18 눈물이 나요.. 2013/09/02 5,428
292576 발 뒤꿈치 깨끗하게 하려면 32 도움되는 말.. 2013/09/02 15,027
292575 네이버를 치면 주소창에 아이피가 나와요 4 왜 이럴까요.. 2013/09/02 2,033
292574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이예린역할 7 드라마 2013/09/02 1,732
292573 공무원은 꼭 20년이상 근무해야 연금받을수있나요? 7 아름이 2013/09/02 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