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의 세계, 어디까지 묵인해주시나요?

그들이사는세상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3-07-25 10:53:47

 

간만에 쨍쨍하고 기분좋은 오전인지라 유흥, 퇴폐 이런건 제끼고 순수하게 접근해요:)

 

 

일반적으로 남자들의 세계란 술먹고 늦게들어가고 의리의리 거리고 그런거잖아요.

친구들이랑 간만에 신나게 노는데 와이프나 여친 태클들어오면 싫겠죠?

쿨하게 믿고 인정해주시는분들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저도 상대방을 믿고있는 만큼 아주 가끔씩 고삐풀어지게 노는걸 봐주고 싶은데 아직 그정도 그릇이 못되나봅니다.

지금도 혼자 씁씁후후 심호흡중 ㅎㅎㅎ

어디까지, 얼마나, 어떻게 봐주시나요?

저도 쿨녀가 되고싶네요

 

IP : 116.125.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들이랑 노는건 이해해요
    '13.7.25 10:56 AM (180.65.xxx.29)

    저희 남편은 룸같은곳은 안가서 근데 그모임 어쩌다 참석했는데 부인 한분이 시간 시간 전화 하더만요
    남편 친구들 대부분 1차로 끝나고 바람 피는 사람도 없고
    다들 순둥인데

  • 2. 미혼이고
    '13.7.25 10:57 AM (183.109.xxx.239)

    연애 오래한 장거리커플이에요. 일단 저는 누구만나서 술먹는다고 알리기만 하면 그 후론 연락안해요. 몇시에들어가라 왜 안들어갔냐 이거 내가 놀고있는데상대가 전화오면 무지 피곤하거든요. ㅎㅎ 그냥 잘놀아라 하고 자면 들어갈때 남친이 문자남겨주고요. 내앞에서만 술먹고 진상떨지않으면 아무상관안해요. 근데 제생각은 술먹고 노는걸 풀어두는연인이나 부부들은 믿음이 끈끈한거같아요.

  • 3. 결혼10년까지
    '13.7.25 10:59 AM (117.111.xxx.102)

    회식할때 한번도 전화하거나 닥달한적없었어요
    남편을 믿었으니깐
    개뿔~~내 뒤통수때린뒤로 무수히 전화질에 문자테러에
    엄청난 관리들어갔습니다
    남편 믿는거 바보같은짓이었어요

  • 4.
    '13.7.25 11:01 AM (171.161.xxx.54)

    저희 남편은 회사다니는걸로만도 피곤해해서 그럴 기력도 없지만

    저는 가끔 친구들이랑 의리의리하면서 새벽까지 놀고 할때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기 재우고 9시에 나가서 2-3시까지 놀고 들어옴...

    근데 저희 남편은 어디서 누구랑 논다 이삼일 전에 말만 하면 괜찮아해요. 본인도 저 늦는날은 혼자 미드도 보고 라면도 먹고 쉬는듯...

  • 5. 그들이사는세상
    '13.7.25 11:02 AM (116.125.xxx.240)

    친구들이랑~ 님.
    부인 한분이 시간 시간 전화하는거 보고 어떤생각이 드셨나요?

    남편을믿으니님.
    그럼 새벽에 늦게 들어오셔도 먼저 쿨하게 주무시나요?

    서서님
    ㅋㅋㅋㅋㅋㅋ쿨하시네요
    실어오시는것 멋집니다!

    미혼이고님
    공감합니다. 그만큼 서로를 믿기때문에 프리해지고 그만큼 더 신뢰가 쌓여 끈끈해지는거겠지요^^
    근데 주위에 그 믿음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아는게 약인지 모르는게 약인지 혼란스럽습니다 ㅋㅋㅋ

  • 6. 미혼녀
    '13.7.25 11:04 AM (183.109.xxx.239)

    맞아요. 풀어주긴하지만 가끔 술안마시고 멀쩡한날 되려 의심해요 ㅋㅋㅋㅋㅋㅋ오빠는 믿지만 남자는 못믿는다며 ㅎㅎㅎㅎㅎ

  • 7. 그들이사는세상
    '13.7.25 11:06 AM (116.125.xxx.240)

    결혼10년까지님,
    역시 이런 케이스가 흔하네요.. 믿는 도끼 발등.
    방목해주면 발등 찍고, 관리하면 의부증이냐고 뭐라뭐라하고 답이없습니다ㅋㅋㅋ
    나이 들면 들수록 남자란 존재가 왜이리 멍청해보일까요 빤히 손바닥위에 있는데..

    음님,
    체력 무지 좋으시네요ㅋ
    전 퇴근하고 집에가서 가사좀 하고나면 체력방전ㅠ

  • 8. -_-
    '13.7.25 11:23 AM (112.168.xxx.80)

    의리요? 무슨 의리요?
    단순히 호프집에서 맥주마시고 자기들끼리 노는 거라면 몰라도
    거의 대부분이 2차로 여자 끼는 집에 가서 노는거 ..이걸 묵인해주라는 건가요?
    지들이 여자끼고 놀고 싶어 의리의리 저러는걸 여자들끼리 바보같이 속아 줘야 된다는 건가요?
    그렇게 딴 여자가 좋음 그냥 결혼 평생 하지 말고 돈 버는거 다 술집 가서 창녀랑 자는걸로 쓰던가요

  • 9. 수수엄마
    '13.7.25 11:24 AM (125.186.xxx.165)

    남편을 믿는 동안에는 그냥 노터치입니다

    연애와 결혼생활 합쳐 13년 넘는데 못 믿덥다 느낀적이 한번도 없네요
    서로 거짓말 안하고 잘 살아오고 있다고 느껴요

    남편 주변의 지인을 90%이상 다 친하게 지냈던(때론 남편 친구가 내 친구인듯 지내서) 이유도 큰것 같아요
    그냥 남편을 통해 아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쌓아온 세월의 신뢰가 덧 붙여진듯

  • 10. 쿨병 걸리지 마세요
    '13.7.25 12:02 PM (220.85.xxx.80)

    위 결혼10년까지님처럼, 저도 완전 쿨하게 내버려 두었어요.
    제 남편만 절대로 안하는 줄 알았죠.
    누구누구 부인은 앞에 와서 기다린다고 10분마다 전화한다고 불쌍하다고 다들 그런다고.
    그럼 전 제가 완전 쿨한 사람이어서 다른 남자들이 제 남편 부러워한다고 했었어요.

    근데요. 제가 제 발등 찍었었더군요.
    남자들끼리 누구 부인은 내버려 두는데 넌 왜그러냐하면서 이간질하게 되어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게 되구요.
    더군다나 제 발등 찍으니까 제 자존감만 한없이 추락하게 되어요.

    다른 남자들이 절 쿨한 부인으로 보든 안 보든 정말 상관없는 건데....
    아무튼, 남자들 관리 하셔야해요.
    너무 피곤하게만 아니면요.

  • 11. 음.
    '13.7.25 1:03 PM (116.39.xxx.32)

    만나서 저녁하고 가볍게 술한잔하는 정도까지요.

    반대로 와이프가 나가서 친구들이랑 2차 3차까지, 클럽가서 남자만나서 부비부비하고있음 좋아할 남편 없겠요.

    여자도 마찮가지에요

  • 12. 그들이사는세상
    '13.7.25 2:13 PM (116.125.xxx.240)

    -_-님ㅠㅠ
    관련해서 안좋은 기억이 있으신가봅니다.
    남자의 유흥과 여자의 인내는 악순환의 반복일까요?ㅜㅜ
    저도 믿다가 당한 지인들이 많아서 같이 욕해주곤...했었답니다.
    유흥업소보다 정말 바람..이 더 큰 배신감이라 하더군요.

    수수엄마님,
    지인들과 가까운것도 참 믿음직하시겠어요.
    저도 더 가까워지고 이해하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쿨병님,
    방목과 관리의 중간이 좋을거 같은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게 어디까진지도 모르겠고 감정컨트롤도 힘드네요.
    몸에서 사리나오겠어요 ㅋㅋㅋ
    관리가 필요한 동물이란거 잘알겠습니다...

    음.님
    제 친구는 리스크대비(?!)라는 어마어마한 명목으로 남편몰래 열심히 놀고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혼자 딴짓했다면 자긴 너무 억울하다고......
    최후를 지켜보고있습니다 ㅋㅋㅋ

  • 13. 명품가방 몇개? 이런 수준 아님 술집아가씨들은
    '13.7.25 2:28 PM (121.141.xxx.125)

    술집아가씨보다 바람이 왜 더 상처고 치명적이냐면
    지속적이기 때문이죠.
    술집은 단발성인데.
    왜그런고 하니,
    술집아가씨들은
    아저씨들이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해도
    절대 안나갑니다.
    그 아가씨들 연봉이 우리 남편들 연봉보다 몇배는 더 많답니다 ㅋ
    집 정도는 하나 사줘야 들어앉힐수 있는게 화류계여자들.
    우리들 남편들은 무리데쓰..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082 영어 표현 노트 정리하는 좋은 방법? 5 영어 2013/07/25 1,782
278081 환불될까요? 아마존에서 2013/07/25 482
278080 클린징오일을 바꾸니 모공이 줄어드네요 30 dd 2013/07/25 12,914
278079 글이 자꾸 두개씩 올라가요 글이 2013/07/25 550
278078 특목고 자율고...적응 못하는 아이들 많나요? 10 ... 2013/07/25 2,913
278077 어제 사춘기메들리란 드라마를 봤는데... 1 추억 2013/07/25 898
278076 한살이라도 어릴때.. 웹툰 보세요 19 덥다 더워... 2013/07/25 3,833
278075 동거한 경험은 결혼 상대자에게 말하면 28 young 2013/07/25 9,496
278074 이번달도 월급이 줄었어요.세금을 얼마나 올렸길래..... 3 조세정책 2013/07/25 1,198
278073 여름에 느므느므 시원한 아파트 20 갤러리스트 2013/07/25 4,099
278072 와이셔츠 다리다가 ~ 신세계 2013/07/25 714
278071 이상득 징역 1년2월 감형 참맛 2013/07/25 717
278070 한살림 야채효소차, 어떻게 왜 먹는건가요? 물음표 2013/07/25 1,004
278069 웃어보아요^^ "겨루기 달인" 아이맘 2013/07/25 733
278068 복숭아잼 실패했나봐요.. 1 2013/07/25 1,391
278067 30대후반에 교정하신 분들 계신가요? 20 고민 2013/07/25 5,755
278066 애 낳는데 왜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요?? 30 ㅇㅇ 2013/07/25 4,107
278065 교육열 높은 곳 초등학교 바로 옆 아파트에서 사는 분 계신가요?.. 8 ... 2013/07/25 2,299
278064 이사후~ 2013/07/25 1,043
278063 오션월드 보온병이랑 종이컵 가져가도 될까요? 4 ᆞᆞ 2013/07/25 1,797
278062 미국 무비자 신청사이트 속지마세요!! 6 신고할까봐 2013/07/25 2,191
278061 바라고 있는 며느리감, 사윗감이 있으시면 적어보아요. 17 묘적 2013/07/25 2,882
278060 사유리같은 며느리! 9 아정말 2013/07/25 3,332
278059 남은 반찬처리를 ...... 3 -.- 2013/07/25 1,511
278058 이탈리아에 사시는 분들 이탈리아어 알려주세요(급질) 3 .. 2013/07/2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