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남자아이인데 작년 11월부터 피아노학원 다녔어요.
원래 그 학원이 진도 늦게 빼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횡단보도만 바로 건너면 있고 1학년이라 안전이 제일인 것 같아서 그리로 보냈는데요.
바이엘 4권 끝나고 체르니 100들어간다고 하네요. 오늘부터요.
같이 시작한 친구는 아직 체르니 들어가려면 한 달 정도 더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이게 진도가 빠른건지 어쩐건지 궁금하구요.
아이가 피아노는 무지 좋아하네요. 집에 있는 어디서 얻은 디지털 피아노로 열심히 치네요.
올 하반기에 피아노 사주려구요.
근데 제가 그냥 피아노는 몰라서 맡겨만 놔서요. 이것저것 좀 알고는 있어야할 것 같아서
그리고 지금 원비가 10만원인데 체르니 100들어가면 원비가 오르나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요.
올리죠. 체르니 100, 30, 40..
조금씩 올라갑니다.
진도 늦게 빼기로 유명한 곳인데
8개월만에 체르니 들어간다니
피아노에 소질이 있나봅니다.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니 얼마나 기쁘세요. ^^
학원 보내는 보람 있으시겠어요^^
피아노 생긴다면 더 좋아하겠네요.
공동주택 아니신가봐요. 부럽습니다.
진도는 단계 올라갈때마다 만원 오르더군요.
학원에 한번 알아보시고요.
진도는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학원에서 올라간다고 하면 믿고 맡기셔도 될듯해요.
저희 작은애도 9개월쯤 체르니로 올라갔고 체르니 100도 10개월 안걸렸어요.
걱정되시면 학원에 말씀한번 해보세요.
진도보다 아이가 제대로 배우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요.
학원에서도 오히려 진도 연연하지않고 느긋하게 가르칠 수 있기때문에 더 좋아하는듯 합니다.
제가 이사하면서 학원 옮기느라 두군데 보내봤는데 두곳다 그 부탁드렸더니 잘 들어주시더라구요.
저희도 두아이 모두 다른 친구들보다 진도가 많이 빨라서 샘낼 정도였는데 혹시 주변에서 그런일 있더라도 초연하게 대하시고요~
1학년 남자아이라면 빠른편에 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