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에 전주 여행을 가기로 해서 부랴부랴 숙박을 예약했어요.
아침에 "밥" 주는 곳으로 찾았는데, 부용헌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학인당 겨우 예약했어요.
2인실이 마감돼서 3인실 1박에 16만원으로 예약했는데요.
이 한옥이 100년된 한옥이래요.
전주에서 제일 오래된 한옥이고, 안에 정원있고 연못있고 별당채, 안채, 사랑채 다 따로 있는 그런 한옥이요.
좀 비싸긴 하지만 내가 예약이 늦었으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예약했어요.
어제 또 검색을 하다가 더 저렴한 숙박업체를 발견을 했거든요.
여기는 한옥마을 내에 있는 퓨전 한옥?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요.
방도 4-5개 정도 밖에 없고. 여기도 아침에 "밥"을 주는데, 여기는 1박에 8만원이라고 하네요.
대신 여기는 정원? 같은 건 없고, 그냥 아주 작고 작은 마당인 것 같아요.
어차피 잠만 잘껀데 뭐 넓으면 어떻고 좁으면 어떻냐 싶어서 이 쪽으로 숙소를 옮길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학인당 취소 수수료 1만8천원 더 낸다고 해도 학인당 간 것보다는 6만원을 절약하는 거니까요..
안동에서도 고택 숙박은 해본 적이 있어서 학인당 숙박 시설에 대해서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우선 생각했던 가격대보다 가격이 비싸니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
1박에 16만원 들여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지 가보신 분들 말씀해주셨으면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