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남편이 술먹고 이혼하자고 했다던 글쓴이예요

.... 조회수 : 12,700
작성일 : 2013-07-25 00:36:29
폰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오타 양해바랄게요

남편 저 돈있는거 알아요 맨날 옷만 만지작대면서 돈도 얼마못버는거 잡고있다거나 자기월급에서 옷값 다나간다거나 하늘말을 자주하길래 오픈했구요 얼마안됬어요

오픈하니까 하는말이 차바꾸자는둥 노트북을 사달라는둥

무시했어요

자고일어나서도 씩씩거리면서 물건이나 문이나 거칠게 다루고

이혼의사는 변하지않았네요 자기월급아니면 너절대 그돈 못모았다길래 6달 급여 프린트해서 수입 월평균 291만 빚갚고 남편용돈 남편보험만 딱빼니 나한테 떨어지는돈 월 47만원

그돈으로 식비 기름 애유치원 각종공과금 빼고나면 나버는거에서도 100만원 이상 나간다고 계산한종이보여줬더니
어쨌든 못모았을거라네요

이혼하고 난 몸만 나갈테니까 나중에 집팔고 여유있을때 천만원만 위자료 달라고 적어달라하니 자긴 땡전한푼없고 집명의되있는 아가씨한테 말하라고 못적어주겠다네요

문제는 오전에 애는 어쩔거냔말에 애도 당신이 키워 했는데

그걸붙잡고 늘어지네요 놔두고 가라고 낼이혼장에도 양육비 40만원 써달라고 자기가 키우겠대요

같이어딜 놀러가도 패턴이 애랑저는 내려주고 자기는 다른데서 놀다가 집에갈때 태우러오거나 제가 운전배우고부터는 같이다녀도 짜증나고 그냥 애랑 저랑만 다니거든요



몇일전에 친정부모님 뵈러같이갔는데 아침부터 계속 빈폴 들려서 구경만하다가자 하길래 들어가도 사지도 않을건데 머하러가냐고 계속애기하는거 무시했더니 음식점에서 친정부모님 다계신데도 끝가지 안먹더라구요 집에오는 내내 씩씩 난폭운전하고

주야돌아가는데다 오전출근도 이른시간이라 누군가 아이를 봐줘야 할터인데
시부모 양쪽다안계시고 아가씨있랑 시할머니 계시는데 시할머니는 기어다니셔야 할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시고 아가씨는 울딸위하는 맘이 엄마인 저보다 더해요 아가씨 마음도 참 착하구요 중학교때부터 봐온거고 4살 어려요 저보다
시엄마가 시아버지돌아가시고 어린 남매버리고 새시집을 간터라 더애틋한거같아요

아가씨를 믿는건지 그냥 배짱 부리는건지 의도를 알수가없네요

제 예상은 애를 두고 나온다면 여건이 안될테니 조만간 저한테 데려다주고 키우라고 할건데 그때 1000만원 적어달라고 할생각으로 애 놔둘까하는데 아가씨라면 믿을수있거든요 아마 저보다 먹는거나 맘쓰는거나 더잘해줄거예요
그동안 저자리좀 잡고 괜찮을듯도한데

아가씨가 울딸을 포기못할까봐 또는 다른여자를 금방만나서 애키우게끔하려나 겁도나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애는 포기못하겠어요







IP : 223.33.xxx.1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5 12:42 AM (223.33.xxx.110)

    원글

    애한테 다정다감하지 않아요 귀찮아해요 이제껏 목욕시켜준적 한번도 없고 책읽어주는건 5살되도록 한 두번
    집에오면 침대에붙어 티비보다가 화장실 왔다갔다 딱 그거만해요 같이누워 티비보는걸 애랑 놀아주는거라 애기하니까요 아가씨믿고 나두어야해요 본인도 딸이랑 둘이선 한시간도 못버티고 아가씨한테 고고할거예요

  • 2. ....
    '13.7.25 12:43 AM (97.65.xxx.94)

    왜 돈 있다는걸 오픈하셨는진 몰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님 남편같이 찐따같은 놈이 애까지 달려서 재혼 쉽지 않을텐데요

  • 3. ㅇㅇ
    '13.7.25 12:45 AM (175.120.xxx.35)

    남편이 원글님이 하는 일을 무시하니까,
    자존심 상해서 돈 있다는 거 알렸지만,,,, 결과는 별로네요.
    양육비, 위자료 포기하더라도 아이는 데리고 가세요.
    아이 맡기고 나오거나, 위자료 챙기려고 연락하다보면,
    그 남편이랑 계속 말 섞고 엮일텐데, 딱 끊고 그런 것들에 미련두지 마세요

  • 4. ..
    '13.7.25 12:45 AM (218.38.xxx.45)

    아가씨는 뭔 죄?

  • 5. ...
    '13.7.25 12:46 AM (118.218.xxx.236)

    당신이 키워...하는 말을 물고 늘어진다니
    원글님은 그 말을 했으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나요?

    홧김에 한 말이고 애는 엄마가 키우는 게 맞다고 하셈
    재판하라고. 경제적 능력도 있고 어린 아이는 엄마가 낫기 때문에
    당연 원글님이 키우게 됨,

    걱정말고 남편 말 무시하고 양육비 청구하셈
    불쌍한 시누 ..남편 시다바리 시키지 말고.
    원글님 애를 위해서라도 애 왔다갔다 하게 하지 마셈
    그냥 원글님이 책임지고 키우삼.

    남편이 물고 늘어지는 말에 신경 쓰지 마셈
    그냥 개 짖는 소리로 여기고 무시.

    그리고 글 보니 원글님 자신이 이혼이 준비 안된 듯 보임
    애 데리고 혼자서 독립해서 열심히 살겠다...라고 확고하게 마음을 먹으삼.
    남편이 미워서 이혼하는 게 아니라 본인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 이혼하셈
    남편은 미운 걸 넘어서 이미 안중에 없어야 함

  • 6. 원글
    '13.7.25 12:46 AM (223.33.xxx.110)

    오픈했던건 맨날 제가 어디 돈버리듯 표현을 하길래 나이렇게 알뜰하게 모으고있고 앞으로 목표가 이리하고 당신만 맘좀 잡으면 우리괜찮다고 오픈했었지요 본인도 당시엔 그래 나도 열심히할게 하곤 이틀있다가차바꾸자 하더라구요 후회했으나늦은 ...

  • 7. ....
    '13.7.25 12:49 AM (118.218.xxx.236)

    위자료 등등 서로 입씨름 하지 말고2222
    법대로 정하자고 하고

  • 8. ㅇㅇ
    '13.7.25 12:50 AM (203.152.xxx.172)

    아 답답해
    그걸 모르겠어요?
    남편은 이혼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건 이혼하고 싶은게 아니라
    나 차사고 노트북 사게 돈 내놔라 라는 시위입니다.
    아이고.. 돈은 그렇게 똑부러지게 잘 버시고 잘 모으시면서 어찌그걸 모르시는지
    그냥 애 너 키워라 하고 다 털고 나오고 이혼만 해다오 하시면 곧 그 진심을 알게 될겁니다.
    애도 무기죠. 애엄마가 애 못떼어놓는거 아니까 말은 그렇게 했어도 볼모에요.
    본인이 물론 아빠니 남보다야 낫겠지만 지 술먹고 허랑방탕하게 쓰는데 정신 팔린 사람이
    아이요? 아이사랑하고 아이 책임질 생각 있는 아빠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제발 다른데 똑똑하신것만큼 남편분과 님 관계좀 잘 정립해서 생각해보세요.
    제3자가보기엔 원글님 글 몇줄에 다 보이는것이 원글님은 안보이시는지..
    안보이는건지 안보고 싶어하는건지...
    아침에 그 글에 거의 첫댓글로 달았었는데요. 그 글에도 마지막에
    이혼생각 없으시다고 하셨죠? 남의 집안일에 이혼소리 쉽게 하는거 아닌거아는데요.
    얼마나 답답하면 거기 댓글들이 일률적으로 이혼하라고 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9.
    '13.7.25 12:51 AM (211.209.xxx.15)

    막장 오브 막장이군요. 소송이라도 걸어서 애도 데려오고 양육권도 챙기세요. 애 데리고 있으면서 양육비 뜯어낼 심산인게 딱 보여요.

  • 10. 자하리
    '13.7.25 12:52 AM (178.59.xxx.27)

    이혼하실 생각이면 남편과는 가급적 말 섞지 마세요.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네요.
    아이는 그냥 양육권 소송해서 데려오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수입도 있으신 상황이고, 남편이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제대로 아빠 노릇 하는 상황이라, 소송해도 불리하지 않으실것 같아요.
    우선 법률 상담부터 받으시고, 증거부터 차곡차곡 모으세요.

  • 11. ....
    '13.7.25 12:55 AM (118.218.xxx.236)

    이혼을 강행하시되
    애를 너 키워하 하고 주고 나오는...듯 보이는 행동조차 할 필요가 없다구요
    그냥 이혼을 단행하면 됩니다.
    남편이 이혼을 안하고 싶어하더라도
    이혼하겠다는 원글님을 막을 방도가 없다니까요!
    소송을 해도 질 수 밖에 없구요.
    그리구 남편이 무슨 수로 재판을 하겠어요
    명백한 유책배우자인데다 돈도 없는 인간이.
    법으로건 뭐건 남편이 뭐라고 어거지를 쓰건
    원글님이 이혼을 원하면 안 할 방도가 없어요
    남편한테 애고 뭐고 다 주고 나오면 바로 꼬리 내릴 거다.... 이런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어요.
    애 안주고 그냥 데리고 나와도 이혼 할 수 있다고요.
    한마디로 원글님만 결심하면 남편은 아무 수도 없어요.
    위자료는 어차피 못 받아요
    남편 이름으로 된 재산이 없잖아요
    그러니 재산 분할이니 위자료는 포기하고
    양육비 받을 방법이나 찾아보세요
    월급 차압이나....등등.

  • 12. 제리맘
    '13.7.25 1:11 AM (218.48.xxx.120)

    ㅇㅇ님 말씀이 올다고 봅니다. 서류 떼어와서 드리밀어 보세요. 하루이틀 지나 납작 업드릴 겁니다.

  • 13. 어휴
    '13.7.25 1:22 AM (180.67.xxx.11)

    이혼 소송 비용 500 정도면 된대요. 저런 그지새퀴 같은 남편 떼버리기 위한 비용 그 정도면 전 아깝지
    않게 쓸 것 같은데요. 위자료 양육권 둘 다 충분히 챙기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고민하지 마시고 행동하려 마음 먹으셨으면 변호사 사무실 가셔서 직접 상담 받으세요.

  • 14. 어휴
    '13.7.25 1:24 AM (180.67.xxx.11)

    아, 윗분 말씀처럼 남편새퀴가 가진 게 없으니 위자료는 못 받을 수 있겠군요. 그래도 저런 놈을 떼버릴 수
    있다는 게 어디에요.

  • 15. 흠.
    '13.7.25 1:27 AM (1.177.xxx.116)

    오전의 그 답정너님이라 이번엔 무시하려다 초반에 글보고 오..맘을 바꿨나 했다가
    아래로 길어지는 글을 보면서 느낍니다.
    사람 달라지지 않는구나..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목표는 오로지 딱 하나. 이 혼. 이렇게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이 상황에선요.
    근데 원글님은 끊임없이 이혼을 하지 않을 이유와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요.

    그리고 애 핑계 대는 거 보여요.. 애 포기 못해요..라고 하지만
    애 땜에 이것저것 걸려서 쉽지 않은 이혼..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방패로 삼는 거 다 보여요.

    아마 원글님은 결국 이혼하지 않으실테고 아이 크고 나면 두고두고 우려먹겠죠. 내가 너땜에 이혼못했다.라구요.

    이제 이런 글도 쓰지 마셔요. 뭣모르고 이 글 처음보는 사람들 속만 탑니다.

  • 16. ...
    '13.7.25 1:30 AM (183.100.xxx.240)

    이런저런 할 필요없고 말 섞지도 마세요.
    지가 뱉은말 책임지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하세요.
    이혼할 주제도 못되는게
    원글님 이혼하기 싫은거 약점삼아 흔드는건데
    그런넘 이혼서류 갖다주고 처리하면 됩니다.
    이혼해도 다시 같이 살자고 들러붙을 ※이예요.
    이혼해주면 다행이고 안해도 원글님이 주도권 잡아야죠.
    인생 짧아요. 이혼이 다른 고생의 시작이 될수도 있지만
    저런 지#에 평생 끌려다닐바에야
    이혼을 하든지 뿌리를 뽑겠단 생각을 하세요.

  • 17. 이혼을하세요
    '13.7.25 3:42 AM (182.172.xxx.196)

    그냥 이혼을 하세요.
    이혼하는 척 하지 말고
    이혼을 하세요.
    이혼하는 척 겁줘서 남편 납작 업드리게 하지 말고
    이혼을 하세요.
    이혼하는 척 해서 남편 새사람 만들지 말고
    그냥 이혼을 하세요.
    새사람 만들지 마세요.
    새사람 만들지 마세요.
    절대로 남편 바로잡지 마세요.
    이혼을 하세요.

  • 18. 이런 질문 미안한데
    '13.7.25 7:05 AM (91.115.xxx.88)

    남편이 연하에 영화배우처럼 잘생기고 밤일을 잘 하나요?
    아니면 님 미치셨어요? 왜 저런 놈한테 님 인생과 돈을 헌납하시려고?
    장인장모 모신 자리에서 지 성질난다고 밥 안 먹는게 제정신인가요? 남편이 중졸이예요? 어쩜 저렇게 개차반같은 짓거리를. 세상에 자식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고작 한다는 짓거리가 마누라 등쳐먹고 삥땅 칠려는 도둑놈 그렇게 사랑하세요?

  • 19. 원글님
    '13.7.25 7:07 AM (211.234.xxx.54)

    이혼하고싶지않은가봐요..
    그런데 사람은 변하지않아요.남편을 고쳐서 살 생각은 하지마세요.그냥 지금의 남편도 괜찮다면 사는거고 지금의 남편이 견뎌지면 사는겁니다.내가 원하는 이상형으로 되어준다면 같이 살텐데..이건 아니에요.
    다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도박 폭력 외도 이런거는요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라서 이혼하라고 하는겁니다.그걸 견디는거 자체가 님이나 아이들 정신에 깊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피하라는거에요.님남편 빚내고 님한테 있는 돈도 어찌 써볼까 노리고 있고..이런사람 못고친다구요.님이 계속 돈벌면서 그사람 뒤닦아주며 살아야해요.이제 돈도 있다고 밝혔으니 더더욱 그사람은 님을 이혼이네 뭐네 해가며 님이 두려워하도록 계속 겁줄거에요.님은 계속 상처입는줄도 모르고 상처입을거구요..그게 가장 안타까운거죠..
    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상태에서 벗어나야하는게 맞아요.님아이보다 지금은 님이 우선되어야하는데..그래야 아이도 행복할텐데요..쉬운일은 아닙니다.정말 어려워요..그래도 해야할일은 해야하는거죠..

  • 20. ...
    '13.7.25 11:13 AM (110.5.xxx.242)

    남편분은 지금 돈의 노예가 된 상태에요.

    어디서 돈만 나한테 공돈이 주어진다면 그 어떤일도 마다 하지 않을려고 하는 판에 지금 공돈이 눈앞에서 몇천만원이 코앞까지 다가왔는데, 아내가 안내놓으니 속된말로 회까닥 뒤집어진상황입니다.


    남편이 님을 무시한것은 그동안 돈도 얼마 못벌면서 자기한테 빌붙어사는 기생충취급해서 그런것이구요.
    님은 그런남편한테 나 좀 무시하지말았으면 하는 마음과 이제라도 통장에 돈있는것알면 제정신차리고 자리 좀 잡을까 하는 기대심리에 통장을 오픈하셨잖아요.


    남편분이 이혼하자고 술기운빌려서 소리친거는요, 빨리 돈내놔라 이뜻입니다.

    님이 그래 이혼하자고 해도 남편분이 그러자고 맞받아치는것은 그만큼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니 앞뒤 생각없이 가리지않고 내뱉고 있다는 증거에요.

    그와중에도 애핑계대는것은 최후의 보루인거죠.

    이혼하자고 큰소리치면서도 속내음은 저게 정말로 이혼하면 어째? 그럼 이혼은 해도 괜찮은데 돈이 날아가잖아? 그건 안되지!!!! 애붙들고 있으면 지깟게 돈안내놓고 배겨? 지깟게 감히???

    이런 심리인거죠.


    님이 홧김에 애 놔두고 간다고 했다고해서 남편이 애를 안준데요, 저도 남편한테 애주면 시누이가 키워주다가 못키워서 돌려주면 1000천만원 나중에 준다는 각서를 받으면 안될까요?라는글에서 저 마시던 커피 뿝었습니다.

    님....그렇게 남편이 좋으세요?

    애핑계를 대자니 진부하고....돈때문에 핑계대자니 그것도 진부하고....그래서 둘다 결합시킨 결합상품으로 내놓은 핑계세요?

    전 가끔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이혼하고 싶은데 못한다는 사람들보면요..


    남편이 이혼을 안해준데요~
    남편이 이혼하면 땡전한푼안주고 맨몸으로 나가라고하고 재산분할 안해준데요~
    남편이 이혼하면 애놓고 나가래요~


    이건뭐...이혼은 하고 싶은데, 못한다는 핑계가 아니라 이혼하고 싶진않은데 남편이 속석여서 속상해요라는 하소연밖에 안되는 핑계를 늘어놓더라구요.

    님도 지금 남편이 제정신만 차려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남편이 정신 번쩍차릴 처방이 없을까요?라는 하소연글을 어제 오늘에 걸쳐서 올리고 있는거에요.


    남편보고 이혼하자고 했던것은 님 솔찍하게 말해서, 정말로 그래 이혼하자!!!! 이게 아니라...

    남편한테 그래 이혼하자고 하면 남편이 놀래서 님발목잡으면서 내가 실언했다 잘못했다라고 할것을 기대하고 말했죠?

    그래도 남편한테 안먹히니까, 최후의 카드 내미셨죠?

    애는 니가 키워라!!!!!!!!!!!!!!!!!!!!!!!!!!!!!!


    님남편 강적이네요~~~~~~~~~~~~

    니가 애 안키운다고 했으니 애놔두고 니가 나가라, 돈없으니 재산분할도 못해준다, 대신 양육비 40만원 매달 내놔라!!!!!!!!!!!!!!!!!!!!!!!!!!!!!!!!!!!!!!!!!!!!!!


    님은 다시 꼬리 내렸네요.....


    이혼하자고하면 남편이 굽히거나 혹은 애포기하겠다고하면 앗뜨거!!!!하면서 깨갱할줄 알았는데, 이도저도 약발이 안먹히니 당황하셨네요.


    다시 이혼하지 않으면서 남편의 기를 꺽을 강력한 처방이 없을가 싶어 글올리신것같은데요....


    남편분같이 지금 돈에 눈돌아가서 회까닥한 사람은 몽둥이찜질을 해도 제정신 안차립니다.


    남편분 마음 자체가 이미 님의 돈으로 뭐뭐사고 여자끼고 술집에서 놀생각에 기대만빵이거든요.


    그런 님도 제발 정신차리세요.


    몇년뒤 1천만원 주겠다는 각서한장을 받을지 못받을지 모르는것을 생각하고 딸아이를 지옥에 던져놓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마세요.


    정말로 이혼하고 싶으면 애데리고 다른데 방얻어서 나가시고 이혼소송장을 남편한테 날리세요.
    그게 제일 깔끔해요.

    합의이혼이 안되면 재판이혼하겠다고 하세요.


    이혼하기 싫으시면, 그냥 남편이 그러던지말던지 돈안주고 남편이 지랄을 하던 깽판을 치던 눈닫고 귀닫고 무시하는 튼튼한 심장을 만드시던가요.

  • 21. 아~ 짜증나
    '13.7.25 11:38 AM (112.149.xxx.81)

    원글님 정말 답답하시다...

  • 22. ㅇㅇㅇ
    '13.7.25 3:47 PM (203.251.xxx.119)

    엄마가 아이 키우고 싶다면 1순위가 엄마입니다.
    둘이 니가 키워 했어도 재판하면 무조건 엄마가 이깁니다.
    그리고 애 데려오고 양육비 남편한테 청구하세요.

  • 23. 이혼을 하세요!!!
    '13.7.25 4:00 PM (112.185.xxx.143)

    코스프레 하지 말고!!

  • 24. 탱고
    '13.7.25 6:17 PM (110.8.xxx.152)

    이렇게 얼굴도모르는 사람들이 절절한 충고를 해주는데...제발 알아들으시길...

  • 25. .............
    '13.7.25 7:20 PM (125.185.xxx.175)

    이혼하시 싫으시다니 돈 뜯길일만 남았네요.

  • 26. 아, 정말 답답하네요.
    '13.7.25 9:09 PM (203.247.xxx.20)

    찌질하고 쪼잔하고 유능하지도 못 하고 이기적이고 유아적이고 .......... (더 심한 욕도 생각나지만 참습니다)

    이혼하고 싶지 않으신 거 같으니 뭐라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 이혼 안 하시고 사시면 두고 두고 82에 오늘은 남편이... 이런 글을 올리게 되실 거예요.

  • 27. 잔잔한4월에
    '13.7.25 9:48 PM (115.161.xxx.85)

    지역건강가족지원센터에
    부부상담 신청하세요 . 무료에요.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애 낳고 바로 부성이 생기지 않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에게 애착이 생기는것이지요.

    이혼하면 끝이에요.
    끝에 가기전에 노력은 해보고나서 해야죠,,
    마음가는대로 살아간다면
    세상에 부부이루고 살사람 몇이나 될까요?

    82쿡트렌드가 남자가 경제능력상실하거나,
    부부싸움 한번 났다하면
    재산챙겨 헤어지고
    새출발하라고 아주 손쉽게 말합니다.

    인연맺고 사는것인데,
    너무 손쉽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현명한 해결책을 찾기 바랍니다.

  • 28. 현명한 선택은 위 잔잔한 님이나
    '13.7.26 12:09 AM (59.10.xxx.157)

    좀 하시죠..어디 팔이 트랜드가 이혼종용입니까? 정말 여자가 참아야지 어쩌고ㅜ저쩌고 싸울때마다ㅠ사라졌다 며칠만애ㅜ나타나는 남편 이야기에 폭력휘두르지않은 좋은 남편 만난거라고ㅠ정말 어이상실댓들 쓰더니..진심에 우러난 댓글들을 그냥 트랜드로 몰아버리냐? 요....정말 너님이나 현명하게 선택해 댓글을 달던가ㅜ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987 인터넷뱅킹 10분마다 로그아웃되서 넘 불편해요 4 인뱅 2013/07/25 1,072
277986 재미있는 영어 원서 추천 해주세요~ 3 freest.. 2013/07/25 3,613
277985 특별 생중계 - 국회 국정원사건 진상규명 특위, 법무부 기관보고.. 2 lowsim.. 2013/07/25 587
277984 안녕하세요?...의 대답은 무엇인가요? 5 궁금 2013/07/25 1,000
277983 트러블에 알로에 좋아요 10 qkqwnj.. 2013/07/25 1,985
277982 싱가포르는 잘사는 북한이죠. 21 ,,,/ 2013/07/25 4,880
277981 美 경찰, '윤창중 사건' 검찰과 기소 여부 협의 세우실 2013/07/25 1,011
277980 아...큰일났어요 2 늘푸른호수 2013/07/25 976
277979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 3 sesera.. 2013/07/25 2,906
277978 사이판 여름휴가 계획중인데..숙소 어디가 나을까요? 3 차돌맘 2013/07/25 1,377
277977 아파트 관리비는 올림과 버림으로 책정되나요? 1 이상 2013/07/25 851
277976 콘도같은 집을 만들려고 정리를 하면 시어머니가 싫어하세요. 15 으잉 2013/07/25 5,657
277975 대전에 자세교정 가능한 병원 알려주세요 3 자세교정 2013/07/25 1,702
277974 우리집에 이틀 있다가 간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네요. 5 민트레아 2013/07/25 1,337
277973 금연시 좋은 간식 뭐가있죠?? 1 담배 2013/07/25 1,681
277972 초등생 유용한 여름신발 문의 1 복뎅이아가 2013/07/25 796
277971 사시는 곳에 LPG 20kg 한통은 얼마하나요? 6 그루 2013/07/25 8,784
277970 규아상이나 편수 어떤게 맛있나요? 1 방학전투중 2013/07/25 615
277969 냉동 떡국 2 .. 2013/07/25 917
277968 내연관계 웨이터 죽이려한 20대 가정주부 3 이런이런 2013/07/25 2,859
277967 국정원, MB 비판 누리꾼에 '아이피 추적' 협박 6 샬랄라 2013/07/25 977
277966 이제 더운날갔나요? 28 더위 2013/07/25 3,601
277965 깨소금은 깨+소금인가요, 아님 그냥 깨 가루인가요? 11 그럼 2013/07/25 2,514
277964 울진에서 통영사이에 하루가 비어요. 6 휴가계획 2013/07/25 987
277963 성당 한 주 빠지면 고해성사 해야 하나요? 5 성당 2013/07/25 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