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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자식 차별하는 부모 글을 읽고....

.........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13-07-24 20:46:49

아래 글 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74629&page=2&searchType=sear...

 

글을 다 읽고 난 지금의 기분은... 좀 두렵네요.

왜냐면...... 제가 부모의 입장이거든요.

아직 어린 두명의 아이가 있는데, 둘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요.

둘째가 좀 더 예쁘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전.. 정도가 좀 심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아직까지는 '이러면 안돼' 싶어서 큰 아이에게 의무감으로 더 예뻐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먹는 것도 먼저 주고, 싸움이 나도 작은 애 편만 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큰 아이에게 돈 쓰는게 그렇게 아까운 기분이 들진 않아 왜 그러지? 싶었는데..

저 글 말미에 설명이 나오네요

 

"

그리고 1과 3이 성인이 되고 나서도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

미련을 못 버리는 큰 이유가

어릴때는 부모가 다정하게 대해준 기억이 있어서래요.

근데.....그땐 부모가 형편이 2에게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고도 남는 부분이 있어서 1과 3에게 들어가는 것들이

그리 문제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는 능력은 한정적인데 2는 커갈 수록

해줄게 많아지고.....1과 3에 대해서는 사소한 일상마다

2의 몫을 빼았아간다는 작은 분노들이 쌓인다네요. "

 

아직은 아이가 어려 작은애 에게 들어가는 돈이 얼마 되지 않아 해줄 여력이 되니 큰 애가 밉지 않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전....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최소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헌데. 제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부모가 될 수도 있다는 글을 읽으니 좀 두렵습니다..

 

 

 

IP : 211.173.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찍 아셨으니
    '13.7.24 8:52 PM (118.209.xxx.43)

    지금부터 잘 컨트롤 하세요.

    사람이 굶는 것보다 더 분노하고 보복하고 말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차별받는 것입니다.

  • 2. 그래야 겠어요
    '13.7.24 8:57 PM (211.173.xxx.231)

    그래야 겠어요, 그래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있는데
    불안한 것이 인간의 무의식이잖아요..
    나도 모르게 쌓이고 표출되는..

    우리 부모도 저래서 차별을 하는 구나.. 라는 이해도 되는 동시에
    불안한 마음도 드네요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해야 겠지요.

  • 3. 제발
    '13.7.24 9:01 PM (211.222.xxx.108)

    이렇게라도 아셨으니 제발 차별하지 마세요 티내지 마시고 똑같이 해주려 노력해주세요 저도 어릴때 정말 차별받고 자랐는데 뭘 더주길 원하지 않아요 다만 같은 다식 똑같이만 대해 주었어도 상처가 크지 않았을겁니다 정산 희생을 강요 당하고 제몫을 다른 형제에게 양보?아니 제것을 빼앗아 다른자식에게 주는거..내가슴에 상처준사람이 차라리 타인이면 이리도 가슴아프진 않을텐데 그것이 부모라 더욱 원망이 들어요 저도 자식이 둘인데 맘속으로는 더 이뻐보이는 자식이 있어요 하징산 절대 죽을때까지 티내지 않을거다 다잡고 삽니다

  • 4. 그러지 마세요
    '13.7.24 9:05 PM (39.7.xxx.238)

    차별받고 큰 사람인데
    아직도 상처입니다.
    30년이 지나도 안 없어져요.

  • 5. ...
    '13.7.24 9:42 PM (112.155.xxx.72)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면 그 문제는 50프로 해결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6. 저는
    '13.7.24 10:08 PM (222.237.xxx.87)

    저는 차별하는 정도로는 별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한쪽만 미워하고 한쪽만 혼내는 거지요.
    링크글 많이 공감하지만 저는 부모님 사랑에 미련을 갖지는 않아요. 그동안 돈과 노력을 들여서 저를 키워주신 채무감으로 부모님 말씀을 듣고 있지요.
    저는 너같은거 왜 태어났냐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지요. 제가 원해서 태어난건 아니지만...
    사실 집도 나가려고 했었지만, 부모님께서 나가지 말라고 하셔서 단지 부모님께 대한 채무감만으로 부모님 말을 따르고 있지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이 있는데, 아이들이 싸우는데 한쪽애만 밉다던가 저런게 왜 태어났을까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차별이나 편애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에요. 미움과 증오가 문제지요...이런 경우 아이들을 아예 따로따로 떨어뜨려 놓으세요.
    한 애는 기숙사에 넣는다던가..어느 애던지 상관없어요. 따로따로 떨어뜨려 놓는것이 중요해요.
    만약 밉던 애를 기숙사에 넣는다면, 그 애도 부모와 떨어지게 되어 마음에 안정감을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참, 님은 아직 그 수준은 아니니 별 걱정 안하셔도 되요.
    혹시 그 수준까지 가신다면 또 게시물 올려주세요. 혹시 제가 보게 된다면 나머지 설명을 드릴게요.
    오늘 설명은 여기까지..

  • 7. 괜찮아요.
    '13.7.24 10:24 PM (211.36.xxx.191)

    그거 일시적인 거예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둘째 낳고 걔만 이쁘고
    첫째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참당황스럽고 힘들었네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 많은 듯..
    짐승들이 새로 새끼 낳으면 앞에 낳은 새끼들을 엄청 구박하더라구요..본능 아닌가 싶어요.
    시간이 지나니 점점 옅어지더라구요.
    좀더 지나 큰애가 학령기가 되면 또 불가피하게 작은 애가 뒷전이 돼요.
    넘 걱정은 마시고 공평하게 하려 신경쓰시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갈 거예요.

  • 8. ......
    '13.7.24 10:54 PM (211.173.xxx.231)

    112.155.xxx.72님, 222.237.xxx.87님, 211.36.xxx.191님
    해주신 말씀이 큰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네요.

    222.237.xxx.87님
    괜찮으시다면.. 뒤의 조언도 좀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혹시라도 마주치지 못할 미래를 대비해서요..

  • 9. ......
    '13.7.24 10:56 PM (211.173.xxx.231)

    아..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른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해요.
    마음을 다 잡는 계기가 되네요..

  • 10.
    '13.7.24 11:39 PM (122.36.xxx.75)

    나이들어 사람대접 받고 살고 싶음 차별하지말고 공평하게하세요
    차별당한 자식은 원망가득해서 님멀리할거고
    이쁨받은자식은 다른형제 희생속에 크면 이기적으로 클 가능성 높습니다

  • 11. 살다보면..
    '13.7.24 11:41 PM (58.123.xxx.12)

    궁금해서 질문해요 첫째보다 둘째가 왜 더 이뻐요? 어떤면에서 그렇게 더 이쁘고 마음이 가나요?

  • 12. 저는
    '13.7.25 10:55 AM (222.237.xxx.87)

    저는 2중에 막내에요.
    나머지 조언이라고 해도 별거 없어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부모님을 나쁘게 얘기하는것 같아서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그래도 저를 기르시느라 돈 들이시고 고생하신 분들이시니까요.
    필요할때만 얘기해 드릴게요.
    한 아이만 미워질때는 아이들을 떨어뜨려 놓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나머지는 그저 순리대로 한다면 좋을거에요

  • 13. 큰아이
    '13.7.25 11:10 AM (114.207.xxx.140)

    항상 큰아이에게는 서툰 부모일 수 밖에 없어요. 뭐든 처음 겪는 일들이니 실수 하고 무엇보다 결혼후에 경험

    하게 되는 많은일들(남편과의 관계, 시댁일) 때문에 정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큰아이를 키우게 되는 것 같

    아요. 그러다 어느정도 적응하다 보면 둘째를 가지게 되고 그럼 둘째아인 아무래도 경험이 있으니 편안한

    마음 상태에서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게 되니 사랑하는 마음도 더 크게 표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큰아이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짠하고 해요. 사랑 하는 마음을 잔소리로 승화 시킨 것 같아요.

  • 14. 저는
    '13.7.25 11:51 AM (222.237.xxx.87)

    그런데 한 아이만 미워지지 않는게 제일 좋죠. 님은 노력하시니까 순리대로만 하신다면 안좋은 일은 안생길거에요

  • 15. 좋은 딸이 좋은 엄마 되요..
    '13.7.26 2:02 AM (208.54.xxx.195)

    39.113.xxx.37 이제 참는 시대가 아니여요 님~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두려워마세요..
    엄마랑 동생 인연 끊는다는 글 이제 안올라올꺼예요..조회수 별로 없어서.. 몇년에 한번 보거나 전화만 드릴지언정 엄마랑 인연 끊을수 있는 사람 정상아니죠..정신병자 아니면 누가 엄마랑 인연까지 끊나요?
    아마 장난으로 낚시글로 그런 글을 올렸을꺼예요..

    원글님! 큰거 깨달으셨네요..아이들한테 좋은 엄마 되실꺼예요..그런 분들이 부모님한테도 잘 하시더라구요..
    옛날 분들 다 자식들 차별해요..그렇게 쭉 내려왔잖아요..우린 그게 잘못된거라 알았으니까 고치면 되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겪은 일이니 그려려니 하시고 부모님에 대한 상처 잊으세요..아이들 앞에서 노인 공경하는거 직접 보여주시고 또 아이들 차별없이 키우세요..아이들이 보고 배운데로 원글님한테 잘 할꺼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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