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정리를 하다가 .....

[서랍정리]

결혼생활 16년 중년부부가 되어있어요
무심코 서랍정리를 하다가 먼지쌓인 상자를 발견했는데
결혼하고 난 직후에 쓴 다이어리랑 연애할때 스티커 사진이랑 있어요
그 시절 남편사진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우리도 젊었던 청춘이 있었구나 싶어서요
좀 어려운 일이 있어 마음이 힘든데 그 사진을 보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나고 10 년이 사라지고 없더라는 친정엄마의 말씀이 오늘따라 더 가슴에 와 닿아요
제발 이 시련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맛사탕]

우리 힘내요...
모든 일 잘 해결되고 풀리기를 기원해 드릴게요~

[원글]

감사합니다
애들 있을땐 못울고 저혼자 있을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커피맛사탕]

유튜브로 가셔서 옛날에 좋아했던 노래를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저는 힘빠질 때마다 그렇게 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때로 울고 싶을 때는 울기도 하고요. 홀가분해지더군요^^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더 멋진 말로 위로해 드리지 못해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