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6년 중년부부가 되어있어요
무심코 서랍정리를 하다가 먼지쌓인 상자를 발견했는데
결혼하고 난 직후에 쓴 다이어리랑 연애할때 스티커 사진이랑 있어요
그 시절 남편사진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우리도 젊었던 청춘이 있었구나 싶어서요
좀 어려운 일이 있어 마음이 힘든데 그 사진을 보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나고 10 년이 사라지고 없더라는 친정엄마의 말씀이 오늘따라 더 가슴에 와 닿아요
제발 이 시련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랍정리를 하다가 .....
서랍정리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3-07-24 18:11:42
IP : 121.136.xxx.2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피맛사탕
'13.7.24 6:23 PM (211.246.xxx.15)우리 힘내요...
모든 일 잘 해결되고 풀리기를 기원해 드릴게요~2. 원글
'13.7.24 6:57 PM (121.136.xxx.249)감사합니다
애들 있을땐 못울고 저혼자 있을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3. 커피맛사탕
'13.7.24 7:48 PM (211.246.xxx.15)유튜브로 가셔서 옛날에 좋아했던 노래를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저는 힘빠질 때마다 그렇게 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때로 울고 싶을 때는 울기도 하고요. 홀가분해지더군요^^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더 멋진 말로 위로해 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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