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서 두고두고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공유해봐요...

여행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13-07-24 15:50:09

휴가철이 다가오네요...

저는 예전에 이집트에서 산 파시미나(?) 좋았어요

세탁기 막 돌려도 되고 얇고 따뜻해서 머플러로도 쓰고 망또처럼 두르기도 하고...

무릎담요로도 쓰고...몇년 됐는데도 그대로네요...

 

베트남에서 산 옷은 한국에서 보자마자...이런 걸 왜 샀지 싶어요

기념품이라 버리지도 못하고...ㅜㅜ

 

여러분들도 여행지에서 산 물건 중에 몇 년 지나도 잘 샀다 싶은 거 있으세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저는 터키로 휴가 갑니다.

터키 다녀오신 분들 쇼핑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IP : 124.153.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4 3:58 PM (223.33.xxx.38)

    터키 그랜드바자에서 산 양가죽코트 잘입고 있어요. 같이 갔던 다른분들은 예쁜 그릇이나 컵 사가지고 오셨어요.

  • 2. 그랜드바자
    '13.7.24 4:05 PM (124.153.xxx.88)

    양가죽코트요??
    지금 여름인데 양가죽코트 있을까요?

    그릇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은근히 쇼핑이 기대되요...

  • 3. ...
    '13.7.24 4:15 PM (180.224.xxx.59)

    발리에서 커피요..
    이거 내려먹으면 브랜드커피점 아메리카노 안부러워요

    나중에 다시 발리간다면 쟁여놓고 살듯..

    농도도 내가 다 조절 가능하기 땜에 더 좋아요..

  • 4. 여행
    '13.7.24 4:40 PM (124.153.xxx.88)

    여행지에서 산 물건 오래오래 쓰면 참 기분 좋은 거 같아요
    쓸 때마다 좋은 추억도 떠오르고...

    의외로 오래가는 물건들이 있더라구요...

  • 5.
    '13.7.24 4:49 PM (123.248.xxx.217)

    필리핀 보홀에서 산 보홀 영문 새겨진 면티셔츠요
    5천원 정도 주고샀는데 링클프리에 아무리 입고 빨아도 목도 안 늘어나고 완전 짱짱... 비싼 브랜드 티셔츠보다 훨씬 좋아요 그 티셔츠 더 사러 보홀 다시가고싶을정도 ㅋㅋㅋ

  • 6. ...
    '13.7.24 4:51 PM (123.98.xxx.171)

    전 태국에서 사온 곡물이요.
    쥐눈이콩, 팥, 땅콩, 강남콩, 녹두 등을 소포장으로 파는거 사와서 잘 먹네요.
    가격도 너무 착하고 질도 너무 좋고요.

    또 태국 쥐똥고추는 맵기로 유명한데.. 고춧가루가 굵은게 있고 고운게 있거든요.
    두봉지 다 사와서 우리나라 고춧가루랑 적절히 믹스해서 김치담으면 김치가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고춧가루 굵은건 씨를 그대로 갈아넣는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맛이 좀 더 칼칼하고 시원했어요.

    그리고 이태리 폭탄 세일기간에 건진 '꼼 데 가르송' 흰색 셔츠요. 세일해도 가격대가 20만원대 ㄷㄷㄷㄷ
    두고두고 입는데도 색이 약간 아이보리빛나게 고상하게만 변하고 짱짱하고 멀쩡한것도 너무 좋고..
    단지 흰색 셔츠일 뿐인데 그거 하나만 입어도 너무너무 부티나요(단지 저 혼자만의 생각?ㅋ)
    이런옷 만나기 쉽지 않은데.. 제 곁에 두고두고 오래있었으면 좋겠어요.

  • 7.
    '13.7.24 5:17 PM (1.230.xxx.1)

    두바이 메디낫에서 샀던 파시미나 같은 머플러요. 하나에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 정도 주고 산건데.. 그 땐 비싸다고 생각해서 선물용 포함해서 10개 정도밖에 못샀거든요, 다 나눠드리고 제 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게 정말 무늬도 너무 곱고..ㅎㅎ 버버리머플러보다도 좋아요.

    역시 신혼여행 때 모리셔스 그냥 마트에서 샀던 메이드인차이나 크록스 쪼리형 샌달인데, 우리나라엔 없는 라인이더라구요. 역시 2만원 정도 주고 산건데 두고두고 편하게 신어요..ㅎㅎ

    아, 그리고 글쓴님, 저도 올해 여행 터키 특가항공 잡은 덕에 터키로 가는데..ㅋㅋㅋ 저도 여기 리플들 좀 참고 할께요. ^^ 좋은 아이템 건지시길 바랍니다.

  • 8. 죽부인
    '13.7.24 5:21 PM (210.103.xxx.153)

    태국에서 사온 라텍스 죽부인이요. 적당한 탄력에 발도 올려놓고 팔도 두르고 잠자리가 넘 편안해졌어요
    남편없어도 이거 없이는 못자요.

  • 9. 일본
    '13.7.24 5:33 PM (220.86.xxx.14)

    일본가면 항상 싼거라도 그릇 사와요
    돈부리 그릇이나 밥그릇.. 우리 나라에선 예쁜 디자인이 없어서,,,
    거의 매일 써요

  • 10. 아이맘
    '13.7.24 6:10 PM (121.191.xxx.149)

    터키면 무조건 많이 드세요^^
    빵도 맛있었고 얄바취 근처 시장에서 산 살구와 체리 맛있었어요.

  • 11. 윗님
    '13.7.24 6:20 PM (188.150.xxx.130)

    혹시 아이란 말씀이신지? 그거 정말 맛있어요 ㅎ 저도 터키갔을 때 매일매일 마셨어요 ㅋ 체리랑 복숭아도 매일 먹구요. 싸고 달고 ㅋㅋ 터키는 음식이 정말 맛있죠 ㅎ 저는 터키에서 때밀이 수건 사왔눈데 ㅋㅋ 이게 한국의 때수건같은게 아니고 때 안나오는ㅅ수건인데 샤워할때 거품내고 요걸로 슥슥 밀어주고 헹구는데 아주 매끈매끈 좋아요. 태국가시는 분들 때수건 강추에요 ㅋㅋ

  • 12. 일본에서
    '13.7.24 8:18 PM (118.209.xxx.43)

    일본에서 산 작은 가위, 손톱깎이, 핀셋, 페이셜 폼.
    질이 좋아서 두고두고 쓰네요.

    홍콩에서 산 썬글라스 두고두고 쓰고.

  • 13. 바부팅이
    '13.7.24 9:58 PM (89.211.xxx.248)

    싼 걸로는 이스탄불 바자르에서 산 도자기 냄비 받침 (냄비 받침으로도 쓰고 장식으로도 쓸 수 있어요), 티라이트 촛대 (컵에 유리 모자이크 된거 싸고 이뻤어요), 전등도 괜찮구요. 이쁜 도자기 그릇류는 실생활 사용불가지만 장식용으로는 괜찮아요.

    터키 커피랑 커피 주전자 사오시면 집에서도 터키 커피 마실 수 있어요. 주전자는 기념품으로 이쁜 거 좀 비싸게 사올 수도 있고, 터키 가정용으로 저렴한 걸로 사올 수도 있구요.

    터키식 차와 차 주전자/찻잔도 괜찮아요. 터키식 차 주전자는 두개 상하 셋트라서 특이하고 기념이 되구요. 찻잔도 이뻐요. 유리를 잘 감싸서 들고 오시면 깨지지 않습니다.

    로쿰 (터키시 딜라이트) 가게에서 입맛에 맞는 거 사오셔서 차나 커피와 함께 내면 좋구요. 저는 큰 덩어리로 되어있는 석류/피스타치오 (잘 생각안나는데 견과류) 로쿰이 좋았어요. 원하는 양 만큼 잘게 잘라서 팔아요. 이건 로쿰 중에 비싼 축에 속하는데 한국사람 입맛에 맞아요.

    헬바 (타히나와 견과류 등을 굳혀 만든 바스라지는 질감의 스위트) 도 맛있어요. 피스타치오가 들어간게 초코보다는 제 입맛에 더 좋았어요.

    사프란 볼루에서 산 저렴한 식탁보 잘 쓰고 있구요.

    독특한 디자인으로 장신구/가방 파는 가게가 술탄 아흐멧 어딘가에 있었는데 이쁜 가방 사서 잘 쓰고 있어요. 관광지에 흔한 거 아니고 딱 그가게에만 있는 디자인이라 좋았어요.

    박물관 상점에서도 소소하고 이쁜거 많이 있구요. 저는 티셔츠 몇 장 사서 잘 입고 있어요.

    조금 비싼건 양가죽 제품 괜찮구요. 카펫/침구류/홈패션도 좋아하시고 흥정에 자신 있으시면 사셔도 좋은데 바가지가 엄청납니다. 막 세배 이상 부르는 거 같아요. 그래도 이쁘긴 이뻐요.

  • 14. 마음씨
    '13.7.25 1:12 AM (112.144.xxx.128)

    터키에서산 알라딘바지요. 싸이가 비슷한거입었던데 제께더이뻐요 ㅎㅎㅎㅎ 남자들이 부러운지 꼭 바지 탐난다며 물어봐요. 그리고 그릇예뻐요. 애플티잔 사놨는데 투명해서 요즘은 소줏잔으로 애용해요ㅋ

  • 15. 즐거운 하루
    '13.7.25 4:47 AM (1.229.xxx.124)

    인도 가서 사온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 - 목감기, 코감기 걸리면 아로마 자기 위에 몇 방울 떨어뜨려 공기에 퍼지게 해요. 아주 좋아요.

    인도 가서 사온 헤나 파우더 - 헤어 염색 겸 트리트먼트 하면 머리결이 찰랑거리고 새치도 가리고 좋아요.

  • 16.
    '13.7.25 6:14 PM (14.39.xxx.45)

    이태리에서 산 양가죽자켓..10년 넘었는데..간절기마다 아주 잘 입어요.
    일본에서 사 온 천가방.
    프랑스에서 사 온 주방용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43 도배 안하면 후회할까요? 5 24 2013/08/01 2,105
280342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수도자 505명 시국선언,8월 1일에는 .. 6 우리는 2013/08/01 1,433
280341 라디오스타 너무 재미없어졌네요- - 5 게스트상관없.. 2013/08/01 2,654
280340 설국열차 5글자 후기 6 소감 2013/08/01 4,248
280339 길냥이 후기 4 네버엔딩 2013/08/01 1,380
280338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한 그 교수 말이죠 34 zzz 2013/08/01 13,010
280337 너무 심한 욕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4 고민 2013/08/01 1,893
280336 대입수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4 보나요? 2013/07/31 1,724
280335 자게에 있는 통영 정보 모아 봤어요. 95 이밤에 2013/07/31 14,835
280334 민망하게 밥 얻어먹었어요.. 5 이게 아닌데.. 2013/07/31 3,261
280333 미치겠어요. 냉방병 증세인가요? 5 미친다 2013/07/31 2,314
280332 만기된 정기예탁금 안찾고 놔두면 이자가 더 많아 지는건가요?? 4 ! 2013/07/31 2,687
280331 캐리비안베이 평일에 사람많나요? 6 평일 2013/07/31 2,508
280330 설국열차 8 괜찮았어요 2013/07/31 2,942
280329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명령을 받는 아이? 3 12345 2013/07/31 1,282
280328 앞코 길고 뾰족한 슬리퍼? 뮬? 요즘 나오는 곳 있나요? 3 궁금 2013/07/31 1,139
280327 관람후기]송강호는 거들뿐...'설국열차' - 스포없음. 5 별3개 2013/07/31 3,412
280326 15층 아파트에 15층에 살기가 어떤가요?? 12 .... 2013/07/31 3,342
280325 강원도 쪽 목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양떼들 2013/07/31 947
280324 오늘 너목들 마지막에 뭐라고 한거에요? 6 너목들 2013/07/31 4,067
280323 여행사 통해 국내 여행 가려고 하는데 여행사 추천해 주세요 1 휴가 2013/07/31 939
280322 달달한 이종석....... 29 만화를찢고 2013/07/31 5,967
280321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해서 심란하네요. 51 충격 2013/07/31 34,591
280320 미술지도 선생님은 회화전공이 나을까요? 1111 2013/07/31 778
280319 sbs 8시뉴스 메인앵커 정말 예쁜것같아요~ 6 sbs 2013/07/31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