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작하고 부터이곳에 온 비는 총 30분 1회. 10분 1회 딱 두번 왔어요.
과일농사 짓고 있는데 오늘은 비가 올래나 내일은 올라나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온다고 해서 과일밭에 물을 안 퍼도 되겠다 싶어 기대했다가 빗방울 몇개 떨어지고 끝입니다.
지하수 끌어올려 물 주는것 보다 비 한번 오면 모든게 해결되고
과일도 더 실하게 굵어 질텐데 입맛만 쩝쩝 다시고 있습니다.
tv에는 연일 비가오고 급기야 폭우까지 온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넓은가 싶기도 하고ㅡ
저 서울사람들은 짜드리 비도 필요 하지도 않을텐데 저기만 쏟아 붇고 있는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곳은 항상 10-40ml가 온다는 예보만 있어요.
그러면 어김없이 절대 비는 오지 않고 폭염이 이어 지네요.
낮에 33도는 가볍게 유지하고 밭에 한번 갔다오면 옷은 빈틈없이 젖어 있는데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너무 간절합니다.
비는 이제 이곳으로 몰아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