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3-07-24 12:02:17
아마 다음 달 말이나 9월초에 독립할 예정이에요
아빠가 15년전부터 빚 여자 폭언 등으로 속썩였고
5년전에 드디어 이혼했어요
질질 끈 이유는 엄마의 경제 능력 부족과
어릴때부터 부모님 불화에 익숙했던 환경 탓인듯해요
외조부모님이 여든 넘어서까지 싸우셨거든요
근데 이모가 놀러오셨는데
이모부도 이혼감인데 안헤어지시고 엄마랑 같이 계속 욕하시네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10년은 됐고

결국
엄마와 이모는 바뀔 수 없는 분들임을 깨닫고
저는 닮지 않으려고 독립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전 저분들처럼 의미없이 안 살 거에요
돈 모으는데 좀 걸렸어요.







모아둔 돈이 이제야 규모가 됐어요
IP : 112.149.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3.7.24 12:04 PM (124.5.xxx.140)

    수렁에서 빠져나오신거 대단한 강단 있으신 겁니다.
    앞으로 성공하실 거예요.

  • 2. ㄷㅈ
    '13.7.24 12:05 PM (115.126.xxx.33)

    떨어져 사는 것만으로도
    훨 나아요...독립하는 첫날 첫밤
    잊여지지가 않네요..파이팅!!!!

  • 3. ...
    '13.7.24 12:10 PM (112.149.xxx.110)

    고맙습니다. 마지막 줄은 빼고 읽으세요
    폰이라 수정이 안돼요.
    저 이직겸 독립이에요.
    엄마가 이제 월급통장 자기 명의로 해달라셔서
    핑계도 댔어요
    경제활동 하신거 도합 10년도 안되시는데
    일 너무 많이 했다고 그만두시겠대요
    아.. 저 시집갈 돈 모아야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 4. 귀여워 ^&^
    '13.7.24 3:46 PM (208.54.xxx.195)

    넘웃겨 ㅎㅎㅎ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보면 엄마랑 이모심정 알아요..상황이 되면 똑같이 본인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예요...부모님 상처주시마시고, 독립하시니까 씩씩하게 사세요..그리고 싸우면 다 이혼감되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859 무정도시 출연진들 다들 연기 정말 잘하시네요^^ 11 A++ 2013/07/24 2,863
278858 초파리들이 하도 기승을 부리길래 9 모기향 2013/07/24 5,325
278857 다음주 월요일부터 휴가인데요..책 한권 추천해주세요. 4 랄라줌마 2013/07/24 970
278856 65세이신 친정엄마.. 1 해라쥬 2013/07/24 1,489
278855 수신료 대폭인상에 한 통속인 사람들 2 알콜소년 2013/07/24 740
278854 고2 아들 생각하니 기특하네요 5 간만에 화창.. 2013/07/24 1,723
278853 피아노 3년 배운 아이가 악보를 못봐요 17 당황 2013/07/24 6,179
278852 환불받기 진짜 어렵네요--; 5 으으 2013/07/24 2,143
278851 설국열차 해외반응, "이미 헐리우드를 이겼다".. 1 샬랄라 2013/07/24 3,169
278850 심하게 자식 차별하는 부모 글을 읽고.... 15 ........ 2013/07/24 3,736
278849 제주도 해수욕장에 사람 별로 없나요?? 2 제주도 2013/07/24 877
278848 영어학원(중등) 알려주세요.(동작구 상도동) 상도동 2013/07/24 824
278847 펌)어머니 상습폭행한 아버지 살해한 대학생 검거 13 ,,, 2013/07/24 4,961
278846 비싼 산후조리원 가보신분들계세요? 7 2013/07/24 3,361
278845 전원주씨 며느리 시집살이 너무시키네요 50 퐁퐁 2013/07/24 17,912
278844 우표 1 휴. 2013/07/24 564
278843 물건 정리하고 기증할 데 찾으시면 7/31까지.. 2013/07/24 1,170
278842 콜센터 근무한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12 느낌 2013/07/24 4,708
278841 남편의 인성 245 ... 2013/07/24 28,622
278840 장기수선충당금 8 2013/07/24 2,466
278839 육아선배님들 3 크림치즈 2013/07/24 607
278838 대구에서 낙동강물 식수로 사용하는곳??? 7 sss 2013/07/24 1,331
278837 발리여행에 비치카디건 필요할까요? 1 여행 2013/07/24 1,063
278836 아파트 매매 (컴앞대기) 7 매매 2013/07/24 1,835
278835 도둑맞은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흠... 2013/07/24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