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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3-07-24 12:02:17
아마 다음 달 말이나 9월초에 독립할 예정이에요
아빠가 15년전부터 빚 여자 폭언 등으로 속썩였고
5년전에 드디어 이혼했어요
질질 끈 이유는 엄마의 경제 능력 부족과
어릴때부터 부모님 불화에 익숙했던 환경 탓인듯해요
외조부모님이 여든 넘어서까지 싸우셨거든요
근데 이모가 놀러오셨는데
이모부도 이혼감인데 안헤어지시고 엄마랑 같이 계속 욕하시네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10년은 됐고

결국
엄마와 이모는 바뀔 수 없는 분들임을 깨닫고
저는 닮지 않으려고 독립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전 저분들처럼 의미없이 안 살 거에요
돈 모으는데 좀 걸렸어요.







모아둔 돈이 이제야 규모가 됐어요
IP : 112.149.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3.7.24 12:04 PM (124.5.xxx.140)

    수렁에서 빠져나오신거 대단한 강단 있으신 겁니다.
    앞으로 성공하실 거예요.

  • 2. ㄷㅈ
    '13.7.24 12:05 PM (115.126.xxx.33)

    떨어져 사는 것만으로도
    훨 나아요...독립하는 첫날 첫밤
    잊여지지가 않네요..파이팅!!!!

  • 3. ...
    '13.7.24 12:10 PM (112.149.xxx.110)

    고맙습니다. 마지막 줄은 빼고 읽으세요
    폰이라 수정이 안돼요.
    저 이직겸 독립이에요.
    엄마가 이제 월급통장 자기 명의로 해달라셔서
    핑계도 댔어요
    경제활동 하신거 도합 10년도 안되시는데
    일 너무 많이 했다고 그만두시겠대요
    아.. 저 시집갈 돈 모아야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 4. 귀여워 ^&^
    '13.7.24 3:46 PM (208.54.xxx.195)

    넘웃겨 ㅎㅎㅎ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보면 엄마랑 이모심정 알아요..상황이 되면 똑같이 본인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예요...부모님 상처주시마시고, 독립하시니까 씩씩하게 사세요..그리고 싸우면 다 이혼감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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