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3-07-24 12:02:17
아마 다음 달 말이나 9월초에 독립할 예정이에요
아빠가 15년전부터 빚 여자 폭언 등으로 속썩였고
5년전에 드디어 이혼했어요
질질 끈 이유는 엄마의 경제 능력 부족과
어릴때부터 부모님 불화에 익숙했던 환경 탓인듯해요
외조부모님이 여든 넘어서까지 싸우셨거든요
근데 이모가 놀러오셨는데
이모부도 이혼감인데 안헤어지시고 엄마랑 같이 계속 욕하시네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10년은 됐고

결국
엄마와 이모는 바뀔 수 없는 분들임을 깨닫고
저는 닮지 않으려고 독립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전 저분들처럼 의미없이 안 살 거에요
돈 모으는데 좀 걸렸어요.







모아둔 돈이 이제야 규모가 됐어요
IP : 112.149.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3.7.24 12:04 PM (124.5.xxx.140)

    수렁에서 빠져나오신거 대단한 강단 있으신 겁니다.
    앞으로 성공하실 거예요.

  • 2. ㄷㅈ
    '13.7.24 12:05 PM (115.126.xxx.33)

    떨어져 사는 것만으로도
    훨 나아요...독립하는 첫날 첫밤
    잊여지지가 않네요..파이팅!!!!

  • 3. ...
    '13.7.24 12:10 PM (112.149.xxx.110)

    고맙습니다. 마지막 줄은 빼고 읽으세요
    폰이라 수정이 안돼요.
    저 이직겸 독립이에요.
    엄마가 이제 월급통장 자기 명의로 해달라셔서
    핑계도 댔어요
    경제활동 하신거 도합 10년도 안되시는데
    일 너무 많이 했다고 그만두시겠대요
    아.. 저 시집갈 돈 모아야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 4. 귀여워 ^&^
    '13.7.24 3:46 PM (208.54.xxx.195)

    넘웃겨 ㅎㅎㅎ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보면 엄마랑 이모심정 알아요..상황이 되면 똑같이 본인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예요...부모님 상처주시마시고, 독립하시니까 씩씩하게 사세요..그리고 싸우면 다 이혼감되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45 냄비 또 태웠어요ㅠ 3 옥쑤 2013/09/02 1,010
292444 이효리씨 결혼식 - 성유리,이진,옥주현 모두 불참 62 ..... 2013/09/02 34,794
292443 야채과일세척기 구입하면 어떨까요? 5 세척 2013/09/02 1,376
292442 초등저학년아이 생일파티해보신분 아님 보내보신분~~~ 4 생일 2013/09/02 1,807
292441 Stuard weitzmen 구두 아세요? 3 Sale 2013/09/02 1,396
292440 crema shine을 구입했는데요~ 몰라서 2013/09/02 907
292439 선관위 "박원순 무상보육 광고, 선거법 위반 아니다&q.. 1 살아있네 2013/09/02 1,092
292438 인터넷 상품 sk어떤가요? 1 결합 2013/09/02 871
292437 아시는 분?가르쳐 주세요. 2013/09/02 745
292436 초 1 예술교육 무의미한가요? 6 학부모 2013/09/02 1,543
292435 노령견용 사료좀 추천해주세요 5 사료 2013/09/02 1,277
292434 전두환이 추징금내도 김대중 노무현 가족은 배쩨라 할 겁니다. 15 뻔하지요 2013/09/02 2,704
292433 무료분양 받을때 사례는 어찌해야할까요 7 부럽다 2013/09/02 1,655
292432 장식용 술병 어떻게 여나요? 도움 주세요.. 2013/09/02 1,218
292431 아기옷 침흘려서 찌든 때 빼는방법있나요? 2 찌든때 2013/09/02 1,715
292430 실비보험 청구시 병원영수증 꼭 필요하나요? 3 생전 첨.... 2013/09/02 1,605
292429 차를 받았는데요 3 사키로 2013/09/02 1,746
292428 컴퓨터 화면 글씨가 작아졌어요? 4 갑자기 2013/09/02 1,832
292427 중딩 서울 티머니를 영이네 2013/09/02 1,246
292426 가을에는 숫게라고 해서 쪄 먹었는데 맛이 영 별루였어요 9 가을 숫게 2013/09/02 2,233
292425 국정원 다음 사냥깜..시국회의 내 단체일 것 손전등 2013/09/02 1,265
292424 남자들이 자기 부인이나 여친 말보다 남의 말을 더 신뢰하는 건 .. 23 ... 2013/09/02 4,877
292423 비타코스트 문의사항 3 비타코스트ㅠ.. 2013/09/02 1,068
292422 스켈링은 얼마만에 한번씩 해야하나요? 10 .... 2013/09/02 3,889
292421 황당한 상황 메이비베이비.. 2013/09/02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