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3-07-24 10:01:37
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

    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 2.
    '13.7.24 10:08 AM (211.114.xxx.137)

    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49 초등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실만한... 7 밍쯔 2013/09/02 1,181
292248 문제좀 풀어주세요... 4 공정 2013/09/02 1,019
292247 타고난 물살도 탄탄하게 바꿀수있나요 ㅂㅂ 2013/09/02 1,967
292246 어디에 신고하죠? 날마다 큰개 목줄도 안한채 데리고 나오는.. 12 진상아줌마같.. 2013/09/02 5,047
292245 6학년 아들이 심한욕을 하고 다닌답니다... 25 상상맘 2013/09/02 3,767
292244 생협 천연염색 요,이불 쓰는분 계세요? 5 푸른연못 2013/09/02 1,554
292243 현석마미 장아찌 문의 합니다. 장아찌 2013/09/02 1,346
292242 무식죄송)생리 후 5일 까지는 임심걱정 안 해도 되나요? 11 .... 2013/09/02 11,693
292241 부인이 상담치료한다하니 불같이 화내는남편 4 남편과 심리.. 2013/09/02 1,754
292240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244
292239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904
292238 (급질) 자궁외임신인가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02 2,413
292237 '믿으면 낫는다' 미국 목사, 홍역창궐로 궁지 2 참맛 2013/09/02 1,290
292236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시나요? 9 방범 2013/09/02 2,591
292235 이 남자 성향 어떤가요?? 17 terr 2013/09/02 2,710
292234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361
292233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08
292232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17
292231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576
292230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61
292229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38
292228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484
292227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144
292226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46
292225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