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과학영재학급에 대한 의견 부탁드려요.

고1맘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3-07-23 20:23:05

문과 지망 일반고 여학생입니다,

중학교 성적이 좋은 편이라 이과 보낼 생각이 좀 있어서 교내 수학과학영재학급에 응시해서 합격했어요.

사실 학교 수준이 아주 낮아 응시한 학생은 거의 다 붙었다고 봐야죠.

근데 다니다 보니 시험 기간직전에도 수업이 있고요.1주일에 2회 100분씩 수업에 방학에는 거의 1주일을 꼬박 투자해야 되네요.

이과로 갈거면 기를 쓰고 하겠지만 문과로 가기로 마음먹은 데다가 아이가 시간 관리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시간 낭비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수학 3등급까지 받아서 방학 때 수학에 매달려야 하는데 안하는게 낫겠죠.

근데 안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1년 100시간 이수하면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또 과학 관련 캠프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한 건데요.

성적이 이렇게 잘 안 나오는 아이라면 지금이라도 사정을 해서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여유 부리며 경험 쌓을 시기는 아니겠죠?

아이는 1학기때 한 게 아깝긴 하다고 하면서도 시간낭비가 크고 심화수학내용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고 전혀 도움은 안된다고 오히려 짜증난다고 합니다. 수학선행도 안되어 있고 수학을 좋아하지 않으니 괴롭지만 시작했으니 꾹 참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IP : 211.177.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13.7.23 8:29 PM (180.224.xxx.59)

    꾸준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닌것 같을때 빨리 중단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수학 3등급이라먼 23%인데 어찌 영재반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 2. TTC
    '13.7.23 8:31 PM (125.189.xxx.15)

    이름만 거창하지 별로 득될 것 없는 것 같네요.

  • 3. 원글맘
    '13.7.23 8:34 PM (211.177.xxx.54)

    영재학급 뽑을 때는 창의사고력 문제라 어찌어찌 좀 높은 점수 받았구요.
    말이 영재학급이지 이 학교에 아마 진짜 영재급 되는 아이는 한 서너명 됩니다.
    나머지는 전혀 아닙니다.

  • 4. ..
    '13.7.23 8:52 PM (180.230.xxx.65)

    저희아이때는 반이상떨어졌었는데..
    나름 만족하고 수료했습니다.
    커리큘럼도 강사진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나름 혜택이라생각하고 잘 보냈습니다
    전공선택시에도 도움되고, 하지만이과갈 마음이없다면 굳이 다닐필요없다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65 2004년 2월 27일 한나라당이 한일~ 1 대선불복증거.. 2013/12/08 604
330064 누간가 운동선수들 운동량을 고대로 2 2013/12/08 1,289
330063 돈잃고 나면 그 상응하는 금액으로 누릴 수 있던 '럭셔리'가 자.. 3 속쓰려.. 2013/12/08 1,644
330062 7세 아이 레고센타 교육이 비싸네요. 11 교육비고민 2013/12/08 5,439
330061 긴급 생중계 - 철도민영화저지를 위한 철도노조 총파업 선포 현장.. 7 lowsim.. 2013/12/08 606
330060 진부령님 아마도 53 장사치 2013/12/08 13,516
330059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시어머니랑 시누이 4 연기 진짜로.. 2013/12/08 2,790
330058 한 쪽으로 누워자다 어깨상함 상해해당되나요? 12 나이드니골고.. 2013/12/08 2,273
330057 혼자 사는데 위가 아파요... 10 ... 2013/12/08 1,652
330056 민주당도 웃기고 안철수도 웃기고..다 웃깁니다 28 --- 2013/12/08 1,449
330055 강수진 단장! 1 갱스브르 2013/12/08 1,674
330054 1박2일 강호동때 신입피디 몰카요 6 질문 2013/12/08 4,368
330053 결코 이혼마음없는 남편.절 끝없이 괴롭혀요 6 ... 2013/12/08 2,652
330052 제가 소위 공장김치를 사먹는 이유는 3 zzz 2013/12/08 2,613
330051 아파트매매시 계약금 송금하고 계약서 쓸 때 다시 가격조정 못하겠.. 1 .. 2013/12/08 1,037
330050 맥주 넘맛나요 무슨맥주게요 19 살살살 2013/12/08 3,808
330049 독일 남성들은 앉아서 소변 보는 경우가 많다는데 26 ........ 2013/12/08 3,418
330048 압구정토플학원 문의해요 1 예비중 2013/12/08 1,299
330047 화양연화 보고 왔어요 더하기 잡생각 9 리자몽 2013/12/08 3,058
330046 어린왕자 원작과 가장가까운 번역과 그림 추천좀 해주세요 1 o 2013/12/08 1,198
330045 [질문] 착불택배시 기사님이 꼭 전화주는편인가요? 4 재능이필요해.. 2013/12/08 642
330044 부정시험 치다 걸리면 어떻게 처리하는거죠? 3 --- 2013/12/08 656
330043 진부령님 김치에 대한 제생각•• 25 매력덩어리 2013/12/08 5,366
330042 달님(문재인님) 새책 1219 끝이 시작이다. 7 다행이다 2013/12/08 879
330041 부정선거로 당선된 사람 지지율이 62프로라고 하는데 그저 웃음만.. 10 얼마 안 남.. 2013/12/08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