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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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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파란자전거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3-07-23 19:00:34

고3인 울딸  철학과 가고 싶다는데   괜히 철학과 하면 선입견이 있어서...

졸업하면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워낙 윤리 사상 이런공부하면 넘 재미있어해요

IP : 125.132.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면
    '13.7.23 7:09 PM (58.227.xxx.187)

    보내세요.

    제가 80년대 중반 학번 철학과 출신인데...진로가 좀 막막하긴 한데 다른 문과들도 희망적이지는 않아서... ^^;;;

    제 친구들은 교수도 있고 프리랜서 작가(잡지 기고), 논술 선생, 방송작가 등등 하고 있더라구요.
    여대라 대충은 다 주부지만요.
    아! 저도 글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철학과 덕을 많이 봤네요. 뭐든 자기가 좋은 거면 길이 있지 싶어요.

  • 2. 햐~
    '13.7.23 7:1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어린 학생이 기특하군요. 모든 학문의 바탕, 그러면서도 유독 한국에서만 뒷전인 학문중의 학문이죠. 프랑스에서는 하도 철학분야 진학하려는 학생이 많아 입학생 정원을 제한할 정도라는데...진중권의 서울대 미학과도 꼭은 아니지만 철학 분야와 맥을 같이하고 있죠.
    졸업후 진로야 생각하기 나름이죠. 언론계, 학계, 문학계 등 자신이 취사 선택해서 노력하면 못할 게 뭐가 있을까요?

  • 3. 플럼스카페
    '13.7.23 9:28 PM (211.177.xxx.98)

    입결은 문사철 중에 가장 낮은데요, 이제 20년쯤 지나고보니 철학이 가장 큰 인문학적 소양이 되는 거 같아요.
    어차피 전공대로 취업하는 시절도 아닌데요 뭘.

  • 4. ...
    '13.7.23 9:35 PM (122.46.xxx.23)

    주변에 철학과 나온친구 논술선생님 하던데요.

  • 5. ...
    '13.7.23 9:39 PM (218.39.xxx.196)

    90년대 철학과 졸업생입니다. 마흔 넘었구요 저도 따님과 같은 이유로 재미있고 좋아해서 반대를 무릎쓰고 진학했는데요 옛날에는 점치는 과인줄 아는 사람도 많았죠 ㅠㅠ 졸업 후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로 무역회사 취업해서 다녔구요 과 공부는 어렵기는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과 선택은 후회하지 않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음... 좀 더 실용적인 과로 전공하시고 부전공으로 철학을 하라고 권하겠습니다. 제 딸이라면요.

  • 6. ...
    '13.7.23 9:40 PM (218.39.xxx.196)

    무릎쓰고 - 무릅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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