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재산 없다고 남편에게 무시받네요

조마류 조회수 : 6,412
작성일 : 2013-07-23 17:34:10
전업주부고
신혼시작할 때 지참한 돈은 없었어요.
혼수는 중간정도로 한다고 했는데
남편과 시집에서 보기에는 적다고 생각했나봐요.
상관없는 일이지만 아랫동서는 저보다 훨씬 더 적게 해왔고요.

혼자 벌었고 저는 전업이라 아무 소득이 없었다고
이제와서 말끝마다 맨몸으로 시집왔다고 무시하는 발언을 종종 하네요.

이런 그지같은 인성의 남자가 내 아이의 아빠라는게 챙피스러워요.
저보다  훨씬 가난한 집에 시집간 친구들도 이런 대우는 안받고 살텐데.
남편네 집에 돈 좀 있다고 자기네보다 못한 사람들을 아주 우습게 보네요.

꼭 복수해주고 싶어요.
어떤 방식으로 갚아줄까요?
IP : 210.219.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3 5:35 PM (171.161.xxx.54)

    맨몸으로 시집와서 아이낳고 이만큼 키워냈다고 받아치세요.
    지참금 갖고 혼수 바리바리해서 시집갈거였으면 당신이랑 결혼했겠냐고.

  • 2. ㄹㄹ
    '13.7.23 5:37 PM (175.195.xxx.62)

    돈 좀 있어서 돈 없이 온 님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원래 인생이 잘못돼서 그러는 거에요. 님이 돈 가져왔더도 다른 걸 핑계삼아 또 무시했겠죠..
    저런 인성의 남자를 남편으로, 아이 아빠로 두고 산다는 게 창피스러울 정도라면, 복수가 아니라 이혼을 하시는 게 님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요..
    같이 사는 남편과 복수혈전 하시면 뭐가 좋을까요? 혐오스런 사람이랑 같이 살지 마시고, 돈 벌 궁리 하시면서 뭐라도 배우시고 경제적 준비하셔서 이혼하세요.

  • 3. ㄹㄹ
    '13.7.23 5:37 PM (175.195.xxx.62)

    위에 오타났네요. 첫줄 "인생"-> 인성

  • 4. 진짜 모르세요?
    '13.7.23 5:39 PM (1.240.xxx.142)

    님이 나가서 일해서 돈벌면 떵떵거릴수있어요....
    답은 간단해요...돈버는 마누라들 목소리 엄청커요...

  • 5. 원글
    '13.7.23 5:42 PM (210.219.xxx.180)

    정말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20 년동안 전업주부 생활만 해왔다면 이혼시 어느정도 인건비겸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직장 그만둔게 후회막심이에요.

  • 6. ...
    '13.7.23 5:42 PM (180.229.xxx.104) - 삭제된댓글

    나가서 일하는것도 방법인데요
    저도 ㄹㄹ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런 사람들은 기본이 안되있어서 나가서 돈벌어오면 다른 식으로 괴롭히죠.
    여자도 마찬가지에요.남편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속으로 한번씩 생각하거나 친구에게 하소연할수있지만
    남편보고 대놓고 넌 왜 돈도 못버냐. 못났냐. 이렇게 하는건 기본이 안된사람이고,
    저같아도 이혼을 목표(?)로 준비를 할거 같네요

  • 7. ㅇㅇㅇ
    '13.7.23 5:47 PM (14.40.xxx.213)

    밥얻어먹기 싫은가봐요????

  • 8. 내가
    '13.7.23 5:5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돈까지 많았으면 너랑 결혼했겠냐고 해버리심이 ㅡ,,ㅡ

  • 9. ..
    '13.7.23 5:52 PM (211.176.xxx.112)

    같은 값이면 경제력이 있는 것이 더 낫지만, 원글님이 지금 겪고 있는 건 님의 경제력 때문은 아니죠. 같은 상황에서 님에게 경제력이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운신하기가 용이하긴 할 겁니다.

    남자들은 결혼한다고해서 자신의 직업을 그만두지 않지만, 여성은 아니죠. 이런 사회분위기가 정상은 아닙니다.

  • 10. ...
    '13.7.23 6:04 PM (183.101.xxx.252)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이 저런가 봐요. 우리 엄마도 외할아버지께서 광역시에서 5~6억짜리건물 한채 증여해주셨는데 아빠가 그거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결혼하신지 20년 정도 쯤에 받았는데 든든한가봐요. 그 후에 엄마를 더 존중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 11. 토코토코
    '13.7.23 6:09 PM (119.69.xxx.22)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죠. 그걸 드러내느냐 안드러내냐의 차이지....

  • 12. 맞아요.
    '13.7.23 6:22 PM (114.201.xxx.247)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인데요,반대로
    제가 시누가 셋인데 다들 친정유산을 고르게 받았어요. 얼마나 대접받고 사는지 모릅니다.
    본인들도 돈이 있으니 자신만만하구요.
    여자는 결혼해도 친정재력이 삶의질을 많이 좌우하는듯 해요. 물론 내가 아주 잘나면 이 모든걸 상쇄할 순 있겠죠.

  • 13.
    '13.7.23 6:31 PM (221.141.xxx.48)

    정확한건 아니고 전업착실히 했을때 결혼후 모은재산의 40%는 여자몫으로 본다고 티비서 변호사가 그랬어요.

  • 14. ..
    '13.7.23 6:31 PM (220.124.xxx.28)

    남편은 인성이 좋은 사람이라 이번에 친정아빠께서 재산의 일부를 3남매 골고루 똑같이 나눠주셨는데 시댁에서 겁나게 대우해줘요...그래서 부모님이 유산유산 하는구나 했어요...
    예전에 부모님께 나 그런거 없어도 좋으니 다 쓰시라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남편이랑 시댁에 대우받으라고..없으면 무시한다고...은연중에 말씀하시던게 이제와 재산의 일부인데도 이제와 그말이 실감이 나네요..

  • 15. 인격 운운할 필요도 없죠
    '13.7.23 6:33 PM (180.65.xxx.29)

    돈앞에 인격적인 사람 몇명된다구요 지금 이혼하고 어쩔려구요
    그런 사람이면 평소 티도 많이 냈을건데 직장을 가지는게 좋았을걸 싶네요

  • 16. 칭구야
    '13.7.23 6:35 PM (121.200.xxx.250)

    친정에 부모님 재산이 많아 이모저모 도움받고 앞으로 증여도 받는다고 하는 칭구..
    본인도 돈 잘 쓰고 골프에... 시부모님 남편 시댁가족들에게 대접 융숭하더라구요..돈이 언제나 갑이예요

  • 17. qirza
    '13.7.23 6:48 PM (211.228.xxx.185)

    좋아서 결혼해놓고..
    미리미리 딴주머니 챙기시지 ㅠ ㅠ

  • 18. ,,,
    '13.7.23 6:49 PM (119.71.xxx.179)

    돈있는 시부모, 없는 시부모에 대해 드는맘이 다르잖아요. 비슷하죠. 티를낸게 잘못

  • 19.
    '13.7.23 9:10 PM (1.246.xxx.9)

    돈있고인격없는시부모도
    좋다할사람 없어요
    돈이아무리좋다해도 인격우선입니다
    그런분이 더 대접받죠

  • 20. 플럼스카페
    '13.7.23 10:34 PM (211.177.xxx.98)

    친정에서 상속받았더니 대접해주는 것도 기분은 씁쓸합디다.

  • 21. 아직도학생
    '13.7.24 12:43 AM (89.83.xxx.161)

    다시 학업을 시작하시고 일을 찾아보세요.... 여자가 집에만 있으면 남편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밖에서 젊고 활기찬 여자를 보면 자꾸 부인과 비교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부인이 밖에서 일하고 젊은 남자에게 대쉬받으면 아마 남편이 긴장할거예요.
    부부사이에도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줄 필요가 있는것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52 덕산 리솜 근처 여행지 5 여행중 2013/07/31 3,160
281251 이거 보셨어요? 박근혜 휴가 사진 패러디ㅎㅎ 12 ㅎㅎ 2013/07/31 6,968
281250 아이가 생기니 생활비 중 식비의 비중이 상상 초월이네요. 10 생활비 2013/07/31 3,816
281249 컴퓨터 모니터 추천해 주세요 1 모니터 2013/07/31 859
281248 82님들 식사 맛있게 하셧나요? 2 글루미선데이.. 2013/07/31 896
281247 여의도 한강 수영장.. 갈만한가요? 텐트도 있던데요 1 여의도 2013/07/31 1,013
281246 제습기 좀 골라주세요 3 별이별이 2013/07/31 1,280
281245 방과후 특기적성 강사로 일하고 싶어요 1 진로 2013/07/31 2,014
281244 롯데호텔 뷔페 ,,어때요??아침이나 저녁으로 8 휴가 2013/07/31 2,123
281243 서민고통 가중시키는 세제개편 안 된다 ㅍㅍ 2013/07/31 847
281242 면생리대 뭐 쓰세요? 16 kk 2013/07/31 5,211
281241 외이도염때문에 고생이 많아요..식초소독에 대해서..알려주세요~ 11 흑흑 2013/07/31 14,778
281240 자치회관 요가를 배우려는데요 복장문의? 4 .. 2013/07/31 1,446
281239 지자체도 '갑을논란'..유등축제 두고 서울-진주 갈등 격화 3 세우실 2013/07/31 1,120
281238 소이현 너무 이쁘지 않나요? 19 .. 2013/07/31 6,490
281237 묵주기도 어플 문의드립니다 3 천주교 2013/07/31 2,074
281236 난 점심 이렇게 때웠다... 5 ... 2013/07/31 2,513
281235 운전 배우고 있는데요 6 초보 2013/07/31 1,533
281234 부산회원님들!부산서 담석증 수술 잘하는 의사 소개해 주세요. 담석증 2013/07/31 1,763
281233 서화숙] 정부는 이명박에게 22조원을 받아내라 7 ㅁㄴ 2013/07/31 1,474
281232 뱃속아기가 절 안닮았음 좋겠어요.. 8 고민 2013/07/31 2,109
281231 저희 딸이 오늘 한 얘기 9 네 살 2013/07/31 2,811
281230 카톡에 난리인 일본방사능에 대한 기사 1 암환자입니다.. 2013/07/31 1,832
281229 그 스승에 그 제자…고려대 교수 · 학생 몰카찍다 덜미 18 zzz 2013/07/31 3,337
281228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가격을 알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3 fff 2013/07/3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