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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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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으로 1박2일 다녀온 후기에요

반지 조회수 : 5,283
작성일 : 2013-07-23 17:13:23

오늘 3시에 서울 도착했어요

지금 빨리 써놓지 않으면 까먹으니까 기억나는대로 씁니다

 

어제 갑자기 군산으로 여행을 가게 되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82에 글올렸는데 리플들 참고해서 다녀왔어요

 

우선 군산터미널에 4시에 도착해서 새만금 간척지지나서 바다구경하며

부안에 펜션으로 갔어요 전망이 죽이더라구요

오늘 비가 올려고 그랬는지 바람도 엄청 부는데 시원해서 예술이었어요

 

회는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같은 광어회인데 쫄깃쯀깃 맛있더라구요

오징어랑 소라도 너무 맛있구요

소라 2키로 오징어 한마리(8천원) 광어 양식(2만5천원) 전복 3개 이렇게 6만 5천원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부안 근처 바닷가가서 방파제도 보고 동굴도 보고

해수욕은 다음날 아침에 하기로 하고 잤는데 새벽부터 비가 쏟아져서 밥을 바로 먹으러 가기로.

어느 분이 추천해주신 소고기 무우국 먹으려고 했는데 맑은 국이더라구요

전 맑은 국을 안좋아해서 빈해원으로 목적지 변경

복성루가 유명해서 가볼까 했는데 별로란 후기가 많아서

탕수육이 맛있단 빈해원으로 갔어요

 

빈해원은 10시반부터 영업이라 시간이 남아 근처 이성당으로 먼저 갔어요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생각보단 안많았지만 그래도 줄서서 계산했네요

야채빵 팥빵이 제일 인기고 야채빵 한입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빵의 식감이 굉장히 고소하고 독특했어요

몇개 하나씩 빵을 맛보려고  봉지에 담아둔걸 그만 다른데에다 놓고 왔어요

야채빵이 아른거립니다 ㅠㅠ

 

그리고 간 빈해원

결론만 말씀드리면 탕수육은 맛있으나 다른 걸로 점수가 많이 깍이는 집이에요

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우선 방으로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엄청 끈적거렸구요

빙초산 여러통이 보이더라구요;

남자 종업원은 불친절했구요

짜장은 완전 비추 짬뽕은 국물이 시원했으나 면이 꽝이었구요

사천탕수육은 한번 튀긴 걸 놔뒀다가 다시 튀겨 나온 거더라구요

물론 탕수육은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먹고 한군데 일제가옥 구경하고 오려다가 일때문에 바로 터미널로 와서 지금

일하고 있네요 ㅠㅠ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군산행은 20분 배차간격이라 차편도 많아 좋더라구요

 

바다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다시 가고 싶어요

너무 갑자기 간거라 계획잡고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그냥 차세우고 내려서 구경하면

그것대로 너무 좋더라구요

고개돌리면 보이는 곳이 다 자연이라 유명한 곳이 굳이 아니어도 좋았어요

또 가고 싶네요^^

 

 

IP : 125.146.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3 5:19 PM (1.241.xxx.70)

    저도 7월 초 여행하며 빈해원 갔었어요
    부안이 목적지였는데 군산 들러 빈해원에서 점심 먹고 이성당 빵 사서 새만금 방조제 건너갔죠
    복성루가 너무 지저분하고 복잡하다기에 검색 결과 빈해원에 갔는데
    엄청 오래된 건물인 건 인상적이었으나 음식은...그닥...
    자게 어느 분 말씀대로 서울음식이 맛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전 부안에서 2박이나 했음에도 회는 못 먹었는데-아이랑 동행이라 애매했네요- 맛있었겠어요~부럽

  • 2. ....
    '13.7.23 5:22 PM (223.33.xxx.93)

    저도 빈해원은 한번 가고 안가요-.-;;
    복성루도 빈해원도 위생은 좀.....
    군산 근대문화유산쪽은 안둘러보셨나보네요
    다음엔 그런곳들도 둘러보세요

  • 3. 반지
    '13.7.23 5:24 PM (125.146.xxx.204)

    빈해원 오래 된 건물과 골드스타 선풍기가 아직도 쌩쌩하게 돌아가는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ㅎㅎ
    회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도 바닷가 사람인데 ㅋㅋㅋ 회 맛 인정요

    근대문화유산은 지나가면서 있는 것만 봤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다음에 가게 되면 그런 곳도 가보고 싶어요^^

  • 4. ..
    '13.7.23 5:27 PM (203.226.xxx.94)

    아이랑둘이 대중교통으로도 다닐만한가요?
    관심없었는데 글보니까 가보고싶어요ㅋ

  • 5. 반지
    '13.7.23 5:29 PM (125.146.xxx.204)

    아이들이랑 가실거면 군산시내에서 노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전 군산에서 차로 한시간거리인 부안이었는데 저녁되니까 놀게 없더라구요
    군산 시내엔 야경죽이는 다리도 있고 은파호수공원도 있고
    이것저것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꽤 있어서 그런 것들 못보고 온게 아쉽거든요
    대중교통은 택시랑 같이 이용하심 괜찮으실 것 같아요

  • 6. 반지
    '13.7.23 5:34 PM (125.146.xxx.204)

    위의 점 두개님 자제분들이랑 언제 가실 계획인가요?
    제가 빈해원에서 군산 안내종이를 가져왔는데
    이걸 보내드릴까요?

    교통안내가 나와있는데
    군산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라고 063-443-3077이고 홈페이지도 있네요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유람선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군산시 홈피에지가셔서 갈만한 곳 한번 보세요

  • 7. 올해
    '13.7.23 5:43 PM (1.217.xxx.252)

    전라도가 무지 땡기는데
    탕수육도 어른거리고
    가고싶네요

  • 8. ...
    '13.7.23 5:50 PM (175.223.xxx.6)

    저랑 같은 시간에 도착했네요.
    12시에 군산출발 3시 서울 도착...
    저도 어제 아침에 갔어요.
    저는 친정이라...

    엄마가 쇠고기 사시미 거리 사놓으셔서
    오랜만에 육사시미 먹고 남은 것으로 육회비빔밥 만들어 억고...
    오늘 아침은 중복이라고
    어제 제가 사간 닭으로 백숙과 녹두죽 먹고 떠났어요.
    그냥 휘리릭 다녀오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 9. 반지
    '13.7.23 5:53 PM (125.146.xxx.204)

    올해님 가세요 서울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네요
    탕수육만 드세요 ㅎ

    점세개님 저 11시 40분차탔어요 ㅋㅋ
    37분에 터미널 도착해서 12시거 타야 하나 했는데 님이 다음차를 타셨네요
    그러게요 휘리릭 다녀온건데 참 좋네요 정말

  • 10. 전주요자
    '13.7.23 5:54 PM (223.62.xxx.40)

    이그 중국집들은 아니라니까요 글쎄
    군산중국집 두곳에서 저한테 머라고 한 건 아닌데ㅋ
    암튼 이성당좋고
    간장게장집(유락식당)
    횟집들은 대체적으로 그냥저냥 괜찮아요
    아까 군산 갔다왔는데 이성당서 빵이나 몇개 집어올 것을...

  • 11. victory527
    '13.7.23 5:59 PM (116.39.xxx.201)

    저도 가고 싶어요
    전 9월쯤 갈거에요
    부안 어는 펜션이 좋아요?

  • 12. ...
    '13.7.23 6:18 PM (182.208.xxx.54)

    군산 복성루 갔을때 아이가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사용하는데
    어찌나 뭐라하고 타박을 하는지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네요.
    (사람이 없을 시간을 피해 오후 3시에 갔더니
    아이가 너무 배고파 해서 참고 먹이느라 그냥 나올 수가 없었네요 ㅠ.ㅠ)
    글구,
    나오자마자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어서
    바로 건너편 적십자 건물을 들어 갔다가
    그곳은 또 공부 배우는 할머니들만 사용하는 화장실이라
    사용할 수 없다고 쫒겨나고..
    여튼,,
    처음 가본 군산이 아픈 상처만 있네요.

  • 13. 반지
    '13.7.23 6:18 PM (125.146.xxx.204)

    전주요자님 절 적극 말리시지 ㅋㅋ
    그런데 탕수육 맛나게 먹어서 그래도 괜칞았어요
    다음에 간장게장집 꼬옥 가볼게요
    이성당 야채빵 ㅠㅠ

    빅토리님 저는 바람의 정원 펜션갔어요 바닷가쪽 방은 한층에 하나씩 있는데 풍광이 좋더라구요
    다른 펜션들도 다 좋아보이더라구요

  • 14. 반지
    '13.7.23 6:21 PM (125.146.xxx.204)

    저는 버스말고 일행이 차가 있어서 차로 이동했어요

    점셋님
    장사잘되는 집이라 그런가 너무 하네요
    토닥토닥 ㅠㅠ

  • 15. 전주요자
    '13.7.23 6:24 PM (223.62.xxx.40)

    복성루가 고따우로 했어요?
    가까우데서 사는 사람으로써 확 머가 올라오네요
    그동네에 제친구가 사는데 침좀 뱉어주라고 할께요
    아 열받아!

  • 16. 거기
    '13.7.23 7:53 PM (119.64.xxx.204)

    부안 펜션은 어디고 회는 어디서 사셨나요?

  • 17. 저두
    '13.7.23 7:56 PM (14.52.xxx.114)

    담주에 갈건데 회는 어디서 드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 18. 반지
    '13.7.23 8:20 PM (125.146.xxx.204)

    펜션은 바람의 정원이구요 회는 어디서 산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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