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에 서울 도착했어요
지금 빨리 써놓지 않으면 까먹으니까 기억나는대로 씁니다
어제 갑자기 군산으로 여행을 가게 되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82에 글올렸는데 리플들 참고해서 다녀왔어요
우선 군산터미널에 4시에 도착해서 새만금 간척지지나서 바다구경하며
부안에 펜션으로 갔어요 전망이 죽이더라구요
오늘 비가 올려고 그랬는지 바람도 엄청 부는데 시원해서 예술이었어요
회는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같은 광어회인데 쫄깃쯀깃 맛있더라구요
오징어랑 소라도 너무 맛있구요
소라 2키로 오징어 한마리(8천원) 광어 양식(2만5천원) 전복 3개 이렇게 6만 5천원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부안 근처 바닷가가서 방파제도 보고 동굴도 보고
해수욕은 다음날 아침에 하기로 하고 잤는데 새벽부터 비가 쏟아져서 밥을 바로 먹으러 가기로.
어느 분이 추천해주신 소고기 무우국 먹으려고 했는데 맑은 국이더라구요
전 맑은 국을 안좋아해서 빈해원으로 목적지 변경
복성루가 유명해서 가볼까 했는데 별로란 후기가 많아서
탕수육이 맛있단 빈해원으로 갔어요
빈해원은 10시반부터 영업이라 시간이 남아 근처 이성당으로 먼저 갔어요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생각보단 안많았지만 그래도 줄서서 계산했네요
야채빵 팥빵이 제일 인기고 야채빵 한입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빵의 식감이 굉장히 고소하고 독특했어요
몇개 하나씩 빵을 맛보려고 봉지에 담아둔걸 그만 다른데에다 놓고 왔어요
야채빵이 아른거립니다 ㅠㅠ
그리고 간 빈해원
결론만 말씀드리면 탕수육은 맛있으나 다른 걸로 점수가 많이 깍이는 집이에요
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우선 방으로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엄청 끈적거렸구요
빙초산 여러통이 보이더라구요;
남자 종업원은 불친절했구요
짜장은 완전 비추 짬뽕은 국물이 시원했으나 면이 꽝이었구요
사천탕수육은 한번 튀긴 걸 놔뒀다가 다시 튀겨 나온 거더라구요
물론 탕수육은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먹고 한군데 일제가옥 구경하고 오려다가 일때문에 바로 터미널로 와서 지금
일하고 있네요 ㅠㅠ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군산행은 20분 배차간격이라 차편도 많아 좋더라구요
바다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다시 가고 싶어요
너무 갑자기 간거라 계획잡고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그냥 차세우고 내려서 구경하면
그것대로 너무 좋더라구요
고개돌리면 보이는 곳이 다 자연이라 유명한 곳이 굳이 아니어도 좋았어요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