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년에 두세번쯤 여행을 가는데 친정이랑도 안가지만 시댁과도 안가면

그럼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13-07-23 10:17:03

시댁에서 보기에 미운가요?

 

저는 그냥 여행은 편한 사람들이랑만 다니는게 좋고 해서 결혼 전에는 아주 절친들이랑만 다녔고

결혼하고나서는 남편이랑 아기랑만 다니는게 편해요.

엄마아빠랑도 여행스타일이 달라서 중고등학교때는 공부한다고 전 집에 있었고

대학때 몇번 패키지 동행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반면 남편은 저한테 다 맞춰주고 예약 일정 운전 짐싸기 짐풀기 다 알아서 하니까

정말 거기 갈래 언제? 하면 응응 대답하고 호텔은 이렇게 정했어 식당은 여길로 정함 이러면 ㅇㅇ하기만 하면 돼요.

가서도 편하게 해주고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우리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면

이거저거 신경쓸거도 많아지고 렌트하면 한차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숙소나 비행기표는 각자 낸다고 해도

같이 밥먹고 나서 가족인원수로 돈 걷기도 애매하고 

저만 관심있는데 가거나 저만 사고 싶은거 사거나 할수도 없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희가 저녁때 왁자지껄 술마시고 그런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저녁때는 목욕하고 일찍 자거든요.

 

시댁 입장에서는 그래도 같이 가는게 재미있나요? 아니면 그냥 그 가족끼리 가고 선물사오는게 좋은가요? 

IP : 171.16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3 10:20 AM (175.209.xxx.70)

    이런걸 고민하는것도 이상하고
    요즘 여행가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누가 여행갔다오면서 선물까지 사나요

  • 2. 아마도
    '13.7.23 10:23 AM (121.145.xxx.180)

    사람나름이기도 할테고요.

    생각해보니 부모님들이 여행을 많이는 아니어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자식들과 여행하는 것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양가다 그러시거든요.
    자식들과 같이 여행갈 생각 안하세요.
    오히려 진심으로 더 불편하다 생각하시고, 같이가자해도 젊은 니들끼리 다녀라하세요.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다니시고요.

    그런데, 만약 여행을 해 본적이 없고 여행은 가고싶지만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같은게 있다면요.
    82에도 종종 올라오죠. 여행가려는데 뭘 준비해야 하냐? 어디로 가야하냐?
    나이드신 분들인데 더 막막하시겠죠.
    그런 경우는 같이가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여행이 아니라 효도차원에서 모시고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 3. 공평하게 안가면
    '13.7.23 10:24 AM (180.65.xxx.29)

    별문제 있나요? 요즘 휴가 친정하고만 가서 문제지 둘다 같이 안가면 문제 없는것 같은데

  • 4.
    '13.7.23 10:34 AM (39.7.xxx.77)

    어른들이 같이 가자고 말씀 하신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여행은 맘맞는 사람끼리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해이 아니라 고행입니다.ㅠ

  • 5.
    '13.7.23 10:34 AM (39.7.xxx.77)

    여해-여행

  • 6. ..
    '13.7.23 10:34 AM (222.107.xxx.147)

    휴가는 가족끼리...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시집에서 시아주버니가 저희 가족이랑 해외여행 (좋아하는 특정 국가) 같이 가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셔서 처음에는 그냥 네~그러고 웃고 말았는데
    눈치 없이 자꾸 말씀하셔서 저희가 형편이 안된다고 저희 경비까지 다 내주시면 가겠다고 했어요.
    그 뒤에는 말씀 안하시네요.
    동생이랑 여행가고 싶다고 여러 번 그러셔서 그럼 동생 (그러니까 저희 남편)만 데리고 가시라고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자기는 형이랑 가기 싫다고 해버렸어요.
    아니, 왜 내 돈 내고, 취향과 성향 전혀 안맞는 사람들이랑 여행가서
    그 사람들 시중까지 들어줘야할까요?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해뒀습니다. 절대 가기 싫다고.

  • 7. ...
    '13.7.23 10:37 AM (49.1.xxx.9)

    왜 그런 눈치를 보세요? 막상 시가니 친정부모님이 여행가시면서 애들 데리고 가나 안가나 눈치보며 사시지는 않잖아요. 여행은 직계가족끼리만 가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643 겔랑 로르 메이크업 베이스 선물로 어떨까요? 7 생일 선물 2013/11/21 2,588
323642 한전 ”전기요금, 韓 가장 싸” 트윗…”요금 더 올리게?” 세우실 2013/11/21 1,283
323641 저도 새엄마밑에서 자랐는데요 23 2013/11/21 15,755
323640 제사 비용은 어떻게 나누시나요? 11 제사 2013/11/21 2,872
323639 감자별 서예지 가방 혹시 아시는분계신가요 1 할로 2013/11/21 2,198
323638 워드자격증 혼자 딸려는데요.. 1 .. 2013/11/21 1,093
323637 여중생 교복위에 입을 중딩여아패딩 추천 부탁드려요 4 중딩여아패딩.. 2013/11/21 2,115
323636 상속자들 재미있나요? 9 ... 2013/11/21 2,321
323635 예쁜 남자는 안보시나봐요~~ 23 드라마 2013/11/21 3,176
323634 김은숙땜에,,,,ㅎㅎㅎㅎ 확실히 대사는,,,,, 7 2013/11/21 2,743
323633 35번문제 한번 풀어보세요. 17 영어b형 2013/11/21 1,777
323632 정연 컨투어 메이크업 에서 눈썹 받아보신분? elden 2013/11/21 1,072
323631 크리스마스 선물로 갈만한곳? 무엇이든물어.. 2013/11/21 836
323630 초보운전자의 울렁증.. 시간이 해결해주나요? ㅠ.ㅠ 20 간이 너무 .. 2013/11/21 5,757
323629 전자공시 시스템?-도와주세요- 1 주식 2013/11/21 958
323628 장터 제주도 감귤 추천 8 2013/11/21 1,609
323627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라는데....맞나요? 3 몽몽짱 2013/11/21 2,063
323626 "지역 감정, 호남이 문제인데.. 채동욱은 전라도 출신.. 1 .... 2013/11/21 707
323625 회화과... 라는게 순수미술만 있는게 아닌가요?? 13 ?? 2013/11/21 2,523
323624 요새 계속 잠이 쏟아지는데 깨고 싶어요. 3 동굴 2013/11/21 1,266
323623 산부인과 배란일 검사 4 산부인과 2013/11/21 2,338
323622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93 궁금이 2013/11/21 17,494
323621 님들은 이중에서 어디에 속하는거 같아요? 1 .. 2013/11/21 1,151
323620 중년코트 씨에라 2013/11/21 1,535
323619 맥반석오징어 맛있고 싼데없어요? 술안주 2013/11/21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