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년에 두세번쯤 여행을 가는데 친정이랑도 안가지만 시댁과도 안가면

그럼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3-07-23 10:17:03

시댁에서 보기에 미운가요?

 

저는 그냥 여행은 편한 사람들이랑만 다니는게 좋고 해서 결혼 전에는 아주 절친들이랑만 다녔고

결혼하고나서는 남편이랑 아기랑만 다니는게 편해요.

엄마아빠랑도 여행스타일이 달라서 중고등학교때는 공부한다고 전 집에 있었고

대학때 몇번 패키지 동행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반면 남편은 저한테 다 맞춰주고 예약 일정 운전 짐싸기 짐풀기 다 알아서 하니까

정말 거기 갈래 언제? 하면 응응 대답하고 호텔은 이렇게 정했어 식당은 여길로 정함 이러면 ㅇㅇ하기만 하면 돼요.

가서도 편하게 해주고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우리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면

이거저거 신경쓸거도 많아지고 렌트하면 한차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숙소나 비행기표는 각자 낸다고 해도

같이 밥먹고 나서 가족인원수로 돈 걷기도 애매하고 

저만 관심있는데 가거나 저만 사고 싶은거 사거나 할수도 없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희가 저녁때 왁자지껄 술마시고 그런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저녁때는 목욕하고 일찍 자거든요.

 

시댁 입장에서는 그래도 같이 가는게 재미있나요? 아니면 그냥 그 가족끼리 가고 선물사오는게 좋은가요? 

IP : 171.16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3 10:20 AM (175.209.xxx.70)

    이런걸 고민하는것도 이상하고
    요즘 여행가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누가 여행갔다오면서 선물까지 사나요

  • 2. 아마도
    '13.7.23 10:23 AM (121.145.xxx.180)

    사람나름이기도 할테고요.

    생각해보니 부모님들이 여행을 많이는 아니어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자식들과 여행하는 것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양가다 그러시거든요.
    자식들과 같이 여행갈 생각 안하세요.
    오히려 진심으로 더 불편하다 생각하시고, 같이가자해도 젊은 니들끼리 다녀라하세요.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다니시고요.

    그런데, 만약 여행을 해 본적이 없고 여행은 가고싶지만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같은게 있다면요.
    82에도 종종 올라오죠. 여행가려는데 뭘 준비해야 하냐? 어디로 가야하냐?
    나이드신 분들인데 더 막막하시겠죠.
    그런 경우는 같이가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여행이 아니라 효도차원에서 모시고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 3. 공평하게 안가면
    '13.7.23 10:24 AM (180.65.xxx.29)

    별문제 있나요? 요즘 휴가 친정하고만 가서 문제지 둘다 같이 안가면 문제 없는것 같은데

  • 4.
    '13.7.23 10:34 AM (39.7.xxx.77)

    어른들이 같이 가자고 말씀 하신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여행은 맘맞는 사람끼리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해이 아니라 고행입니다.ㅠ

  • 5.
    '13.7.23 10:34 AM (39.7.xxx.77)

    여해-여행

  • 6. ..
    '13.7.23 10:34 AM (222.107.xxx.147)

    휴가는 가족끼리...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시집에서 시아주버니가 저희 가족이랑 해외여행 (좋아하는 특정 국가) 같이 가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셔서 처음에는 그냥 네~그러고 웃고 말았는데
    눈치 없이 자꾸 말씀하셔서 저희가 형편이 안된다고 저희 경비까지 다 내주시면 가겠다고 했어요.
    그 뒤에는 말씀 안하시네요.
    동생이랑 여행가고 싶다고 여러 번 그러셔서 그럼 동생 (그러니까 저희 남편)만 데리고 가시라고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자기는 형이랑 가기 싫다고 해버렸어요.
    아니, 왜 내 돈 내고, 취향과 성향 전혀 안맞는 사람들이랑 여행가서
    그 사람들 시중까지 들어줘야할까요?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해뒀습니다. 절대 가기 싫다고.

  • 7. ...
    '13.7.23 10:37 AM (49.1.xxx.9)

    왜 그런 눈치를 보세요? 막상 시가니 친정부모님이 여행가시면서 애들 데리고 가나 안가나 눈치보며 사시지는 않잖아요. 여행은 직계가족끼리만 가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92 옥수수 색깔별 맛이 차이날까요? 1 여름 2013/07/24 1,118
277691 소비가 먼저가 아니라 저축이 먼저예요... 8 ... 2013/07/24 3,573
277690 휴가 이후 얼굴에 레이저나 시술 받고 싶은데요.. 언제 하면 좋.. 2 .... 2013/07/24 892
277689 10월초 3박4일 제주도 렌트비 2 렌트 2013/07/24 2,766
277688 자식이 부모에게 짠한게 더 클까요? 아님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9 .. 2013/07/24 1,692
277687 김종학 빈소에 최민수는 왜 안오나요? 44 뭐지 2013/07/24 19,384
277686 오늘 시아버님이 출근시켜주셨어요 7 ㅎㅎ 2013/07/24 1,624
277685 무릎보호대 좋은것 추천부탁드려요 3 아점 2013/07/24 1,254
277684 영국에 혼자사는 아가씨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한국인입니다.).. 9 부탁 2013/07/24 1,043
277683 40만원-80만원대 정도의 가방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요? 19 ㄹㄹ 2013/07/24 7,456
277682 도와주세요... 5 인쇄 2013/07/24 818
277681 달걀찜과 감자볶음 해봤는데,,질문이요.^^;; 15 요리잘하고싶.. 2013/07/24 1,924
277680 급질문) 아침 8시에 택시잡기 쉽나요? 4 질문) 2013/07/24 1,905
277679 전세 만료전 집 팔아도 세입자들에게 괜찮을까요? 11 2013/07/24 1,792
277678 장맛비 물러가고 본격적 무더위가 온다네요. 9 이제 2013/07/24 2,219
277677 서울에서 양양가는길에 설악산 vs 대관령목장. 어디 들르는게 좋.. 4 ..... 2013/07/24 2,458
277676 외출이유나 외박이유 알려주는거 4 당연한거죠?.. 2013/07/24 760
277675 ”월드스타 정지훈 면접을 감히 5급 사무관이…” 3 세우실 2013/07/24 3,424
277674 공정위 움직인 아이돌그룹 팬클럽의 힘 ("SM, JYJ.. 3 공중파 고고.. 2013/07/24 1,314
277673 어느 남편이 쓴, 고부갈등에 대한 남편의 자세 13 대공감 2013/07/24 9,848
277672 치약, 선크림, 샴푸,, 이 정도면 기내에 반입이 될까요? 7 비행기 탈 .. 2013/07/24 12,121
277671 스마트폰 충전기 왜이렇게 자주 고장이 나는지요. 11 좀 알려주세.. 2013/07/24 8,157
277670 이마트 다니는 남자 어때요?? 17 ㅁㅁㅁㅁ 2013/07/24 11,545
277669 조문가야할까요?? 12 조문 2013/07/24 2,707
277668 유언장 공증 3 미리준비 2013/07/24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