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것 몇학년이 쓴 일기로 보이시나요

..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3-07-22 23:10:09

사촌과 수영장

오늘 사촌집에 갔다. 가서 점심먹고 바로 수영장에 갔다.

언니. 철수. 나만 갔다. 그래서 수영대회를 했는데 나 1등, 언니2등. 철수 꼴등.

철수 수영 배웠다는데  언니보다 못하다니...

하지만 철수가 제일 불리하다.

왜냐 물이 깊다. "철수야 , 많이 먹어"                                                              ................. (동갑인데 키가 작아요)

철수는 계속 허우적 허우적 허우적 허우적해서 모자 빠지고 물안경 빠져서

나도 물안경 찾으려고  숨 못쉬고 우씨"  최철수! 수영좀 배워!"

나도 깊은데 수영 할 수 있잖아. 알았지?

 

수영이 끝난후 아빠, 나, 언니, 고모와 같이 자장면을 맛있게 냠냠^^

아무튼 수영장에서 나도 허우적 거리느라 힘들었다. 최철수.ㅠ

 

 

IP : 122.40.xxx.4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ㅁㅎ
    '13.7.22 11:12 PM (211.234.xxx.245)

    ㅋㅋㅋㅋㅋ 귀여워요
    저희반 2학년 아이가 이야기하는 말투와 몹시 흡사하네요. 그래서 전 초2에 한표!

  • 2. 초5
    '13.7.22 11:13 PM (125.135.xxx.131)

    제 느낌엔..

  • 3. ..........
    '13.7.22 11:14 PM (175.249.xxx.56)

    초등학생.....

    저학년인지 고학년인지 알 수는 없지만...^^

  • 4. 저도...
    '13.7.22 11:15 PM (211.201.xxx.173)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쓴 거 같아요.

  • 5. 원글
    '13.7.22 11:15 PM (122.40.xxx.41)

    물론 초등학생입니다.

  • 6. 중1
    '13.7.22 11:17 PM (59.7.xxx.245)

    고학년 남학생이나 중1 아이들도 이렇게 써요
    생각보다 글쓰기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구요 ㅜㅜ

  • 7. ㅇㅇ
    '13.7.22 11:17 PM (125.179.xxx.18)

    물어보시는 의도를 봐서 저학년일꺼 같은 느낌이ᆢ
    3학년 아래요ᆢ1ᆞ2학년 아닐지?

  • 8.
    '13.7.22 11:18 PM (125.177.xxx.85)

    초2나 3이요.

  • 9. ....
    '13.7.22 11:18 PM (211.246.xxx.88)

    초1인것 같은데요...

  • 10. ...
    '13.7.22 11:18 PM (114.205.xxx.114)

    초1요.

  • 11. 초2아들 있는데
    '13.7.22 11:19 PM (110.10.xxx.145)

    저렇게 까지도 안써요. 나름 담임샘이 일기나 독서로 잘쓴다고 칭찬해주시는데 ㅋㅋㅋ
    제 생각엔 3~4학년이요 ㅎㅎㅎ

  • 12. 모르겠지만
    '13.7.22 11:19 PM (121.54.xxx.42)

    어휘력 약한 중등 아들이 있어서
    몇 살 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귀엽습니다 ㅋㅋㅋ

  • 13. ㅎㅁㅎ
    '13.7.22 11:22 PM (211.234.xxx.245)

    아아. 첫댓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반 초2 아이는 여아이고, 평소 책을 많이 읽는 편이긴 해요.
    댓글들 보니 일기쓰기 귀찮아 하는 고학년일수도 있겠다 생각되네요 (언니 라는 표현이 있으니, 남자는 아니겠죠?)

  • 14. 초2
    '13.7.22 11:28 PM (125.186.xxx.64)

    제 생각에도 초등 2한년 정도로 보이는데 질문하신 의도가 있을거라 생각되어 답이 기대되네요. 혹시 고2나 대딩?

  • 15. gma
    '13.7.22 11:28 PM (118.37.xxx.32)

    초4정도 .. 아이들 수준 생각보다 낮습니다.

  • 16. ..
    '13.7.22 11:29 PM (58.236.xxx.96)

    초3에 한표.

  • 17. 울 아들
    '13.7.22 11:30 PM (222.106.xxx.152)

    중등인데
    읽기 너무 잘 써서 부럽네요

  • 18.
    '13.7.22 11:31 PM (125.186.xxx.64)

    다시 읽어보니 초등이라고 미리 말씀하셨군요.ㅠㅠ 반전을 기대했는데.

  • 19. @@
    '13.7.22 11:40 PM (112.150.xxx.33)

    초 3학년 같은데요??? 혹시 6학년이라 고민돼서 올리신건 아니죠???

  • 20. 원글
    '13.7.22 11:45 PM (122.40.xxx.41)

    물어보는 의도를 봐서 고학년일거 같은 느낌 안드셨고요?
    초 5 여아입니다.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일기쓰는 뉘앙스가 위와 똑같습니다.

    82에 글 올린적 있었는데 과학책만 좋아합니다.
    1학년부터 와이.황금교실.과학동아.내일은 실험왕 광적으로 읽어요.
    그것도 책인데 그리 많이 읽으면 글쓰기에 조금은 변화가 있겠지 했는데 변화 없습니다.

    학교공부는 수학.과학은 거의 100점이거나 한두개 연산 틀리고
    국어.사회는 시험기간에 제가 도와줘서 평균은 겨우 넘는 정도입니다.
    생각해보니 국어는 가끔 평균 안될때도 있었네요.

    저도 자신없는 분야라 그쪽만큼은 사교육을 시켜보고싶은데
    태권도 빼곤 모든 학원을 거부합니다.

    흠님..독서록 검사시 얼굴 화끈거렸다 하신글.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저 솜씨로 글쓰기 장려상 타 왔더군요.
    여기 얼마전 저학년은 선생님 재량으로 상타는거냐는 질문있던데 생각해보니 백프로 맞는말이네요.

    글 잘쓰는분들..
    제 딸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있다면 무엇인지 조언좀 해주세요.

  • 21. ㅁㅁㅁ
    '13.7.22 11:46 PM (58.226.xxx.146)

    귀찮고 달관한 초 6 같은데
    초기 댓글들이 더 어린 것같다셔서 정답이 궁금해요.
    초등 저학년생 일기는 더 귀엽답니다~
    여기선 작가의 논조가 좀 ㅎㅎㅎ

  • 22. ㅁㅁㅁ
    '13.7.22 11:53 PM (58.226.xxx.146)

    댓글 쓰는 사이에 정답 공개하셨네요~
    모두가 문과생으로 살아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서술식으로 기승전결 연결된 소설류를 읽어보게 하세요.
    제 아이는 아직 님아이보다 어려서 님따님이 좋아한다는 책 중에서 와이만 같이 보는 중인데
    아무래도 만화라서 문체가 딱 저래요.
    굳이 뭔가를 바꾸고 싶으시면 님이 원하는 문체가 있는 책을 슬그머니 밀어주세요.
    저는 저 일기도 맘에 들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독서록도 정말 딱 저렇게만 쓰는거라면 고민이 좀 되긴 하겠지만요ㅎㅎ

  • 23. 일기를 쓰게 하실 때
    '13.7.22 11:57 PM (218.239.xxx.244)

    하루 일과를 쓰라고 하지 마시고
    하나씩 주제를 정해 주세요.
    오늘 어떤 일을 했다면
    그 일을 하고 무엇을 느꼈느냐.
    오늘 어떤 영화를 봤다면
    그 영화를 보고 어떤 감정이 들었느냐.
    이렇게 구체적인 일을 쓰라고 알려주시고.
    논술 연습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논술 주제가 될 만한 너무 어렵지 않는 주제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의무감으로 내 주세요.

    일기는 하루에 무엇을 했는지를 쓰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너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저희 초등 6학년 딸 선생님이 쓰시는 방법인데
    참 좋더군요. 칭찬 많이 해 주시면서 지도하시면 효과 있으실 거예요.

  • 24. 저 일부러 로긴
    '13.7.23 12:13 AM (183.98.xxx.175)

    저 일부러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저 글 보자마자 제가 5학년 때 쓰던 스타일과 아주 비슷해서 당연 5학년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이미 답해 주셨네요.
    초 1부터 고3 수능까지 국어 단 한 번도 틀린 적 없고 (중고등학교 때는 전교 1등 제가 100점, 전교 2등이 80점대일 때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때도 국어는 무조건 백점), 다른 과목도 괜찮게 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지금 무려 인문쪽 박사에... 어렵다는 직업 가지고 잘 살고 있습니다.
    엄마께서 초1때 쓴 받아쓰기부터 일기 다 모아놨는데, 초1,2는 저 정도 수준에서 조금 짧은 정도이고 5-6학년때까지 저 수준은 쭉 가더라고요. 중1말부터 중 2까지 현학적이 되고... 슬프지만 제 전성기는 20대에 왔습니다. 한심해하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

  • 25. 원글
    '13.7.23 12:17 AM (122.40.xxx.41)

    한심해하지말고 지켜봐주세요. 라고 쓰신 글보니 웃음나네요.
    진짜 애앞에선 표현못하고 속으로 에효 하거든요^^

    주제를 정해 한 가지를 자세하게 쓰고 중간중간 느낌을 써봐라고 하는건 기본으로 말해주죠.
    1학년때 담임샘이 처음부터 일기장에 적어주시잖아요.
    그럼에도 5년째 한결같으니 뭐라해야할지....

    다른류의 책들은...
    창작동화. 명작동화. 위인전. 전래동화
    재밌다는 책들 사주니 읽기 싫다해서 제가 숱하게 읽어줬고요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이란 책 읽고
    읽어주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해 왔는데 요즘 갈등 중에 있습니다.
    사 둔 전집 다 읽어 세계명작 두꺼운걸로 샀는데
    그거 다 읽어주려면 제 목은...
    갑상선 저하증이라 말을 많이하면 진짜 힘들거든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하는 맘이 강한데
    나중에 엄마가 뭐라도 해줬으면 좋았잖아 할까봐 노력은 하려고요.

  • 26. ...
    '13.7.23 12:20 AM (222.109.xxx.76)

    아이가 일기를 쓰기 전 주제를 정한 뒤에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연습을 해보세요. 물놀이가 주제라면 물놀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 일이 기억에 남았는지, 그 일을 겪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우선 말로 정리해보도록 엄마가 질문을 해서 아이의 생각을 말로 설명하세 하세요. 생각이 정리가 되면 완성된 문장형태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거지요. 그렇게 생각이 정리가 되면 자연스럽게 문단이 구성되고 이야기 흐름이 생깁니다. 한번 말로 한 이야기를 쓰는 건 어렵지 않지요. 그리고 학습만화는 제대로 된 문장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이가 문맥의 흐름을 익히거나 문장형태로 글쓰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초등 고학년이니 쉬운 책이라도 줄글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키셔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글 내용이나 문법적인 내용을 지적하시지는 마시고 칭찬을 곁들이시는게 효과적입니다. 도움 되시길^^

  • 27. 원글
    '13.7.23 12:31 AM (122.40.xxx.41)

    점 세개님 말씀처럼 작년까지 하다말다 했었는데..
    한결같아도 다시해야겠지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 28. ^^
    '13.7.23 6:36 AM (219.251.xxx.9)

    초5학년용 딱이네요.
    저 6학년 이과스타일 여아 키우고 있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시험때 서술형 술술 잘푸는 스타일임에도 지 일기장엔 저렇게 쓰더라구요.ㅋㅋ
    자기 일상 끄적거리는게 일기인데 아무렇게나 쓰면 어때요....
    나 중학교때 일기장 보니까 우리딸에게 뭐라 못하겠더라구요.
    사건의 나열보다는 자기의 느낌을 적으라고 매일 지적 받은 나인데 지금 그 일기장을 읽어보면 느낌있는 곳보다는 그냥 사건들 세세히 적어 논 일기장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추억을 간식해 둔거 같아 너무 값져보이고 좋아요.
    일기장이 나를 기억해 둔게 아니라 내가 살아온 추억들 담아둔거 같아서요

  • 29. ㅎㅎ
    '13.7.23 8:27 AM (121.136.xxx.249)

    초6남자아이 생각했어요
    일기 쓰기 싫은데 선생님이 일주일에 세번 쓰라고 하시니...
    비슷해요

  • 30. 제생각은요!
    '13.7.23 9:34 AM (14.50.xxx.89)

    다른 아이들이 쓴 일기를 묶어서 만든 일기 관련 책을 사주시거나,
    도서관에 빌려서 일단은 읽어보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자신의 내용으로 바꾸어서 책 내용 뼈대를 빌려와서
    글을 쓰게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무조건 베껴서 표절하는 것이 아니라, 잘된 표현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꿔서 응용해서 글쓰기를 해보도록 하세요.
    사실, 글쓰기도 연습입니다.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차분한 내용의 책을 선정해서
    반복해서 정독하면서 어휘나 표현력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세요

  • 31. 원글
    '13.7.23 10:24 AM (122.40.xxx.41)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애들이 쓴 좋은글을 읽으면
    좋다고해서
    초등이 쓴 글 들로만 엮은 책2권 산적있거든요.
    한번 휘리릭 읽곤 어딘가 둔듯 한데..
    일기도 그런책이 있겠군요. 추천좀 해주세요.

    저도 어릴때 영국남자애가 쓴 일기책
    재밌게 읽은 기억나는데
    혹 제목 기억나는분 계세요?
    고거 읽혀보고픈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 32. 원글
    '13.7.23 10:28 AM (122.40.xxx.41)

    찾아보니
    비밀일기 ..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424 전두환씨네 재산이 몇조라는데 진짜 헐... 8 wjdakf.. 2013/09/04 3,042
293423 이래저래 원전 사태 생활에 지장이 많네요 1 허허 2013/09/04 1,768
293422 (급질) 방송중인 모싯잎 송편 9 ana 2013/09/04 2,663
293421 수산물 섭취 관련... 남편과 싸웠어요 ㅠㅠ 19 일본밉다 2013/09/04 3,554
293420 수상한 교학사... 명성황후 살해범 생각을 왜? 8 샬랄라 2013/09/04 1,951
293419 북유럽 인테리어 유행.. 오래가겠죠? 13 .. 2013/09/04 6,885
293418 타미힐피거 옷이 국내브랜드보다 큰 편인가요? 5 사이즈 2013/09/04 3,757
293417 아이학교 숙제로 무비메이커 인가 프로그램 깔라고 했는데 바이러스.. 짜증 2013/09/04 1,521
293416 네스프레소 독일 구입시 체크카드 사용 여부 1 네쏘 2013/09/04 1,546
293415 위선 1 갱스브르 2013/09/04 1,793
293414 강아지 치석 없이 키우는분들 비법좀 7 .. 2013/09/04 2,499
293413 존루이스 침구 어때요? 3 궁금이 2013/09/04 4,931
293412 이게 때일까요? 5 이태리 2013/09/04 1,396
293411 물저장통 없는 양변기 사용하시는분~ 1 ^ ^ 2013/09/04 1,508
293410 법륜스님 즉문즉답-천국에 계신 엄마 1 에버그린01.. 2013/09/04 2,578
293409 시부모님.... 7 2013/09/04 2,753
293408 상사를 견뎌내는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4 하루하루 2013/09/04 1,610
293407 가로수길 맛집,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곳 있나요? 1 맛집 2013/09/04 2,192
293406 성인자녀리스크 무자식상팔자 1 ... 2013/09/04 2,756
293405 고추잎 보관 방법 알려주세요! 4 댓글요! 2013/09/04 3,622
293404 숙명여고 가려면 그 근처만 살면 들어갈수는 있나요 5 문외한 2013/09/04 3,405
293403 정말 신발 사주면 연인들이 헤어지나요?? 그러고도 안 헤어지신 .. 8 ppppp 2013/09/04 4,605
293402 유튜브 다운받아서 소장하는 법도 있나요? 6 느미 2013/09/04 2,222
293401 제보자 진술에만 의존...‘위태로운 국정원’ 1 독재미화교과.. 2013/09/04 1,490
293400 예전엔 안그랫는데,,컴퓨터 하고나면 손가락이 아파요 /// 2013/09/0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