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
'13.7.22 10:57 PM
(183.109.xxx.239)
완전 센스있는 시엄마네요. 엄지척 !
2. ㅎㅁㅎ
'13.7.22 10:58 PM
(211.234.xxx.245)
아가씨입니다. 이런 시어머니 만나면 참 좋겠네요!
센스만점 어머니 최고!
1번 수칙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ㅋㅋㅋ
3. 레이디
'13.7.22 11:00 PM
(210.105.xxx.253)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일인데....
4. 원글
'13.7.22 11:01 PM
(1.232.xxx.48)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서로 기분 상해오면 나중에 이런 기회가 오겠어요??
어린 것 데리고 아쿠아가든까지 가서 재미나게 놀았으니 저도 좋았어요.. 돌잡이한테 할머니가 접영하는 거 보여주니 눈이 휘둥굴~재밌었어요.
5. ...
'13.7.22 11:02 PM
(39.120.xxx.193)
엄지척! 22222
6. 진심으로
'13.7.22 11:04 PM
(59.15.xxx.42)
멋지십니다~~~ 최고!!!!
7. ...
'13.7.22 11:05 PM
(180.231.xxx.44)
굳이 10가지 수칙 나열할 것 없이 그냥 같이 안가는 게 최고 아닌가요.
8. 어머님 짱!
'13.7.22 11:05 PM
(61.102.xxx.248)
저 아직 미혼이에요. 결혼은.. 내년쯤 생각하고 있는데
울 시어머님도 원글님처럼 센스있고 배려있는 분이시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남자의 부모님께 감사한마음으로 잘해드려야지 하는 마음도 있고, 한편으론 한두번 뵐거 아닌데 최소 30년 이상 꾸준히 할수있는거 아님 오버하지 말아야한다는 82님들의 글도 새겨두고 있어요.
착한 며느리 하지말고, 기본만 지키면서 만만하지 않은 느낌 드려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많이했거든요.
부끄러워졌어요. 어쩌면 예비 시어머님도 제가 고민하듯 며느리와의 관계 긴장하고 고민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ㅎㅎ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들었어요 ~
9. 시집
'13.7.22 11:06 PM
(74.101.xxx.166)
현명하십니다.
저도 시어머님이라면 돌아가신 지금도 머리 뒤가 서고
한국의 병적인 효도관념이 참 싫었는데
그런 내가 봐도
여기 시어머니 또는 시댁에 관련 글을 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너무 심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매일 모시는 것도 아닌데...
10. 잘하셨어요
'13.7.22 11:07 PM
(59.7.xxx.245)
저는 식당가서 음식타박만 안하셔도 백점만점에 90점 드릴것같아요
11. 원글
'13.7.22 11:08 PM
(1.232.xxx.48)
...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는데요.
크게 맘 상하는 가족 아니면 그래도 이런 자리가 좋답니다. 너무 자신의 경우를 모든 경우에 대입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12. ㅋㅋ
'13.7.22 11:08 PM
(175.200.xxx.243)
이성적이시네요
13. 이런글에
'13.7.22 11:09 PM
(183.109.xxx.239)
같이 안가는게 최고란말 불편하네요. 며느리입장에서야 안가는게 젤 좋지만 어쩔수없이 가게되는 상황이라는게 있는건데,,,무슨 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까칠하게 나오는 댓글들이 많아서,,,
14. 결혼은 왜
'13.7.22 11:12 PM
(74.101.xxx.166)
그런 정도도 같이 하기 싫다면 결혼은 왜 할까요?
그냥 혼자 살지
15. ....
'13.7.22 11:13 PM
(180.211.xxx.214)
이렇게 배려해주는 좋은 시어머니니 며느리가 가자고 했겠지요
아기도 봐주실거구요
깨어있는 시어머니도 많답니다
16. 에휴
'13.7.22 11:14 PM
(182.220.xxx.140)
-
삭제된댓글
함께하는 여행이 아닌 거의 눈치형 수준..나이가 서글픕니다
17. 잘하셨어요
'13.7.22 11:14 PM
(59.7.xxx.245)
아참 음식타박보다 더 힘든게 있었네요
가기전에 간다고 하셨다가 안간다하셨다가 갈까말까 백번쯤 이랬다저랬다하시는거요
니들이 하도졸라서 마지못해 따라간다 하시며 가시기 직전까지 빼다가시는거
진짜 출발하기도전에 너무너무 진빠지고 힘들어요
원글님은 흔쾌히 가신것같아 너무 보기 좋네요
18. ......
'13.7.22 11:14 PM
(211.215.xxx.228)
같이 안가는게 최고란말 불편하네요. 222222222
딸네랑 여행가서 1-10까지 저렇게 하는 친정어머니 찾기도 어려울 거예요..
19. 잇힝!
'13.7.22 11:14 PM
(211.108.xxx.159)
이런 시어머님이시라면 자주 모시고 여행다니고 싶겠어요! ^0^ 미혼인데 원글님같은 시어머님 만나고싶습니다.^^
20. ㄴㄴ
'13.7.22 11:15 PM
(112.149.xxx.61)
전 며느리 입장이지만 나름 합리적이신 분인듯
다른건 좋은데
아들이 돈을 내니 시부모는 의견을 내면 안된다는 말은 배려를 넘어 좀 안쓰럽게 들리네요
어른들도 의견을 내는게 좋죠
다만 서로 조율할때 자식들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알고
옳고 그름에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뒤로 물러설줄도 아는 모습이 좋은거지
자식이 돈을 내니 무조건 따라라...이건 좀 슬프네요 ㅠ
21. 명랑1
'13.7.22 11:15 PM
(175.118.xxx.243)
가족이 다함께 가는 여행도 즐겁고 재밌기도 해요ᆞ 원글님같은 부모님이 계시면 아이도 좀 여유있게 돌보게 되고 맘도 괜히 넉넉해지고 좋더라구요ᆞ
22. 원글
'13.7.22 11:16 PM
(1.232.xxx.48)
에휴님...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젊은애들도 같이 가려고 생각했을 때는 눈치형이 아니라 희생형으로 결심했을 거에요.
조금씩 눈치 보면서 가는 거에요. 친구끼리 여행도 그런건데요,뭘.
23. ᆢ
'13.7.22 11:17 PM
(39.7.xxx.77)
간만에 시어머니 만세!!!
24. 원글
'13.7.22 11:20 PM
(1.232.xxx.48)
ㄴㄴ님....의견을 내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정보가 많아서
삶의 지혜가 아니라면 굳이 나이든 사람의 의견이 탁월하기가 쉽지 않아요.
아기 사정이라든지, 돌아와서 출근할 사람들 사정까지 나이든 사람들이 헤아리기 어렵죠.
그래서 장소 선정은 젊은 사람들 의견에 따르는게 좋다는 이야기였어요.^^
25. 따라쟁이
'13.7.22 11:21 PM
(114.200.xxx.253)
그러게요. 잘하셨어요.
저도 같이 갈 기회가 있을런지? 는 잘 모르겠지만요
혼자 호텔 1박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호텔 조식 그 커피향기 진한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요.
26. 원글
'13.7.22 11:24 PM
(1.232.xxx.48)
답글이 많으니까 자꾸 재댓글을 달게 되는데요.
아들 며느리 결혼한지 3년됐는데 처음 따라간 거에요.
해외여행 자주 갔는데 한번도 따라가지 않았어요. 가잔 소리도 없었구요.
저희 가족 모토가 so cool 이에요.
그냥 서로 말한 거 만큼만 듣고 이해하자는....
27. 정말...
'13.7.22 11:26 PM
(121.175.xxx.147)
세련된 시어머니시네요!
모시고 가자고 나선 며느님도 마음씀이 좋고 시어머니도 현명하시니 너무 부러워요~
28. ......
'13.7.22 11:29 PM
(211.215.xxx.228)
결혼후 몇년 같이 다니셨으면
다음부터는 같이 가자고 해도 거절하시면 더 현명한
시어머니가 되실것 같아요
???????????????????????
같이 다녔다는 건 어디에도 안써있는데...
그리고 왜 같이 가자 해도 거절해야 더 현명한 시어머니가 된다니............. 왜요?
29. 흐음
'13.7.22 11:30 PM
(121.190.xxx.133)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친구끼리도 여행가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그러는 거랑 마찬가지로 가족간의 배려도 필요한 거죠. 원글님이 무척 좋은 분이신 거지 무슨 눈치형 수준인가요--;며느리 되는 분도 배려하는 부분이 있을 거구요. 저도 저희 시어머님이 원글님과 좀 비슷하셔서 사람 편하게 해 주시고 그러거든요. 친정엄마랑 같이 있을 때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행가자고 하신다면 다소 불편함은 감수하고 갔다올래요. 외식 싫어하는 시아버님이 걸리지만요--;
30. ㅇㅇㅇ
'13.7.22 11:41 PM
(220.117.xxx.64)
뒷말 하지 않기요!!
전 좋은 뜻으로 시어머니 모시고 갔다가
뒷담화 시누이 통해 들었어요.
그후로 안모시고 갑니다.
어머님 정말 너무 하세요 ㅠ ㅠ
31. 여름
'13.7.22 11:44 PM
(58.143.xxx.149)
시어머니가 이 정도로 좋은 분이신데도 같이 안 가는 것만 못하다는 분들.... 좀 각박하네요. 매년 휴가마다 같이 다니면 그렇다고 하겠지만 가끔은 좋지 않아요?
아이가 할머니, 고모, 사촌들과 어울리며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끼는 그 분위기도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32. 저도 이런 시어머님
'13.7.22 11:48 PM
(211.219.xxx.103)
같이 가시자 할거 같아요..
최소한 며느리는 종...이런 생각 않하시는..
시어머니는 남편의 엄마...
싫을 이유 없었거든요...
근데 몇 번 다녀보니...정말 힘들어요...
매번 밥을 다 해먹자부터 시작해서 딸려온 늙은 시누이 잔 심부름까지 어머님이 하시니 ...
제겐 아예 여행이 아니라 고행,,,
조금만 센스 있으셔도 가족인데
뭐가 힘들까 싶네요...
33. 그래도 난 시월드랑안갈련다
'13.7.22 11:52 PM
(211.36.xxx.153)
여행가서 돈 좀 쓰는 시어머니가 좋아요
본인은 쓰지도않음서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최악임
34. 까페디망야
'13.7.22 11:54 PM
(116.39.xxx.141)
훌륭하세요.
저희엄마도 오빠네와 여행가는데 저렇게 센스있으심 좋겠어요. 사실 딸인저도 버거울때가 있는데ㅠㅠ
의견계속내기, 음식타박하기, 안한다 자꾸 빼기, 아는척하실때 힘들어요.
35. 일찍일어나기
'13.7.23 12:03 AM
(119.71.xxx.190)
저는 9번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낯선데 돌아다니고 하면 피곤한데 아침일찍 식사준비하시고 하면 안일어날 수가 없고 그래서 한번 가보고 같이 안다녀요 저희 어머니도 좋으신 분인데 이점은 참 힘들었어요
그리고 청소도 계속 시키셔서 ㅠㅠ
원글님은 참 좋은 어머니세요
36. 43살 며느리에요
'13.7.23 12:08 AM
(119.202.xxx.133)
댓글까지 다 읽고나니 좀 슬픕니다.
37. 왜
'13.7.23 12:33 AM
(124.50.xxx.18)
슬프신가요? 원글님께서 수칙이라고 말씀하시고 명확하게 말씀 하셔서 그렇지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지 않나요? 배려안하고 자기맘대로 하는 친구랑 여행다니고 싶으신가요?
자식들과 부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같이 있으면 서로를 배려해주고.. 같이 있어서 즐거울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자식과 가깝게 친밀하게 지내고자 한다면...
자식이 같이 해서 즐겁고 편안한 존재가 되어야지요..
원글님 참 현명하십니다...
저두.. 잘 새겨두어야겠네요...
전 50입니다..여지껏 며느리였고.... 좀있음 시엄니되겠네요..
38. 궁금해요
'13.7.23 12:50 AM
(121.145.xxx.180)
그렇게 수칙까지 만들어서 눈치보면서도
자식과 같이 여행을 하고 싶은가요?
나이가 더 들면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그런 여행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
39. 설마
'13.7.23 1:00 AM
(119.71.xxx.190)
설마 수칙까지 만들어 눈치보면서까지 굳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하셨을까요
그냥 다니면서 이랬더니 서로 편하고 좋더라..하는 점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신거겠죠
저도 불편해서 같이 안다닌다고 위에 적었지만
원글님의 선의에서 나온 배려를 그리 꼬아볼필욘 없지않나요?
40. ...
'13.7.23 1:11 AM
(112.155.xxx.72)
이렇게 훈훈한 글에 악플 다는 분들은 진짜 심보가 놀부 심보네요.
수칙을 만들어 두면 좋지요.
서로 배려하자는 거 아닙니까?
수칙까지 운운 하면 공중 도덕은 뭣하러 지킵니까?
휴가 가면 공중도덕 안 지키고 신호등도 안 지키고 제멋대로 돌아다니겠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41. ㅎㅎ
'13.7.23 1:26 AM
(180.68.xxx.118)
저도 이번 휴가는 시댁에 올 헌납해요.
남편이 이야기했겠어요? 제가 가자고 해서 가는 거지요.
울어머니 저 많이 배려해주시니, 같이 가는거 하나도 싫지 않아요.
같이 계시면 든든하고 오히려 좋아요.
요즘 몸이 안좋아지셔서 심적으로 몸적으로 약해지신거 보니 맘이 안좋아,
제가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드리고 싶은 생각에 우겼어요.
저는 결혼 10년차 며늘입니다.
울어머니울아버지, 이제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시기보다는 든든한 부모님이세요.
몸이 약해지셔도, 맘이 약해지셔도,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울타리십니다.
저렇게 배려심 있는 분이라면, 분명 저희랑 경우가 같을거라고 생각해요.
42. 와
'13.7.23 1:39 AM
(39.212.xxx.162)
여행을 앞둔 전 며느리인지라. 아버님 어머님과 이번여행 저도 시원하게 다녀오고파요 ^^
43. 아니
'13.7.23 2:16 AM
(175.125.xxx.58)
이런 기분좋은 글에도 꼬아 댓글 다는 분들은 뭔가요?
아들며느리 배려해서 여행 잘 다니자...
요지는 이거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여행같이가시죠 했을때
고마운마음으로 신나서 따라나선게 젤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소쿨하기 쉽지않거든요.
보통은 안간다고 괜히 사양하는척하며
자식들 고뇌에 빠트리기 쉬운데 말이죠.
44. 제가
'13.7.23 4:49 AM
(183.102.xxx.197)
결혼 첫해부터 시어머니와 여행다녔는데요.
저희 시어머님이 원글님과 많은 부분이 같으셨어요.
여행지 선택도 내가 아는게 없다시면서 저희가 결정하게 하셨고
식당선택도 안드셔 보신 음식이라면 새로운거 먹어본다며 좋다고 하셨고
잘못된 선택으로 맛없는 식당에 가서도 주인이 식당해서 돈벌긴 좀 힘들겠다고만 하셨어요.
저희 시어머님 당뇨가 있으셔서 때 놓치면 어지럽다시면서
저녁때 숙소에 들어가기전 컵라면이나 떡, 빵 같은 아침대용식사 미리 챙기셔서
혼자 아침에 드시고 동네한바퀴 아침운동 다녀오시고
여행 다녀오고 나서도 니들 덕에 내가 너무 좋은 구경했다. 고맙다 인사 잊지않으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별로 없으셔서 저희가 생활비 드리고
여행가서도 사실 저희가 다 부담하는데요.
같은 돈을 쓰고도 반응이 부정적이라면 다시는 동행하고싶지 않았겠죠.
하지만 저희 시어머님은 현명하셨다고 생각해요.
20년을 시어머님 봐오니 저희 시어머님의 장점은 긍정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칭찬이네요.
45. 저도 43
'13.7.23 5:17 AM
(114.129.xxx.165)
낀세대로서 시어머님 비위 맟추고 살았는데 나보다 젊은사람은 저런시엄니 만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어서 슬프다고 하신거 아닐까요...제 주변 시어른들. 제 밑으로 10차이나는 며느리들에겐 쩔쩔. 며느리 보기전엔 얄미운 시어른 자기 며늘에겐 천사?. 아님 봉
46. 매년은 아니지만
'13.7.23 5:25 AM
(121.150.xxx.161)
이정도 시어머니라면 여행 괜찮네요
몇년에 한번 정도라 애들도 좋아할거 같아요
47. ㅎㅎ
'13.7.23 7:05 AM
(58.231.xxx.119)
멋쟁이!!
48. ^^
'13.7.23 7:23 AM
(211.234.xxx.152)
여행에 며느리가 같이 가자고 했을거다. 생각하는 자체가 심성 곧으신 분인게 느껴져요. 대부분, 아들이 모시고 가자했고 며느리는 싫어도 어쩔수 없었을거다. 제까짓게 뭔데? 이렇게 생각들 하죠. 긍정적인 마인드가 느껴지네요. 어떤일이든, 먼저 배려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시어머니도 남인 며느리부터, 아들도 남인 부인부터 배려한다면. 그가정은 평안하리라 생각합니다.
49. midori7
'13.7.23 8:29 AM
(175.223.xxx.51)
시부모님한테 잘 하면 부부사이 좋아지고 내 자식 교육에도 좋고 다 내 복으로 돌아오지요.. 쉽지 않다는 게 함정 ㅠㅠ
50. 시짜 부들부들떨면서
'13.7.23 8:36 AM
(220.149.xxx.65)
자기 친정식구들은 자기 핏줄이니까 같이 댕겨야한다고 하는 거면 정말 인간말종이라고 봅니다
이런 좋은 글에다가
그냥 훈훈한 덕담이나 달아주면 좋을 일이지
안가는 게 좋다는둥
나중에는 거절하라는둥
돈을 더 쓰라는둥
참... 저는 원글님 제 1 수칙이 마음에 들어오네요
아들이든,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정상멘탈이어야 한다는 거요
51. 친정부모들은 돈 다 쓰나요?
'13.7.23 9:40 AM
(180.65.xxx.29)
아니던데 82글올라 온것 봐도 친정부모랑 여행 갈때 부모가 한푼도 안쓴다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52. ...
'13.7.23 9:57 AM
(175.194.xxx.226)
시어머님이랑 같이 가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이정도만 해주셔도 저라면 매달 같이 갈것같아요
좋은 어머님이시네요
53. 다들 정상 멘탈! 뭘 좀 아시네요
'13.7.23 10:07 AM
(124.54.xxx.17)
멋지세요. 전 1번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 집은 1번이 안되거든요.
어머님의 경우없음이 거듭되는 세월이 흐르며 점점 안보게 되고
제 의무는 줄어들어 몸은 편해졌지만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 왜그러시는지--- 슬퍼요.
54. ..
'13.7.23 10:12 AM
(1.220.xxx.226)
저도 접영할 줄 아는데...나중에 손자나 손녀 앞에서 자랑해야지~~
55. 원글
'13.7.23 10:22 AM
(223.62.xxx.30)
아이고,자게에 글 쓰는게 이렇게 어렵군요.
아들며느리와 갈때 저 정도 생각하면 좀 쉬울수 있겠다 싶어 쓴건데 경비 반 내라는 글 까지 쓰신 분 계시니..ㅜㅜ.
56. 며느리는 남이라 그래요
'13.7.23 10:26 AM
(180.65.xxx.29)
친정 부모 같으면 나랑 여행 갈려면 경비 반 내라 할까요? 낼려고 해도 못내게 하겠죠
남이랑 같이 간다 생각하니 니가 반내라 하는겁니다
57. 원글
'13.7.23 10:40 AM
(1.232.xxx.48)
저는 사별한 처지였고 국내여행 2박이었고 자동차 여행이었고...
물론 윗분 쓰신 거 처럼 해외여행, 비행기 정도 경비드는 거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죠.
아마...또 반 칼 같이 냈다고 쓰면 정떨어진다는 글 올라올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크게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내용이라면 그냥 넘어가 주시면 안될까요???ㅎㅎㅎ
58. mm
'13.7.23 10:41 AM
(222.108.xxx.87)
원글님 글과 남기신 댓글 모두 읽었는데 진짜
어른을 만난 기분이에요. 젊은 사람보다 자신의
의견이 탁월하지 못할 때를 가늠하고 인정하는
어른들 뵙기 힘든데 정말 관계를 민첩하고 배려로
다루시는 모습 잘 배우고 갑니다!
영원히 늙지 않으실 것 같아요! 행복하시고요.
59. 윗님
'13.7.23 10:49 AM
(211.228.xxx.37)
매정하시다.
원글님 수준 아주 훌륭하신 어른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도 조금 배려하고 자녀들도 어른들도 배려하고 서로 조금씩은 희생하고 같이 어울려살면 아이들도 사회생활도 배우고 좋지않나요.
60. 시월드는정말
'13.7.23 10:59 AM
(1.209.xxx.2)
원글님께서 '수칙'이라고 표현은 하셨지만 서로 기분 좋자고 배려해주시는 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해서 아들며느리랑 놀러가야 하냐' 고 기막혀 하시는 분들은....제발 아들며느리랑 여행가지 마셨으면. 제발요.
61. 기막혀
'13.7.23 11:21 AM
(211.192.xxx.155)
경비 반 운운하신 분들,
정말 시대가 변하나봐요.
부모님이 키워주신 값, 인건비까지 쳐서 드리고 더치페이 운운하세요.
댁들 자식세대에는 100% 다 부모가 내야 한다. 계획 내가 짜고, 차 운전 남편이 하니깐 경비는 부모가 내야 한다. 이런 댓글들 달리겠어요.
62. ..
'13.7.23 11:27 AM
(121.154.xxx.194)
저는 시어머니랑 20년 가까이 일년에 몇차례씩(남편 회사 휴양소가 전국에 많이 있어서) 모시고 갔어요
그런데 아이 딸린 며느리는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가는데 어머니는 본인 몸만 오셔요
거기다 친척들은 왜 그리 불러들인답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단 10원도 안쓰시며 끊임없이 지적질이요
관뒀습니다... 전 아이들 결혼전이지만 미리미리 연습중이예요
고맙다, 잘먹었다. 너희들 덕분에 행복하다...
님은 멋진 시어머니십니다
63. 멋진 원글님 ^^
'13.7.23 11:28 AM
(118.46.xxx.65)
몇몇 까칠한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정말 이런글에도 꼬아서 댓글 달수 있는 능력들이 놀라울뿐..ㅋ)
기분좋은 하루보내세요.
아들 며느리 여행수칙이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넉넉하게 다른 사람입장에서 배려해주시려는 마음과 따뜻한 여유를 가지신 분이라면, 어느 모임에서나 환영받는 분이실 것 같아요 ^^
64. 진심 부럽..
'13.7.23 11:43 AM
(110.10.xxx.188)
울 시어머니랑 바꾸고 싶어요..ㅜ.ㅜ
65. ....
'13.7.23 12:01 PM
(211.196.xxx.20)
꼬...꼬인 댓글은 뭘까요...
원글님 완전 멋지신데요!!
66. ...
'13.7.23 12:05 PM
(119.70.xxx.121)
자제에서 아주 뜨거운 반응이네요~
저흰 거의 모든 여행 다 시부모님 같이 가요... 결혼하고 8년동안 일년에 최소 3번 정도씩은 다닌것 같아요. 여름휴가, 가을단풍, 연말에 해돋이...
제가 직장 다녀서 시부모님이 봐 주시는데 여행만 우리까리 가는건 너무 싸가지(?) 없는 것 같아서 처음 같이 가기 시작한게 벌써 8년이네요.. 저희 시부모님 여행가시면 정말 배려 잘 해주세요.. 저도 크게 불편함 없구요.. 단, 외식을 싫어하세요.. ㅎㅎㅎ 돈이 많으신데도 외식비가 아까우신 듯... 다들 여행왔으니 나가서 먹자 하는데도 꼭 콘도해 해 먹자고.... 표정이 확 굳으시죠.. 그럼 분위기 싸하고~
여행와서 내내 밥해서 먹는건 별로거든요... 아들내외가 나가서 드시자고 하시면 좋다고 따라 나서셨으면 좋겠어요~
67. 우리집
'13.7.23 12:06 PM
(175.223.xxx.53)
원글님 제 시부모님 같으시네요~
늘 편하게 배려해 주셔서 여행 함께 가도 즐거워요.
무엇 보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받으며
추억만들고 즐거워하는 게 젤 흐믓해요.
아들 내외 잠깐이라도 데이트 하라고
아이들과 따로 시간 보내주시는 센스는 백점!
며느님도 복이 많으시네요~
68. 와우
'13.7.23 12:08 PM
(116.36.xxx.21)
센스 짱이십니다. 제 아이들은 아직 어리긴 하지만 한 수 배워가요. 저도 꼭 센스있는 시어머니 될래요. ^^
69. ..
'13.7.23 1:00 PM
(203.236.xxx.253)
교양있는 시어머님이시구만 경비반반에 같이안가는게좋다라는둥.. 인생그렇게 살면 옆에남는 사람도 없겠어요.
70. 전
'13.7.23 1:04 PM
(121.140.xxx.137)
말한것 만큼만 듣고 이해하자. 전 이게 참 맘에 드네요.
저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성격이 그래요. 남이 뭐라 하면 그냥 딱 그렇게밖에 이해를 못해요
거기 숨겨진 뒷 이야기 .. 이런게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해요. 제가 남한테 얘기할 때도 그렇구요.
그래서 남들이 시부모님이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건 저런 얘기가 숨겨져 있는거다. 라고 하면 고개가 갸우뚱..
예를 들어
제 친구는요 시부모님께 맛있는 케익을 사다 드렸는데 전화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전화를 하시면
아 또 사다달라는 말씀이시구나 로 알아듣고 그 길로 바로 나가서 또 사다드린대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그게 어떻게 그런 말이냐 맛있게 드셨다고 고마워서 전화하신거 아니냐, 니가 갈 일이 있으면 모를까 왜 또 나가서 그걸 사다드리냐, 어떻게 그러고 사느냐 했더니 저보고 제가 뭘 잘 모르는 거라고......
그렇다고 걔가 시부모님이랑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아 하면 그냥 아 로 알아듣고 사는 관계, 그게 좋은거 같아요.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71. ㄴㄴ
'13.7.23 1:10 PM
(110.13.xxx.12)
경비 운운은 참 각박하네요.
젊어 뼈빠지게 먹이고 가르치고 놀러 데리고 다녔을텐데
이제 기운 다 빠져 벌이도 없는 시부모 몇년만에 한번 여행 모시고 가면서 경비 반반 하려구요?
저도 얼마전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다녀왔는데
간만이라 제대로 효도한 기분도 나고 좋았어요.
72. 그냥 같이 안가면..
'13.7.23 1:15 PM
(115.89.xxx.169)
시부모는 같이 안가야 한다는 분은 친정부모한테도 그러시는지요?
시집장가 보내놓고 개입하는 부모들 참 싫어라 합니다만,
자녀들 시집장가 보내놓으면 부모하고 여행은 이제 끝인가요?
73. 그냥
'13.7.23 1:49 PM
(222.106.xxx.57)
원글님 너무 좋으신 시어머님이고 댓글달아주신 분들 글도 잘읽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만큼은 정말 편한 상대와 가고싶어요.
시댁에서 명절에 며칠 일하고 자고 하는건 차라리 할수있는데요.
시부모님이 저희집에서 주무시는것도 상관없구요.
하지만 제발 제발 여행만큼은요.
꼭 여행을 시부모님과 같이가야 효도하는건 아니지않나요.
1년에 한번 있는 여름휴가 각자 편한 상대와 갈수있었음 좋겠어요.
74. 배울게요
'13.7.23 1:52 PM
(115.140.xxx.99)
위글에 진짜어른 이란 댓글이 있는데..
읽을수록 정말 ( 진짜어른) 을 만난 기분입니다.
저도 낼모레 오십이구요.... 어르신께 배우고갑니다.
다시 정독들어갑니다. ^^*
75. 친정 시댁
'13.7.23 2:06 PM
(211.215.xxx.172)
모든 부모님들은 결혼시키고 나서 가끔씩은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게
사는 보람이고 행복이죠.
예전 30여년 키우면서 함께 여행 다녔던 행복의 추억처럼....
멋지십니다.
쏘 쿨~ 말하는 것에서 이해하고 넘겨 짚어 파고들어가지 말자.
긍정적이고 항상 매사에 칭찬을 아끼지 말자.
한수 배웁니다.
76. 낚시글이네요 쩝
'13.7.23 2:11 PM
(211.215.xxx.47)
읽을수록 어투며 뭔가 젊은 사람이 쓴글 같았는데..
역시 초 6, 초 4학년 아이 가지신 분이 왜 이런글을 쓰실까요?
....................???
77. ...
'13.7.23 2:42 PM
(1.244.xxx.49)
이렇게 수칙 만드니 좋네요 뇌에 저장해야 겠네요 ㅎㅎ
78. ᆢ
'13.7.23 3:25 PM
(175.117.xxx.136)
진짜 다른건 몰라도 아침시간에 자유롭게 해줬음 좋겠어요
저희 신랑 아침 다섯시반부터 아빠랑 한시간 넘게 해변 산책 하고 들어오는거 보고 미안해서 혼났으요
저희 시부모님은 이런거 배려 잘 해주셔서 좋습니다
79. 멋지십니다~
'13.7.23 3:34 PM
(220.86.xxx.20)
하지만 전..
친구나 이웃하고 갈래요..
지들도 편히 놀게요.
80. 우왕 멋쟁이!!!
'13.7.23 4:02 PM
(211.246.xxx.152)
투썸즈업. 입니다ㅎㅎㅎ
양손엄지척!!!!!!
81. 딱
'13.7.23 4:19 PM
(203.241.xxx.40)
울 시엄니네요.
결혼 16년차 인데 여행 갈 때마다 보시고 다녀요.
딱 원글님 말씀처럼 하시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들도 할머니랑 다니는거 너무 좋아해요.
올해도 모시고 가려 했는데 너무 연로하시고 아프셔서 해외 여행은 이제 좀 무리네요ㅠㅠ.
82. ^^*
'13.7.23 4:21 PM
(152.99.xxx.167)
저희 시어머니가 비슷하신데(대신 돈은 하나도 안쓰시는 ㅋㅋ) 전 어머니랑 여행가는 좋아요~~
뭔가 사람이 북적북적 하면서 전 시동생 시아버님까지 같이 가는데 재밋어요.
대신 방을 따로 잡고요, 아침같은건 각자 알아서 먹고 11시쯤 전화해서 나가요.
애들은 이방저방 왔다갔다 하면서 넘 좋아하구요 어른들은 편하고.
근데 보통 저희가 여행경비 다 부담하거든요. 그러니까 확실히 저희 부부 마음대로 행선지도 정하고 여행 스케줄도 잡고 식당도 맘대로 가고 그렇게 되긴 하네요.
83. 토깽이
'13.7.23 4:53 PM
(210.113.xxx.203)
저희 시어머니(+시누이)도 글쓴시어머니처럼 센스굿이예요. 챙겨주시는 부분에선 아기 대하듯 하시는 게 덜 쿨한 편이지만요. 다만 시아버지는 빠져주셔야 할 때 끼시고 가끔 못할 말 하셔서 기분 상할 때도 있지만 시어머니가 쉴드 쳐주세요.ㅎㅎㅎ 글 보며 저희도 시댁식구들과 내년엔 휴가 한 버 가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84. ***
'13.7.23 5:19 PM
(14.39.xxx.215)
정말 쿨한 시어머님이시네요.
멋지세요.
85. ㅎㅎ
'13.7.23 5:27 PM
(112.185.xxx.143)
전 친정가족이 갔는데도 힘들었어요.
직장생활하는 입장에 휴가기간엔 좀 누어서 뒹굴고 늦잠도 자고 싶은데
오랜만에 모인 형제자매들 밤늦게까지 맥주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떠들다 잠들었는데...
아침 8시에 친정엄마가 소리치더군요.
[배고프다 밥 다오!!] 라고..
친정엄마지만...두번다시 숙박하는 여행은 같이 안가고 싶다 가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엄마가 오랜만 여행에서 누군가가 차려주는 밥 먹는거 즐기고 싶은 만큼..
직장다니는 딸들은 늦잠자고 싶다는거 왜 모르실까요... 안차려드리겠다가 아니고 조금만 더 자고 싶었을 뿐이고..
아.. 그 다음해 여행엔 전날 미리 준비해 놓고 잤어요. ㅎㅎ 아침에 데워먹기만 하게... 요령이 생기긴하더군요.
86. 동일 아이피
'13.7.23 6:41 PM
(211.215.xxx.172)
자게에도 있을 수 있더군요..
87. 나 지금..
'13.7.23 6:46 PM
(110.70.xxx.194)
시엄니랑 대천 와있는데 ..
와서 된장국에 미역국에 닭도리탕에.. 정말 왜 이러세요.. 요리는 하신다지만 준비돕고 상차리고 상치우고 설겆이하고.. 도대체 앉을 시간도 없네요..
정말 담부턴 같이 움직이기 싫으네요..
88. 원글
'13.7.23 7:59 PM
(223.62.xxx.30)
이젠 낚시글 이라는 글까지 달리네요.
원하신다면 메일주소 보내시면 핸펀번호드리겠어요. 아이구, 참.
어투까지 말하시는데 제가 삼년전까지 직장다니다
정년퇴직했습니다. 휴~~~~
89. 원글
'13.7.23 8:02 PM
(223.62.xxx.30)
211 아이피 쓰신분. 저 큰아들이 78년생이고
작은아들이 79년생입니다. 저희아이들 초등 중등인90년대 초에 미국 간 얘기 어제 올렸었구요.
90. 우측안타
'13.7.23 8:19 PM
(1.243.xxx.101)
쿨하고 센스있고..확실히 직장생활 오래하신 분이라 그런지 솔직히 다르네요.
시어머니도 저렇게 배려해주시면 며느리도 잘 할거에요~
91. 며느리
'13.7.23 9:36 PM
(112.150.xxx.186)
원글님 답글쓰신 아드님과 비슷한 나이의 며늘로써 근 몇년만에 로그인해서 답글써요. 즐거운 가족여행 얘기.화목한 가족여행 얘기 감사드린다구요. 우리 시어머니 딱 원글님 같은 분이셨는데..저도 우리 부부 여행이 좋아 같이 몇번 어머니와 못갔어요. 어딜가도 참좋다 멀드셔도 참 맛있다 하셨는데요. 더많이 함께 여러곳다닐껄 지금 어머니 떠나시고 많이후회해요. 원글님 글 정말 우리 어머니 많이 생각나네요. 이쁜 며느리 아들 손주와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가끔 또 가족소식두요
92. 원글
'13.7.23 9:50 PM
(110.11.xxx.54)
나이도 많은데 이상한 댓글에 발끈해서 면목이 없습니다만....낚시글이라니 그런 폄훼는 잘 생각하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임지실만한 내용인지...
하도 자게에 시댁과 갈등이 심해서 저희집은 그저 심심하니 며느리와 괜찮게 지내는 거 같아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기억하실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한참 전에 마트에 며느리랑 갔었다고 글 올린 적도 있구요.
우리 며느리 이제 출산 육아 휴직 2년 끝내고 곧 복직합니다. 어린 것 두고 출근할 생각에 마음 짠해집니다.
친정어머니가 봐주실 거라고 해서 좋은대로, 아기에게 좋은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퇴직했지만 아직도 이러저러한 일들이 좀 있어서 며느리가 저에게 맡기기엔 좀 어려웠나봅니다.
저도 무릎이 안좋아 자신이 없었구요.
자게를 보면서 시엄마가 저러면 안되겠구나...많이 배웠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아랫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수산시장에서 조기 백마리 사서 며느리랑 손질한다는 아랫부하직원 이야기 듣고
윗사람들이 생각이 부족하구나...하는 실감도 했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서로 많이 생각하고 배려해야할 가족관계인 거 같아요.
모쪼록 선의가 선의로 오고갔으면 좋겠어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93. 진홍주
'13.7.23 11:27 PM
(218.148.xxx.219)
꼬인 댓글은 뭔가요
누구랑 가던지 서로 배려가 필요해요....가족이면 더더욱 신경써야하는데
가족이라 풀어지죠.
솔직히 여행은 제 부모라도 같이 다니기 불편해요...음식타박에 가는내내 투덜투덜
마지못해 니가 원해서 간다라는 포스를 팍팍 풍기니까요...이글 잘 새겨뒀다
혹시라도 자식들이 결혼후 여행가면 써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