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어요
너무 더워서 헉헉대며 걷는데 길옆에 서있던 작은 트럭
**고구마? 붕어빵 비슷한건데 고구마빵인가봐요.
뭔가하고 쳐다 보다가 아저씨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아저씨가 너무 애절한 표정으로 이거 좀 사가세요
그러시는거 있죠
차마 발걸음이 안떨어져 한봉지 샀는데 아저씨 의자에서 반쯤일어나시며 고맙다고 복많이 받으시라고까지 인사를 하셨어요.
날은 덥고 뜨거운 고구마빵들고 터벅터벅 걷다 배고파서
호호불며 먹었네요. 호호불며
차타고 돌아가는 중인데 방금 군밤트럭도 봤어요
먹고사는건 갈수록 힘들고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날씨에 왜 고구마빵을 굽고 계신건지 ㅠㅠ
ㅠㅠ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3-07-22 16:15:39
IP : 211.234.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7.22 4:19 PM (118.221.xxx.32)계절따라 메뉴 변경은 필수거늘 ...
2. 아우~~
'13.7.22 4:19 PM (220.117.xxx.64)아저씨 이럴 땐 빵 미리 구워두고
거기다 고구마 대신 아이스크림 샌드해서 파시면 대박 날 텐데.
동남아에 그런 아이스빵 노점상 많잖아요.
아저씨한테 힌트 좀 드리세요3. 아우~~
'13.7.22 4:20 PM (220.117.xxx.64)하다못해 아이스박스에 얼린 생수라도 채워와서 파시면
오가다 다들 잘 살 텐데 ㅠ ㅠ4. ㄷㅇ
'13.7.22 4:21 PM (115.140.xxx.99)군밤트럭까지 ㅡ,.ㅡ
너무들 우직하세요.5. ....
'13.7.22 4:31 PM (113.30.xxx.10)강남역에 가면....1년 내내 호두과자 파는 아저씨가 있어요.
삐쩍 마르셨는데 땀 흘리면서 과자를 구우세요..
이분도 정말 우직..6. 아이고
'13.7.22 4:56 PM (203.226.xxx.100)아저씨 땀이 뻘뻘 흐르겠다. 고생 많으시네요
전 집에서 가스불 옆에 5분만 서 있어도 겨드랑이에 땀 차는데ㅠ
고구마빵이라.. 저도 고구마 참 좋아하는데요^^ㅋㅋ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7. 원글님
'13.7.22 6:06 PM (211.234.xxx.49)원글님 거기 어디에요?
진짜 가서 메뉴 힌트 드리고 싶네요.
어딘지 꼭좀 알려 주세요!
---급한 마음에 아이디 칸에 원글님이라고 써서 로그인 실패하고 다시 들어온 사람 올림8. 아름다운원글님
'13.7.22 7:50 PM (220.86.xxx.151)아름다운 맘씨만큼 얼굴도 고와지실거 같아요. 고구마는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저도 가서 사먹고 싶네요.. 복더위에 고구마빵을 굽고 계신다해서기도 하고 고구마도 참 좋아햇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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