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절친인데 이 친구가 좀 시크?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솔직함을 넘어 좀 돌직구를 잘날려요.
결혼전엔 그냥 그런가보다 넘겼는데 결혼하고 저도 가정꾸리고 서로 사는게 바쁘다 보니
가끔 만나거나 문자나 톡할때 빈정상할때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 톡으로 "언제 만날까? 그때 우리집으로 올 수 있어?^^" 나름 친절한 메세지를 보내면
"어" 하고 마는 스타일...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여튼 원래 그런 스타일같아요.
전 좀 좋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고...
저희 집에 놀러왔을때도 싫은건 싫은티 잘내고, 오히려 제가 눈치가 좀 보일정도라 좀 짜증났었거든요.
여튼 그 친구도 저와 카스 친구인데요.
전엔 카스를 나름 열심히 하더니 요즘은 아예 사진을 다 지웠더라구요.
제 카스에 가끔 들어와 글을 남기는데 여전히 돌직구...
제가 음식같은거 사진찍어 올리면 "이런것도 해 대단한데?" 댓글을 남겨요.
제가 "너도 다음에 해줄께~^^"하면 "별로! 안먹고 싶어" 이런 스타일...대충 아시겠나요?
여튼 친구를 확 끊어버리고 싶은데 끊으면 완전 빈정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