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레니엄 시리즈(스티그 라르손)
이건 82에도 한번 휩쓴걸로 알아요.
두께도 두께고, 재미도 재미고...정말 강력추천이요.
전 이걸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1권을 반나절만에 다 읽고 또 빌리러 달려가고, 또 달려가고..
육아와 살림을 손놓고-_- 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2.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제목 그대로 추리물이긴 한데요.좀 특이한 추리물이에요 ㅎㅎ 보츠와나 최초의 탐정사무소를 개설한 여자탐정에 관한 이야기인데요.추리물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미스테리, 사건해결, 마리좋은 탐정, 조수 이런건 있는데 급박! 서스펜스! 긴장(나름은 있지만) 이런건 좀 없어요 ㅎㅎㅎ
첨에 읽으면 어?하고 당황하는데요.근데도 엄청 재미나요.
첨에는 보츠와나 찬양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수준인데 나중에는 나도 언젠가는 보츠와나(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라고 절로 생각하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ㅋ
3. 미스 패티그루의 특별한 하루
유명한 책은 아닌데 얇고 한권짜리 책이고 뭐 교훈이 있고 그런건 아닌데요.재미있어요!
신데렐라 스토리를 변형한 이야기인데요.어느 인기없는 노처녀(그 시대 영국 기준ㅋ)의 24시간안에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에요.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번씩 생각나고 재미나더라구요.
4. 워터쉽다운의 토끼들(리처드 애덤스)
이건 명작이고 한데 의외로 많이들 얘기를 안하는것 같아서..한번 넣어봤어요.저 이것도 도서관에서 빌려봤다가 다음권 보려고 눈에 불켜고 달려가곤 했었어요
.첨에는 귀엽거나 겁많거나 약하거나..뭐 이런 이미지의 토끼만 생각했는데 이거보고 나서는 토끼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바뀌었고 토끼의 생태에 대해서도 좀 알게되고 ..그랬어요.무엇보다 주인공인 헤이즐이 참 멋있어서 ㅠ.ㅠ
이 멋짐도 막 잘생기고 똑똑하고 이런것 보다 작가의 말에서처럼 예전에 자기가 알던 부대장?중에 이성적이고 유연하고 포용력이 있던 사람을 모델로 했다고 했던가 하던거라..보면 믿음직스럽고 멋지고(토끼에 대해 이렇게 말하니 좀 웃깁니다만 진짜로!!!) 그렇더라구요.
중고생들한테 추천할수도 있을테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게 볼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