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을 쫒아냈습니다.....

ㅡㅠㅠ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3-07-22 14:28:58

막둥이라 귀여움을 많이 받았어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 오냐오냐했고

키우며 제일 뿌듯함과 기쁨을 많이 줬는데

 

고교생이 된 후 오냐오냐한게 하나 둘 되돌아오기 시작했어요

1학년때 "그깟 서울대 못가는게 이상하다"며

 

큰소리 뻥뻥치더니

고2들어.."내가 원하는곳이 중앙대에 있으니 중앙대 갈래"..

 

고3 여름방학이 되어

학교등교도 빠지더니 첫날 하루 열성을 보인후

공부하려고 빠진게 아니라

쉬려고 휴가낸것 처럼 천하 태평이네요

 

결국

잔소리에 불손의 극치를 보여

가방싸 나가라 내 쫒았네요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니거나

운동을 한다거나도 없이

학교와 집 밖에 모르고

롤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이대로 굳게 마음먹고

몇일이고 고생하게 두는게 현명할까요?

 

당시는 호적에서도 빼내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어떻해야 할까요?

 

IP : 121.184.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3.7.22 2:33 PM (115.161.xxx.85)

    도대체 롤이란게임이뭔가요??
    계속 아이들문제에 롤이야기하시네요

  • 2. 잔잔한4월에
    '13.7.22 2:39 PM (115.161.xxx.85)

    http://www.leagueoflegends.co.kr/Event/summercamp2013/main.php?Weekcode=NH15S...

    리그어브레전드라고 워크래프트같은 게임이네요.흠

    게임에 빠지는 이유, 드라마에 빠지는 이유,
    문제의 원인은 하고싶은것이 없기때문에
    시간소일거리로 하는것이 반복되는겁니다.

    학원보내고, 운동시키고, 바쁘게 보내게 하시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자기절제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게임에 빠지도록 방치하면
    크게 후회할겁니다.

    아이들은 좀 바쁘게 관심가지고 스케쥴잡아주세요.

    모처럼 방학이고 휴가철이 다음주니
    아이데리고 낚시를 간다거나, 산을 탄다거나,
    바다를 간다거나, 잠시 달려온 아이에게 휴식을 주세요.

    게임에 빠지면, 나중에는 허무감에 빠져서
    계속 무기력증세를 나타내게 됩니다.

  • 3. 잔잔한4월에
    '13.7.22 2:40 PM (115.161.xxx.85)

    현재 아드님상태가 무기력증상태로 보여요.
    잠시 기분전환시켜주시고
    남은 1년 열심히 뛰도록 체력관리해주세요.

  • 4. 에고
    '13.7.22 2:40 PM (121.166.xxx.39)

    내쫓진 마세요. 정말 그냥 조용한 아들인데요 뭐..말썽도 안 피우고.단지 롤게임..
    제 아들은 콘솔게임을 해서 잘 모르는데..암튼 재수생이고 고3이고 간에 남자애들 이 롤게임 한다고 난리에요. 남자애들은 크나 적으나..게임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정말 1프로나 자기 콘트롤이 될까...
    그런걸로 내쫓으시면 마음에 상처입고 괜한 반항심 불러일으키면 안 건드린만 못합니다.
    저도 작년에 고3 치렀는데요. 되도록이면 마찰과 잔소리 줄이세요.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더라구요.

  • 5. 큰일입니다
    '13.7.22 2:54 PM (220.76.xxx.244)

    그런게임은 중독성도 문제지만 기본세시간인거같아요
    시작을 하지 말아야하는거 같아요

  • 6. -_-
    '13.7.22 3:00 PM (112.168.xxx.80)

    무기력증은 개뿔 무슨 무기력증이요
    전국에 공부 안하고 게임하는 애들은 다 무기력증인가요
    그냥 정신 못차린거지

  • 7. 잔잔한4월에
    '13.7.22 3:11 PM (115.161.xxx.85)

    공부잘하던애가 공부에는 관심갖지 못하고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공부해서 보람을 찾지 못하기때문이에요.
    아마 성적은 답보상태고 하다보니 무기력증에 빠진거죠.

    공부안하던애가 공부하려하니
    시간은 다가오고 준비는 않되니 무기력해지는거죠.
    그래서 무기력증에 빠져 허우적대는겁니다.

    학생들의 상황이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나
    무기력증에 쉽게 빠져요.
    그래서 무기력한상태에서 그나마 기분전환한다는게
    게임에 빠지는거죠.

    다른 소일거리를 통해서 기분전환시켜주고
    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게 되면 해결될겁니다.
    너무 닥달하지는 마시고 여유를 가지셔야해요

  • 8. ...
    '13.7.22 4:16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아 잔잔한 4월님 댓글은 왜케 길어요. 패스하기도 귀찮아서 읽다보면 짜증이. 항상 뻔한얘기를 뭐 대단한것마냥.. ㅠㅠ 지겹네요.

  • 9.
    '13.7.22 5:25 PM (110.70.xxx.252)

    그러게요 평이한 이야기를 참 풀어서 길게 널어 놓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433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갈 때 7 리기 2013/08/06 1,882
283432 샤넬 미니크로스백 얼마 정도 할까요? 1 sa 2013/08/06 3,229
283431 변두리 현대 인물사...김기춘의 화려한 경력 3 김용민 2013/08/06 1,003
283430 177cm/76kg 남자가 싱글침대 써도 되나요? 4 고민 중 2013/08/06 2,113
283429 편의점 얼음. 4 질문 2013/08/06 1,659
283428 할머니들 배낭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18 바나나 2013/08/06 4,159
283427 유시민 “盧 살아있으면 국정조사 증인 당당히 나갈 것 7 새누리‧朴 .. 2013/08/06 1,423
283426 여긴 창원인데 오늘 날씨 웃기네요;;; 1 갸울 2013/08/06 1,165
283425 한인섭 “朴, 사초원본 봤다는 자들 족치면 된다 4 MB‧김무성.. 2013/08/06 1,172
283424 박영선 속사포 질문에 ‘넋나간 남재준’ 영상 화제 9 일베 자금 .. 2013/08/06 1,953
283423 이정희, 내가 5년후 니가 시위하는 현장 뒤 파란집 그리로 보내.. 6 호박덩쿨 2013/08/06 1,699
283422 르쿠르제랑 에밀앙리-밥공기 국그릇 6 질문-식기관.. 2013/08/06 2,304
283421 뾰루지짜면 계속 나나요.? 1 이유 2013/08/06 1,169
283420 제왕절개는 왜 하게되는거죠? 27 .. 2013/08/06 3,706
283419 원한 맺힌 저 오늘같은 날씨. 2 벼락 2013/08/06 1,211
283418 생중계 - 47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06 564
283417 창원홈플러스에서 대방동 3 바나나 2013/08/06 732
283416 죄송급질)파파존스 할인쿠폰번호 2 피자 2013/08/06 1,343
283415 길 가다가 마음에 드는 옷이나 가방 같은거 착용한 사람한테 어디.. 9 ..... 2013/08/06 1,910
283414 불같이 화내는성격 12 엄마진정하셨.. 2013/08/06 3,180
283413 서울에 뷔페 괜찮은 데 있나요? 2 뷔페 2013/08/06 974
283412 오후의 뉴스 ㅍㅍ 2013/08/06 597
283411 아이 교육적금? 도도맘 2013/08/06 764
283410 대전 웬일이래요 28 .. 2013/08/06 19,179
283409 대구날씨 무섭네요. 7 2013/08/06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