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인데 애엄마 소리 들었어요. 술 고프네요ㅠㅠ

뭐가문제여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3-07-22 14:25:22

아침마다 수영을 열심히 다니는 37세 싱글입니다.

오늘 같은 반 아주머니에게서 애들이 아직 어린데 어떻게 7시에 수영을 나오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ㅎㅎ;;

음...벗겨 놓으면 더 애엄마 같은 몸매가 한 몫한거겠죠?

두리뭉실 몸매에 튼실한 허벅지...아가씨의 그것과는 거리가 쉐입~ㅠㅠ

하긴 요즘 애엄마들도 날씬하시더라구요;;

 

암튼, 그 얘기에 전 결혼 안했습니다 했더니

분위기 급 썰렁, 그 분은 한참동안 할말을 찾느라 당황하시고

전 뭐 제 나이가 37살이라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고 수습했어요.

 

학부형 된 친구들도 있고, 애엄마 된 친구들도 많은지라

이제 적응해나가야 할 문제이긴한데, 이럴 땐 머랄까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그래도 멀쩡히 차려입고 나가면 대놓고 애엄마라고 단정짓지는 않던데

더 열심히 수영해서 몸매를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이;;

암튼 월요일 아침 비는 억수로 내리고, 애엄마 소리 듣고 하니

출근이고 뭐고 술 생각이 나더라는 넋두리였음돠~~ㅎㅎ

IP : 14.32.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7.22 2:32 PM (175.209.xxx.154)

    아니 유치원생도 아니고 중딩자녀라뇨...ㅠㅠ

  • 2. 요즘
    '13.7.22 2:33 PM (223.62.xxx.103)

    요즘 워낙 엄마들이 날씬하고 이뻐서 아가씨같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럴거에요

  • 3. ----------
    '13.7.22 2:38 PM (112.168.xxx.80)

    키작고 통통해서 그런게 아니라요 이제 님 나이 정도면 애 낳은 아줌마들 결혼 안한 미혼이든
    얼굴이 아줌마틱 하게 변해서 그런 거에요
    그걸 본인만 아직 모르는것뿐

  • 4.
    '13.7.22 2:39 PM (14.32.xxx.245)

    요즘님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날씬한 미인은 아니지만 위로가 되네요^^

  • 5.
    '13.7.22 2:44 PM (14.32.xxx.245)

    ----------님 덕분에 현실 파악했네요 감사;;
    점두개님 그냥 뭐랄까 생활의 활력도 되구요, 오히려 수영하는게 덜 피곤하기도 하구요. 실상은 좀 게으른 뇨자입니다ㅠㅠ

  • 6. 39인데
    '13.7.22 2:46 PM (121.141.xxx.125)

    소녀시대처럼 허벅지 벌어지는 하늘하늘한 체형임돠.
    저 목욕탕에서 아주머니 소리 듣습니다.

  • 7. 21살에
    '13.7.22 2:49 PM (222.107.xxx.231) - 삭제된댓글

    비디오 가게에서 새댁 소리 들은 건 그렇다 치고
    23세에 미용실에서 직장여성으로 오해받은 것도 그렇다 치고

    30대 후반에 수영장에서 남편과 새벽수영하는데
    어떤 할망구가 나보고 하는 말
    아들과 수영하는 겨?
    수영강사가 그걸 전해 듣고 또 하는말(친했음.)
    아줌마, 연하랑 결혼할 때는 그런거 감안햇어야죠.ㅠ.ㅠ.

    뭐랄까.
    동안 남편은 조금씩 늙어가는데
    모태 노안 저는 그냥 비슷해요. 계속 노안......

  • 8. 30대 후반이면
    '13.7.22 2:56 PM (223.62.xxx.111)

    그렇게 보이죠
    몸매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처럼 빡세게 피부,탄력 관리하지 않는이상
    그게 정상인거예요

  • 9. ㅠㅠ
    '13.7.22 3:26 PM (182.20.xxx.138)

    전 20대 중반에 수영장에서 같은 소리 들었는걸요
    ㅠㅠ 수영모자쓰고 쌩얼에 입술까지 퍼래있으면
    그렇게 보이기 쉬울거라 위안했어요
    몸매문제는 뭐..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 10. ==
    '13.7.22 4:33 PM (188.105.xxx.52)

    님이 날씬하다해도 37살의 얼굴....애엄마 소리 듣고도 남죠.

    37살은 화장하고 몸매 미치게 꾸며야 되는 나이에요. 안 그럼 당연 아줌마

  • 11. 너무
    '13.7.22 5:24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슬퍼 하지 마세요 전 헬스 하루에 두시간씩 하고 다리가 유독 얇아서 전체 적으로 겁나 말랐는데
    화장 하면 아줌마 소리 한번 듣진 않았는데
    저저번주에 이마트에서 세수도 안하고 나름 핫팬츠 입고 줄서 있는데 아줌마 좀 비켜요 ㅎㅎㅎㅎㅎㅎ
    이러더라구요
    우리 나이때 다 듣는 얘기인거 같아요

  • 12. ...
    '13.7.22 5:47 PM (211.107.xxx.61)

    너무 속상해마세요.
    그 나이면 대다수가 애엄마잖아요.
    유치원 초등맘 나이니까 당연히 애엄마라고 생각했겠죠.

  • 13.
    '13.7.22 6:28 PM (115.139.xxx.116)

    힘내세요~
    전 24살부터 듣던 소리에요. 저 같은 인간도 있으니 ㅠㅠ

  • 14. ㅋㅋㅋ
    '13.7.22 11:35 PM (124.5.xxx.87)

    아유..37세시면 아줌마 소리 흔히 듣죠.
    전 20대 중반에 목욕탕에서 아줌마소리 들었는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045 갤럭시노트2 번호이동으로 하려고 하는데요... 1 갤럭시노트2.. 2013/07/22 1,090
278044 楽しみにしています 라는 표현 아시나요? 1 뭘까요 2013/07/22 2,140
278043 공황장애면 오랜 친구 만나기도 힘든가요? 9 친구 2013/07/22 4,126
278042 징계학생 150여명 해병캠프 또 예약..."학교폭력 예.. 4 샬랄라 2013/07/22 3,042
278041 낮게 달려있는 벽걸이 티비 1 티비 2013/07/22 3,431
278040 공부할놈인지 안할놈인지는 언제쯤드러나나요? 6 궁금 2013/07/22 3,487
278039 지금 괌에 있는분한테 문자하면 제가 문자비가 많이 나오나요 3 66 2013/07/22 1,623
278038 [김익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있다! yy 2013/07/22 1,082
278037 촛불외면’ KBS, 스포츠 경기 자르고 ‘朴행사’ 긴급편성 ㄴㅁ 2013/07/22 891
278036 익명이니까 작은 자랑하나 할께요 ㅎㅎ 11 중2맘 2013/07/22 2,895
278035 마늘쫑 나오나요? 5 요즘 2013/07/22 1,060
278034 백화점에서 영수증 달라고 하는 사람 14 이상해 2013/07/22 5,836
278033 구제불능 절벽 박정권, 또 사고 쳤다! 2 손전등 2013/07/22 1,364
278032 얄미운 시동생~정말 짜증나요~ 12 정말 코드안.. 2013/07/22 5,973
278031 휴가나 여행, 자유롭게 무계획? 혹은 철저한 준비로 떠난다? 6 8월엔 2013/07/22 1,105
278030 현 중3부터 서울대 입시 때 7과목 이수해야. 2 ㅇㅇ 2013/07/22 2,194
278029 르몽드 “朴, 국정원 사건 은폐 전력분투 중” 8 vv 2013/07/22 1,605
278028 제주 옥돔 어디서 사드세요? 3 *** 2013/07/22 1,544
278027 혹시 fitflop 직구 가능한가요? 2 우리탱고 2013/07/22 1,779
278026 비오는 밤이면 독특한 층간 소음;; 14 깍뚜기 2013/07/22 3,476
278025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져요 ㅠㅠ 7 ㅠㅠ 2013/07/22 3,164
278024 MB에게 이지원은 악마의 프로그램 ㄴㅁ 2013/07/22 1,161
278023 밀양 표충사 계곡..민박이나 팬션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2013/07/22 2,017
278022 오늘 캐러비안베이 사람 많았을까요? 저는 내일 가요. 어디세요.... 2013/07/22 768
278021 현미쌀 보관 냉장고에 하면 될까요? 7 ㅇㅇ 2013/07/22 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