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남편이 어디 다녀오더니 아무개 아들이 강남 어디 중학교에서
전교 1등이래요.
지난주엔 친구 딸이 전교 1등했다고 그 아빠가 보낸 문자를 저와 저희 아이에게
전달했구요.
어제는 중1짜리 애가 '근데 아빠 왜 그런 얘길 나한테 해요?'라고 말하고
큰 애는 옆에 있다가 '형때도 그랬어' 이래요.
큰애때는 2명 이런애가 있어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구요.
작은애는 저 강남중학교와 딸 얘기,, 얘네 대학 들어갈때 까지 들을것 같아요.
이 사람들은 친하게 지내고 자주 만나니까 매번 들어요.
s대 들어간 애 얘기는 몇년을 듣나봐요.
격려나 채찍질 차원에서 남편은 말 하는거겠죠.
벌써 중1짜리도 아빠 속셈 다 눈치채고 왜 그런말 자기한테 하느냐고 그러는데
저도 사실 듣기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