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참 까탈 스러웠는데..
아기 잠든 사이에 싱크대에 서서 깍두기에 밥비벼먹고 있어요.
참.. 우리엄마도 괜히 늙었던게 아니었나봐요.
사는거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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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궁물에 밥 비벼먹는 나..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3-07-22 11:36:05
IP : 61.83.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미
'13.7.22 11:48 AM (1.243.xxx.169)ㅠㅠ ㅌㄷㅌㄷ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아가가 어릴 땐 다들 그런가봐요 ㅠㅠ
2. ㅠㅠ
'13.7.22 11:49 AM (115.140.xxx.99)에구,,, 저 애기들어릴적 시절이 생각나 울컥하네요.ㅠ
딱 그모습으로 ㅎ
그래도 식탁에라도 앉아 드세요. 체하면 어쩌려구..3. ...
'13.7.22 11:53 AM (119.197.xxx.71)친구한테 아기백일 선물 뭘로해줄까 물었더니
울먹하며 얘좀 키워주라 그러더군요.
화장실도 못간다고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엄마에게 감사해야해요.4. ㅠㅠ
'13.7.22 11:54 AM (203.152.xxx.101)참기름이라도 한방울 넣어주세요.
깍두기국물 + 참기름이 의외로 맛있어요.5. ㅇㅇㅇㅇ
'13.7.22 12:04 PM (211.199.xxx.117)이 또한 지나가리라..
6. 정말
'13.7.22 12:06 PM (220.76.xxx.244)눈물나지요...
저도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20년 됐네요
어서 잘 키우셔서 어린이집보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7. 음
'13.7.22 12:16 PM (222.105.xxx.77)에구
그런데 갑자기 신 깍두기국물 떠올리며 침삼키는 나는......
계란후라이 반숙으로 해서 올려 드세요
노른자 터트려 비벼먹는것도 맛잇어요..8. ..
'13.7.22 12:21 PM (61.83.xxx.235)감사합니다ㅜㅜ
다음엔 계란반숙이랑 참기름 해볼게요ㅜ
먹고있는데 신랑전화와서 밥은먹어? 이러는데
또 울컥ㅜㅜ9. 이제 돌
'13.7.22 1:38 PM (128.134.xxx.253)이제 돌 지난 애기엄마에요. 진짜 백일지나서 잠도 안겨서 자는 애기떄문에 업고 서서 밥먹었어요 ㅠㅠ
근데요 희안하게 또 잊혀지더라구요. 곧 또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네...전 연년생이랍니다ㅠㅠ) 다시 겪을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또 잊혀지고 방긋방긋 웃어준 좋은 기억만 있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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