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급 런던여행 갈까 말까 고민하는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런던 여행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며칠 없네요ㅎㅎ)
가는날, 오는날 빼고 풀타임으로 런던에 있는 날이 6일이구요.
2일은 근교(브라이튼+세븐시스터즈, 바스or코츠월드or윈저성 아니면 카디프..)
4일은 런던 시내 생각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워낙 여행정보가 많지만..
또 워낙 갈곳도, 할것도 많아 고민이 많이 되네요.
시간은 없는데 방대한 정보를 보다보니 한숨이 나옵니다...ㅠㅠ
그래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난 여기가 정말 좋았다~라던가
여기 꼭 가서 먹어봐라~ 또 이런거 사면 참 좋다~ 하는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남들 흔히 많이 가는 곳보다는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곳에서 더 감동하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도 영국에 딱 이틀 머물다 왔는데 ㅎㅎ 너무 좋았어요.
사실 영국 가기전에 영국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다녀와서는 사람들도 너무 친절했고
느낌이 좋아서 한번 더 가고 싶어요. :)
저는 런던 중심부에만 머물러서 ㅎㅎ 노팅힐과 옥스포드 지역만 다녔거든요.
우선 포토벨로 마켓이 제일 좋았어요. 노팅힐에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아침만 열리는데
(네이버 블로그 보면 금요일도 연다고 하는데 아니었어요-_-;;;)
토요일 아침 일찍(한 8시 정도?) 가서 시장 돌아다니면서 골동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거기서 파는 누텔라 잼 바른 크레페도 먹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요. ㅎㅎ
그리고 노팅힐 들어가는 초입에 간판이 하늘색인 피쉬앤칩스 레스토랑이 있는데
(사장님이 덩치도 크고 무소와 보이지만 말 몇마디 해보면 아주 친절한 분 ㅋㅋ)
그 집 피쉬앤칩스 참 맛있었어요! 주문하면 바로 튀김옷 뭍혀서 튀겨주거든요. ㅎㅎ
그리고 쇼핑 하실려면 옥스포드 스트릿 추천입니다. 전세계 브랜드들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전 탑샵에서 거의 하루 온종일 보낸듯한 느낌 ㅋㅋㅋ 탑샵에서 가방 저렴하고 이쁜거 많아요.
탑샵은 약간 자라나 H&M 느낌 브랜드인데 국내에는 아직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사오시면
괜찮을거에요. ㅎㅎ
참 옥스포드 스트릿은 약간 우리나라 강남역 느낌이에요. ㅎㅎ
그리고 영국은 정말 어딜가나 건축물이 예술입니다. 건물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ㅎㅎ
자전거나라 투어 좋아요.
그냥 가서 보는 것과 설명 들으며 보는 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더군요.
하루나 이틀은 자전거나라 투어로 다니시고 나머지는 못 본 거 , 더 볼 거 찾아다니면서 보시는 게 좋을 듯...
미술관은 너무 많아서 좋아하셔도 몇군데 골라서 가셔야 할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코톨드 갤러리랑 내셔널 갤러리 옆에 국립 초상화 미술관도 추천...
저도 템즈강 배타고 그리니치까지 갔던게 인상적이었구요, 되돌아올 때, 카나리 워프 들렀다 오시는 것도 강추.
개인적으로 홍차 좋아해서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의 포트넘&메이슨 너무 좋아합니다.
홍차 별로이신 분들도 포트넘&메이슨의 복숭아, 망고 홍차는 다들 좋아해서 하나쯤 사서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 서울 가격을 생각하면 가방에 쓸어오고 싶을 정도로 저렴(사실 저렴한 건 아닌데)해서...
저도 9월초에 가는데 ㅎㅎ 댓글 잘 읽어봐야겠어요
유랑 같은데도 가보세요
런던 브리지 근처의 버로우 마켓 꼭 가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먼머스 커피도 사오시고 .....
로얄 오페라 하우스의 백스테이지 투어 - 은근 재미있어요. 강추!!!
애프터눈 티 체험!!! 이건 가격도 가지가지인데요. 한번쯤 투자해서 좋은데서 먹어볼 만 합니다.
저렴버전으로는 내셔널 갤러리나 월레스 하우스 같은 미술관도 좋습니다. (다 같은 곳에 하는 거임.)
블로그에서 나오는 맛집은 다들 비슷하니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곳의 리뷰를 보시고 가보는 것도 괜찮아요.
저도 조만간 갈예정인데 좋은 정보네요
뮤지컬도 꼭 보실거죠 ㅎㅎ? 현재 잘 나가는 뮤지컬은 전통의 레미제라블에 마틸다, 보디가드 정도인 듯하고요 영어 리스닝 고급 (?)이시면 연극 북 오브 몰몬, 워호스도 괜찮다고 하네요.
코츠월드에선 보턴 온 더 워터 부근 슬로터 (로워 & 어퍼) 가 좋다고 하네요.. 여긴 제가 꼭 가려고 별렀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못 간 곳 ㅜㅜ 여튼 날씨만 받쳐준다면 코츠월드 트래킹 추천 합니다
두 딸내미하고 셋이서 런던만 8박9일 여행했는데 모자랐어요.
옥스퍼드랑 비스터아웃렛 묶어서 하루, 코츠월드 갔다 블렌하임 팰리스까지 하루, 윈저성하고 이튼 칼리지 하루, 이렇게 외곽 여행하고, 나머지는 런던 시내 어슬렁 다녔어요. 밤에는 뮤지컬 두 개 봤구요.
즐거운 여행 하셔요~~
저희 가족도 미술관 투어 좋아하는데요 미술관 중에서는 저는 코돌드 갤러리가 좋았구요 초딩 아들은 테이트 모던이 좋았다네요
아들 놈땜에 런던 아이 탔는데 의외로 이게 대박이요
런던 아이는 런던 시내 투어를 하시고 난 후에 타세요. 꽤 오래 천천히 도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아...저기는 어디 어디 하고 알아보는 재미도 있구요. 좀 쉴수도 있고. 그 안에 포토 라인 있으니 잊지마시구 사진 찍으세요 출발해서 반대펴능로 넘어간 후에 찍혔던거 같아요. 기념되고 좋네요
또 이층버스 타고 이층으로 가셔서 맨 앞자리 차지하세요. 놀이공원에 온 듯한 기분이네요.
우리와 통행이 반대이니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버스가 힉 돌고 , 자나가고....아들과 낄낄 거리며 너무 재밌게 앉아있었어요
그냥 버스만 타고 싸돌아 다녀도 예술.
남편 아들 저 모두 의견 일치 본 곳은 그리니치 천문대. 왠지 시작? 점 뭐 그런곳에 서있다는 감동이랄까......
저는 저 위에 버로우 마켓 님과 같이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지 재미있었는데 아들과 남편 왕짜증 냈구요
아들은 홈즈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신나했어요
해리포터땜에 옥스퍼드 다녀왔는데 아들이 후회하데요. 영화가 CG 가 많았던지라 실물보니 실망했나봐요
그냥 맘속으로 상상할걸...하더라구요.
자전거 나라와 헬로 유럽이 약간 다르거든요. 같은 곳도 방문하는 요일이 다르고.
이 둘을 적절히 섞어서 이용하시면 좋아요. 서울서 예약하고 가면 할인 되던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투어로 돌아보시고 맘에 드는 곳과 빠진곳 개인적으로 방문하시면 좋아요
참 가시기 전에 오이스터 잘 숙지하세요. 그래야 일정에 맞춰 교통비 절감하실수 있어요
혹 입장권 사실때 가족권을 구입하시면 ,( 보통 사인 이상이면 이익. ). 할인이되는데요 주변에 한국인 계시면 같이 뭉쳐보세요
저는 되려 매표 하는 직원이 이렇게 이렇게 사 하고 알려줬는데 깜놀 한거는요 . 가족의 구성원이 누구건 따지지 않더라구요
부부가 여자 남자 일필요도 없어요. 예를 들면 여자끼리 부부에 자녀. 이렇게 가족권 구입.
이런건 문화 차이? 의식 차이?
런던 얘기만 나오면 급 흥분...반드시 다시 가리라 벼르는 곳.
사진 많이 찍고 오세요
런던정보 담아갈께요. 감사드립니다
런던 여행 정보.